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총진료비 13.2% 증가

기사입력 2007.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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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원환자 식대 보험적용 등으로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발간한 ‘2007년 3/4분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2007년도 3/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23조8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2조7745억원) 증가했으며 입원 진료비는(7조2439억원) 전년동기 대비 25.2%(1조4587억원), 외래진료비는(10조515억원) 전년동기 대비 7.8%(7265억원)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17조69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가 증가하고 보험자부담률은 74.26%로 전년동기 대비 0.31%P 높아졌다.

    이같이 총진료비가 증가한데 대해 심평원은 2006년 6월부터 시행된 입원 식대 보험적용과 입원 의료이용량의 큰 폭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만성질환, 장기요양 등 지속적인 진료비용이 발생하고 의료이용량이 많은 노인인구의 계속적 증가가 노인진료비의 큰 폭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노인의료비가 6조6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0%(1조2502억원) 증가해 총진료비의 28.0%(입원진료비 35.9%, 외래진료비 24.0%)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5.8%에 비해 2.2%P증가한 수치다.

    의료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입원이 17.7%, 외래가 1.7% 증가했는데 연령별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1.2%나 증가한 반면 9세이하는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전반적으로 입원 요양급여비용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진료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요양병원이 포함된 병원급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증가율(34.8%)을 보였다.

    진료비 중 약국이 6조5405억원(27.4%)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의원 5조8823억원(24.7%), 종합전문병원 3조5861억원(15.0%), 종합병원 3조5813억원(15.0%)순이었다.

    한의원의 경우 총진료비가 9047억원, 급여비는 69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6.9%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총진료비 790억원, 급여비 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 2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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