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 질환이 최고 많았다”

기사입력 2007.08.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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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뇨기계의 기타장애와 피부사상균증, 본태성 고혈압, 협심증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6년 건강보험으로 의료기관에 가장 많이 방문한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으로 916만명이 한번 이상 진료를 받았으며 그 다음은 급성편도염 799만명, 급성상기도감염 564만명으로 호흡기계 질환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호흡기계질환과 치과질환을 제외하면 위염 및 십이지장염이 446만명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2000년과 비교해 보면 환자증가율이 높았던 질환은 피부사상균증(2.27배), 본태성고혈압(1.98배), 급성부비동염(1.93배),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1.92배) 순으로 평균수명의 연장 및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 증가와 환경성 질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2006년 건강보험으로 가장 많이 입원한 질환(분만 제외)은 치핵으로 214,513명이었고 노인성상세불명의 폐렴이 158,596명, 백내상 156,881명 순으로 조사됐다.

    2000년과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질환은 비뇨기계의 기타장애로 2000년 10,869명이었던 것이 2006년 76,870명으로 6.8배나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요추와 골반의 관절 및 인대탈구, 염좌 및 긴장(2.55배), 협심증(2.5배), 노인성백내장(2.08배) 등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비뇨기계의 기타장애와 치질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대해 공단은 치료전문병원 개설과 수술을 기피하던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했기 때문이며 노인성백내장과 골절질환 증가는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보험급여비는 11조9,123억원으로 2006년 상반기 10조3,839억원보다 14,7% 증가했으며 요양기관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종합병원은 20.1%, 병원 39.2%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였고 의원은 8.7%, 약국은 9.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7년 6월말 현재 요양기관은 7만6,367개로 2006년 10,293개소였던 한의원은 10,631개소로 338개소가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2004년 155개소까지 증가하다 2005년 149개소, 2006년 145개소 2007년 6월 141개소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한의원이 592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2%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498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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