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변화… 직선제 찬성 70.7%, 임기 3년제 74.8%

기사입력 2007.09.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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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중앙대의원 70.7%가 직선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협 직선제 TF(팀장 박용신)가 8월23일부터 9월12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실시한 ‘직접선거제도에 대한 중앙대의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50명 대의원 중 123명이 설문에 참여해 87명이 직선제에 찬성(반대 32명· 잘 모른다 4명) 의사를 밝혔다.

    찬성의견 중 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가 81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100%(34명), 40대가 72.6%(53명)로 높았다. 반면 설문에 참여한 50대 대의원 중 92.3%(12명/전체 13명)는 직선제를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직선제를 찬성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의견 수렴 확대가 60.2%(62명)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의견은 선거과정의 복잡함(선거비용 과다와 선거 과열), 현행 간선제 만족, 회원 분열 등의 이유로 균등하게 분포됐다.

    특히 직선제 투표방법과 관련, 전자투표가 54.1%(72명)로 가장 높았으며 우편투표 17.3%(23명), 직접투표 14.3%(19명)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대의원이 가장 많은 43명으로 전자투표를 원했다.

    이밖에도 74.8%(92명)가 3년의 협회장 임기에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또 투표자격 부여는 최근 2년간 회비 완납(32.8%/41명)과 모든 회비 완납(33.6%/43명) 의견이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9일 직선제 TF 제4차 회의에 격려차 참석한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 “공론에만 그치지 말고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TF가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와 공청회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TF에서는 선거관리 규정을 검토한데 이어 오는 13일 오후 6시 한의협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직선제 관련 토론회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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