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과 ‘건강’이 빠져선 안된다

기사입력 2008.0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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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보건의료 복지 분야와 직결된 정부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여성복지부’, ‘가족복지부’ 등으로 명칭이 개칭되려는 움직임과 관련 한의협을 비롯 보건 의료계에서는 ‘보건’ 또는 ‘건강’이란 용어가 포함된 부처로 개편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 의료계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국민건강 관장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명칭이 ‘보건’내지 ‘건강’이란 용어가 사라진 채 작명된다면 새 정부는 국민건강을 소홀히 한다는 인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국민건강의 보호 향상은 모든 선진국에서 그러하듯이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가 돼야 한다”며 “OECD 국가들 중에는 보건을 독립적으로 관장하는 부처가 설치돼 있는 나라가 적지 않고, 보건 담당부처가 기타 부문을 함께 관장하는 나라에서도 명칭에 ‘Health’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료비가 GDP의 6%에 이를 만큼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인구의 고령화가 진척됨에 따라 이런 관심과 비중은 더욱 증대할 것”이라며 “개칭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명칭에 반드시 ‘보건’ 또는 ‘건강’이라는 용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작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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