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위해 범의료계가 나섰다

기사입력 2005.0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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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망률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암의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치료 후 재발 방지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이고 양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의사,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범의료계가 모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대한임상암예방학회(회장 백남선)가 창립됐다.

    지난 9일 멜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문가 500여명과 일반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창립 총회 및 한·일 통합의학 면역요법세미나에서 백남선 회장은 “유전자는 어차피 정해져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 있어 의료인이나 의료종사자들이 이들에 대한 중요성을 반복교육을 통해 주지되도록 하고 일반인이나 암 환자들에게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충언해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좋은 음식,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섭취 등 수많이 산재하는 암에 대한 건강보조 식품들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평가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알려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데 경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암의 발병은 10% 전후이며 나머지 80∼90%가 식생활이나 흡연, 공해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하고 있음을 반영, ‘암과 식생활’, ‘암환자의 비타민 요법’, ‘암환자를 위한 면역 증강식품의 유용성’, ‘암예방 및 치료효과를 증진시키는 식물성 화학물질’, ‘건강기능 식품의 허와 실’ 등 식생활 개선을 통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또 암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의 통증치료’, ‘암환자의 정신신경요법’, ‘유방암환자를 위한 선무동작명상 테라피’, ‘암환자 클리닉의 운영과 실제’, ‘암환자를 위한 명상요법 및 아로마 요법’등이 발표됐다.
    이외에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들을 소개하고 의사의 암 오진과 관련된 법률적인 문제도 다뤘다.

    한편 대한임상암예방학회는 오는 3월 26일 코엑스에서 2차세미나를, 5월 중에는 3차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어서 의료인들의 전문지식 습득 및 암 치료에 대한 최근 접근 경향 파악은 물론 일반인 및 암환자들의 올바른 정보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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