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오해소지 보도 강력 제재”

기사입력 2008.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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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언론현안에 대한 대책팀(팀장 김수범)은 지난 11일 신사동 본고향맛집에서 제14회 회의를 갖고 최근 거론되는 한약 폄하 방송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수범 팀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MBC 드라마 뉴하트 한약 폄훼 방송과 관련해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며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많은 논문에서도 확인된 바 협회는 강력한 대응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에서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자료를 수집·분석 후 반박서면을 검토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반박서면에서는 주사제,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오남용 및 허리디스크에 대한 과도한 수술비용과 빈도에 대해 기술하기로 했다.

    또한 대책팀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약재상에서 지은 한약으로 인해 여자핸드볼 선수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되자 담당 조사관의 발언 중 한약 관련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해당 영화에서는 3분 30초에 걸쳐 담당 조사관이 ‘소변검사에서 스테로이드하고 에페드린 성분이 검출’됐다며 ‘한약 먹으면 안되는 것 모를리 없다’ 등의 발언을 함으로써 대국민 한의학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대책팀은 도핑과 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스포츠한의학회,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도 ‘한약’은 도핑과 무관하다는 연구가 진행 중임을 밝히기로 했으며 해당 영화사에 항의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또한 법률자문을 통해 법적 조치 가능성에 관해서도 철저히 검토하기로 하고 추후에도 한의학의 잘못된 언론보도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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