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약 제형 개발 기대

기사입력 2007.04.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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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의 산업화·대중화·세계화’를 모토로 내걸고 기공식을 가졌던 함소아제약 공장이 완공돼 마침내 힘찬 걸음은 내디뎠다.

    지난 12일 함소아제약(대표 최혁용)은 경기도 발안지방산업단지에 마련된 제약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약사업에 뛰어들었다.

    약 1,760평 대지에 생산동 (지하1층, 지상3층)과 연구동(지상2층) 등을 갖춘 함소아제약은 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격한 다양한 연구설비와 생산설비를 갖췄다. 공장의 생산 공정 대부분은 자동화로 진행돼 적은 인원으로도 최대의 생산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소아제약은 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약재를 이용한 제제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방과립제(감기, 설사, 복통 등), 한방해열제, 외용제 등 한방의약품을 필두로 △비타민&미네랄, 성장보충용제품, 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류 △아토피전용화장품이나 여드름전용화장품 같은 화장품류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함소아제약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제형의 다양화’ 분야로 지금까지 한의원 처방의 한약이나 약국에서 판매되는 쌍화탕이나 과립제, 환(丸) 형태의 한방제제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한약 제형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함소아측은 한약이 좋은 효과에 걸맞는 간편한 휴대와 복용 편리성을 갖추기 위해 시럽제, 추어블제, 캡슐제, 과립제, 연고제 등 다양한 제형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이사는 “엄격하게 관리된 최고의 원료 한약재로 다양한 형태의 한방의약품 개발해 한약의 효능과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개선을 위한 한방성분 약용화장품을 비롯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용 건강기능식품도 개발해 약국이나 할인점, 백화점,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아제약은 국내 한방의약품 시장 진입의 성공을 1차 목표로 삼고, 점차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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