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비 10년간 8배 증가

기사입력 2007.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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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의료비가 매년 1조원씩 증가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의료대책 법제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발간한 ‘2006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건강보험급여비 20조9,316억원 중 5조5,989억원이 노인급여비로 사용됐다.

    65세이상 노인의 건강보험급여비는 ‘96년 6,716억원에서 지난해 5조5,989억원으로 8.3배 증가했으며 65세 미만은 ‘96년 4조 2,928억원에서 지난해 15조3,327억원으로 3.6배 증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건강보험 노인인구는 407만명으로 적용인구의 8.6%를 점유해 ‘96년 5.8%에 비해 증가했으며 의료비 지출도 ‘96년 13.5%에서 지난해 25.9%로 증가했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 지출액은 180만5천원(비급여 제외)이었고 노인 1인당 공단부담액은 137만5천원을 넘어섰다.

    노인의 1년간 의료기관 이용횟수는 평균 38.5일(입원 5.3일, 외래 33.2일)로 국민 평균 16.1일(입원 1.3일, 외래 14.7일)보다 입원은 4배, 외래는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의 입원질병은 노인성백내장(1천명당 28.9명)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뇌경색증, 폐렴, 협심증, 당뇨병 순이었으며 외래는 본태성고혈압(1천명당 388.4명)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무릎관절증, 배통, 치은염 염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이었다.

    2006년 보험급여비 지출액은 21조4,389억원이었고 이중 요양기관으로 지급한 현물여비는 21조2,890억원, 현금으로 지금한 비용은 1,499억원이었다.

    특히 건강진단비는 수검율 증가로 3,574억원이 지출돼 ‘05년 2,35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1인당 수진횟수(약국제외)는 16회로 2001년 13.2회보다 2.8회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도 600,754원으로 2001년 387,131원보다 5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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