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최다 상병은 ‘치핵’

기사입력 2007.12.14 08:4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42007121431552-1.jpg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국민은 치핵 때문에 가장 많이 입원했으며 호흡기계 관련 상병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06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입원 다발생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치핵이 2000년 12만2160명, 2005년 20만9517명, 2006년 21만4507명으로 매년 입원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성 백내장은 2000년 7만5314명에서 2006년 15만682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입원 다발생 20위까지의 질병 중 2배 이상 증가를 보인 질환은 노인성 백내장 외에 비뇨기계의 기타장애(1만869명→7만3801명), 협심증(2만5507명→6만3757명), 요추와 골반의 관절 및 인대탈구, 염좌 및 긴장(1만7281명→4만4088명), 늑골·흉골 및 흉추골의 골절(2만135명→4만653명),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1만3702명→3만7275명)으로 조사됐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외래 다발생 변화추이를 보면 호흡기계관련상병이 가장 많았다. 급성기관지염 917만명, 급성편도염 800만명, 급성상기도감염 565만명 순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고 치과 관련 질환이 그 뒤를 이어 치은염 및 치주질환 559만명, 치아우식증 526만명,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 질환 47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 다발생 20위까지 질환 중 2000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질환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비염(207만명→397만명), 본태성고혈압(186만명→369만명), 급성 부비동염(173만명→335만명), 피부사상균증(99만명→226만명)이었다.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진료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평균 18만명 증가하고 있으며 2006년 65세 이상 노인은 407만3000명으로 전체대상자의 8.6%였다.
    이로 인해 2006년 노인의료비는 7조3931억원으로 2002년에 비해 2배 증가했고 전년에 비해 22.1%가 증가해 건강보험 전체진료비 증가율 15.2%의 1.5배에 달했다.

    2006년 노인 다발생 질병은 입원 △노년백내장 △뇌경색증 △폐렴 △협심증 △당뇨병이었고, 외래는 △본태성 고혈압 △배통 △무릎관절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이었다.
    또 지난해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6.0일, 입원은 1.3일, 외래는 14.7일로 1990년 7.9일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7.3일회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4.3%(2002년 11.5%)가 알레르기질환인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으로 진료 받은 경험이 있고 10만명당 환자수는 2002년 1만1541명에서 2006년 1만4289명으로 23.8% 증가했다.

    한편 2006년 말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40만9600명이었고 가입자(세대주포함)는 1852만2644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2006년 담배부담금 및 국고지원금을 제외한 대상자 1인당 연간보험료는 39만6775원을 부담한 반면 급여혜택은 45만536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