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적용 외국인 4년간 211% 증가

기사입력 2007.12.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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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 적용 외국인이 4년만에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7만9188명에서 2006년 24만6887명으로 4년만에 211% 증가했으며 동기간 건강보험진료비는 174억원에서 649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국적별 2006년도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인의 진료비가 가장 많은 207억원이었고 미국은 101억원, 대만 76억원, 베트남 57억원, 일본 33억원 순이었다.

    연간 1인당 진료비는 21만9992원에서 26만2747원으로 1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우리나라 건강보험 평균 연간 1인당 진료비 60만754원의 44% 수준이다.

    국적별 1인당 진료비는 대만이 58만824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53만1549원, 중국 32만2603원, 일본 29만8668원 순이었던 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국가는 태국으로 6만6148원이었고 인도네시아 7만5554원, 필리핀 11만5963원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의 62%가 1년간 1회 이상 진료를 받았고 국적별로는 대만 80.5%, 미국 77.4%, 일본 75.4%로 진료비율이 높았지만 태국(36.4%)과 인도네시아(47.0%)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았다.

    2006년 외국인 질병소분류별 1천명당 진료인원 다빈도순위를 살펴보면 필리핀, 태국, 미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캐나다, 인도 등은 급성 기관지염이 제일 많았을 정도로 대부분의 외국인이 기관지염과 편도염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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