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 등 감시기관 역할 존중”

기사입력 2005.03.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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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의 영역확대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쥬스, 젤리 사탕 등 한약의 제형변화를 통해서다. 그러다보면 유통기한 등의 문제로 식품첨가물 사용이 불가피할 터, 안전성을 위한 사전교육은 필수다.

    지난 3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식품첨가물 안전사용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는 바로 그런 자리였다. 토론회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나서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관련 각개 발표를 통해 진행됐다. 이후 발표자와 초청 인사들 및 방청석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흥미로운 것은 언론과 시민단체의 선정적인 보도를 지적한 강릉대 이근택 교수의 발언을 둘러싼 대립이었다.
    이 교수는 식품 사건에 대한 대표적 오보 및 과장보도의 예를 들어가며 언론의 역할을 되새김질하기를 당부했다. 반면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지현 국장은 “다소 선정적인 부분은 인정하지만, 식품사건은 계속 터지고 있다”며 “감시기관으로서의 언론과 시민단체의 역할은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공업협회 김주택 수석연구원은 “식품첨가물의 안전성 문제는 시비를 가려야하지만, 오히려 식중독 발생빈도를 줄이는 기능적인 면도 있다”고 전했다. 업체의 대변인으로서 합당한 이유가 되지만, 식품첨가물의 안전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적인 해결책이 제시돼야 할 부분으로 중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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