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육성 구체적 실천 기대

기사입력 2007.12.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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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실시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됨으로서 선거활동 당시 공약으로 채택된 한의약의 국가전략산업 집중 육성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속한 한나라당은 ‘일류국가 희망공동체 대한민국’이라는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정책공약집을 통해 “세계 한의약 시장의 10%(150억달러=18조원)점유시 한방산업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나라당은 이 공약집에서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은 세계 한의약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며 “2006년 기준 세계 한의약 시장 규모 1500억 달러(약 177조원) 중 중국은 60% 이상을 차지하나 우리나라는 3%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 공약으로 △한류(韓流)를 이용하여 국제허브 공항화된 제주특별자치도, 영종도,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인근(마곡지구)에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방관광타운 개발 △한의약 관련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와 효율적인 한의약 정책 집행을 위해 정부조직을 강화·재편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한방의료기기산업을 IT·BT·NT분야와 접목한 첨단기술융합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육성 △원료한약재 규격제형화 사업을 이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산업제품 개발 △세계 한의약 시장의 10%인 18조원의 시장으로 한방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제17대 대선에 후보를 낸 각 당에 국민보건의료의 개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한의약 산업의 육성 발전’, 한의약을 통한 ‘한민족공동체 건설’ 등에 초점을 둔 한의약 육성 관련 대선 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변철식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측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한의약의 국가전략산업 집중 육성이라는 공약의 구체적 실천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한의계 또한 한의약 육성 공약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물론 내년 2월 출범하는 새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 정책공약집
    -세계 한의약 시장 10% 점유 한방산업 집중 육성
    ·한방관광타운 개발 ·한의약 연구사업 지원 확대
    ·효율적 한의약 정책집행 위한 정부조직 강화·재편
    ·IT·BT·NT와 접목 한방의료기기산업 집중 육성
    ·원료한약재 규격제형화 사업으로 의약품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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