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장기복용 아동 간기능 ‘이상 無’

기사입력 2005.02.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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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약 독성에 대한 한·양방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팀이 한약을 최소한 3개월에서 3년동안 장기 복용한 아동의 간기능 및 신기능을 검사,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를 꼬마 통신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백은경 원장팀은 2005년 1월∼2월에 내원한 환자 중 최소 3개월에서 3년동안 장기복용하는 아동 42명(만 2세∼만 11세)을 체질별, 나이별, 체중별, 증상별 맞춤처방인 한약의 단독장기복용그룹과 양약을 병행하는 그룹,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그룹으로 나눠 검사한 결과 모두에서 간기능과 신장기능은 정상이었으며 수면, 소화, 대소변, 감기이환율 등 일반적인 건강상태에서 약 복용전보다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녹십자의료재단과 협력해 간기능검사, direct bilirubin, ALP(alkaline phosphatase), LDH(lactate dehydrogenase), SGOT(AST), SGPT(ALT), 감마-GT, 신기능검사- BUN, Creatini ne 등을 실시했으며 42명 전원이 정상 수치를 나타냈다.

    사용된 한약재는 총 286종류 중 다빈도 처방약재 70 여종이었고 양약 병행 그룹이 사용한 양약은 중추신경흥분제, 항경련제, 항우울제였으며 건기식 복용 그룹은 비타민 미네랄 복합제제, 배즙, 천마즙을 복용했다.

    이와관련 백 원장은 “이번 자료는 채혈해서 결과만 내어본 자료이며 논문을 쓰기위한 기획연구는 현재 진행중”이라며 “기획연구는 소아과, 소아정신과 교수도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대해 꼬마통신 이용자들은 리플을 통해 아낌없는 겪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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