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학회 특성 살리는 정의 개발

기사입력 2004.03.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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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06년 시행예정인 상대가치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한의표준의료행위에 대한 정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의표준의료행위 정의개발연구 실무위원회(위원장 김기현)는 지난 6일 삼성동 소재 가향에서 회의를 개최, 지난달 26일 협회에 제출된 중간보고서를 검토하는 한편 향후 일정에 관해 논의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의표준의료행위의 정의작업은 한의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도출되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작업”이라며 “해당학회에서 제출한 안을 최대한 존중, 각 학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한의표준의료행위분류체계에 기재돼 있는 행위 외에도 학회에서 제출된 신의료행위도 적극 수용, 한방의료영역 확대를 위한 주춧돌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정의개발연구에 참여 중인 21개 학회 중 14개 학회가 제출한 상태이며, 나머지 7개 분과학회는 오는 20일까지 자료제출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건목 위원은 “실무작업자들이 지난달 7일 개최된 회의에서 사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배포된 서식에 의해 자료가 차질없이 제출되고 있다”며 “용역 최종 보고서 제출일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서는 한의표준의료행위분류체계의 목차대로 편집돼 오는 31일까지 제출된 학회에 우송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각 학회로 최종보고서를 배송하는 것은 학회에서 제출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음달 3일 실무위원과 학회 실무작업자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후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다음달 11일까지 협회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임병묵 선임연구원을 실무위원으로 위촉해 정의개발연구사업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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