식약청, 한약제제 제조 표준화 추진

기사입력 2005.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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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감초를 비롯해 지실, 황금, 단삼, 오미자, 후박, 오수유, 울금, 천궁, 음양곽, 갈근, 고삼, 당귀, 산수유, 작약, 현삼 등 16개 다소비 한약재에 대한 구조 확인 등 유효성분 규명 조사연구가 추진된다. 또 반하사심탕, 패독산, 갈근탕 등 다빈도 한약제제에 대한 제조공정 표준화 작업도 벌어진다.

    지난 29일 식약청은 올해 감초 등 16개 다소비 한약재를 대상으로 구조 확인은 물론 분석법 개발, 효능검색 등을 통해 한약재별 유효성분 규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일반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20개 한약재에 대해서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최적의 한약재를 공급하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표준화 대상 한약제제는 반하사심탕, 패독산, 은교산, 소청룡탕, 맥문동탕, 인삼패독산, 갈근탕, 당귀수산, 방풍통성산, 대시호탕, 황련해독탕, 사물탕, 삼화사심탕, 온청음, 배농산급탕, 대청룔탕, 시호계지탕, 구미강활탕, 곽향정기산, 소청룡탕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은 특정 한약재의 약효를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약재의 효능을 높이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약재를 생산하는 업체별로 생산공정이 달라 약효도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작업을 통해 올해안에 대상 한약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제조공정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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