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자연요법학회 정기학술세미나

기사입력 2005.03.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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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TMJ)교정을 통한 인체바로잡기로 한의학의 목소리를 당당히 높이고 있는 한의사가 있다. 바로 Craniospinal Functional Medicial(뇌척추기능의학)을 창시한 이영준 원장(이영준 한의원). 지난 14일 강남 차병원에서 개최된 한의자연요법학회(회장 손숙영)제 34차 정기학술세미나에 초청됐다.

    12개 뇌신경 중 8개 분지가 턱관절을 지나가는 것에 착안, 턱 교정을 통해 경추 1번과 2번을 교정함으로써 전신의 골격을 구조적으로 치료하는 의학이다.
    언뜻 양방적 치료영역이라 터부시한다면 후회할 터, 세계유일의 한의학적 시술방법이라는 데는 의심의 소지가 없다. 즉, TMJ교정을 기본으로, 질환에 따른 침·한약 및 추나요법 등이 가미되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치과협회가 영역침해라며 공격했지만, 이 원장의 체계적인 이론 정립 및 임상에서의 수많은 성공케이스가 한의학적 학술논리를 뒷받침했다.

    이 원장은 “턱관절 교정을 통해 난치성 척추질환이나 각종 성인병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즉, 뇌의 정보전달시스템과 악관절과의 관계를 통해 한의학의 십이경락과 기경팔맥의 연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또 이 원장은 “인체의 모든 질병원인은 뇌척주 관절에 해당하는 턱관절의 삼차원적인 이상과 교합불균형에 있다”고 주장했다. 즉, 근골격계의 구조적인 문제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정보전달 체계에 이상을 초래함으로써 인체의 생체기능과 면역기능의 방어기전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 이 원장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연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지원자들은 턱관절 교정 후, “통증이 90%정도 사라졌다”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손숙영 회장은 “흥미진진한 강의였다”며 “TMJ교정을 통해 한의학의 치료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필요성을 느꼈다”고 청강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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