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약재 위한 GAP 도입

기사입력 2004.1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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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림부는 고품질의 약용작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간다약는 계획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약용작물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약용작물 발전대책에 따르면 우수약용작물 10대 품종을 선정해 이를 집중 육성하고 △약용작물 수요확대를 위한 기능성제품 개발 지원 △약용작물 GAP 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 도입·확대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 등을 구축한다.

    지정된 우수약용작물은 구기자, 당귀, 맥문동, 산약,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등이며 이들 품종들은 수입산과 차별화를 시도, 고기능성으로 생산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서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국산한약재의 활용폭을 넓혀나가기로 하고, 복지부, 과기부 등과 연구개발사업을 연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차원서 지원도 추진한다.

    농림부는 올해 GAP 시범사업 중인 약용작물 9개 품목(74농
    가)을 내년에는 10개 품목 100농가, 2006년 25개 품목 200농가, 2007년 35개 품목 400농가, 2008년 45개 품목 800농가로 확대하고, 성과 등의 분석을 통해 2013년에는 전체 농민의 10%인 3700농가로 약용작물생산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들 품목의 생산방향은 유기농법 재배ㆍ생산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며, 농진청과 농관원이 각각 유기농법 재배법 생산지도와 안전성조사를 통한 친환경인증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구축도 약용작물 집중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사삼, 당귀, 황기, 두충, 길경, 독활, 오미자, 산약, 천궁, 구기자 등을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산한약재 전문취급 한의원을 농협의 하나로 클럽에 입점하는 사업도 내년에는 대도시권에 시범적으로 2개소를 설치하고 사업평가를 거쳐 확대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생약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생약품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을 내년에 검토하고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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