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진료실적 12% 증가

기사입력 2005.09.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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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5년 상반기 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을 의미함)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진료비는 12조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으며, 급여비도 8조 73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의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실적결과에 따르면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한의원 4903억원(12.0%증가) △종합전문병원 1조68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하였고, △종합병원 1조6482억원(4.5%증가) △병원 9144억원(17.0%증가) △의원 3조2706억원(5.8%증가) △치과병원 204억원(11.2%증가) △치과의원 4959억원(4.5%증가) △한방병원 409억원(1.3%증가) △보건기관 670억원(2.3%감소) △약국 3조4135억원(12.9%증가)으로 나타나 중소병원 및 약국부문에서 진료비 증가가 높은 현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의 진료비가 크게 상승한 주요인은 요양병원 등 신규병원의 개설증가로 청구기관이 12.5% 증가(943개소→1061개소)하였기 때문이며, 약국의 경우 처방·조제건수의 증가(1.8% 상승)는 소폭이나 조제·투약일수가 크게 상승(10.2%)하여 진료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65세이상 노인층의 의료 이용 빈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 65세이상 노인진료비는 2조 9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요양급여비용의 24.2%로 전년 동기의 22.5%에 비해 1.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병별 진료현황은 외래에서는 고혈압이 1순위를 기록하며 10순위 내에 주로 감기관련 상병이 나타났으며, 입원에서는 치질, 단일자연분만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진료건수는 1.32% 7천건이 감소했고, 진료비는 2.11%인 98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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