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총진료비 중 한방 4.4% 점유

기사입력 2005.03.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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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2조3559억원으로 전년(20조5336억원)보다 8.9% 증가했고, 총진료비에서 한방은 4.4%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인당 연간 병·의원을 14.8일 이용했고, 1인당 연평균진료비는 47만1922원(비급여 제외)으로 이중 72.0%인 33만9784원은 건보급여로, 28.0%에 달하는 13만2138원은 환자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일 ‘2004년도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발표, 지난해 건보 총진료비는 22조3559억원으로 2003년보다 8.9% 증가했으며 건보 급여율(비급여 제외)은 지난해 72.0%(1인당 총진료비 47만1922원)로 2003년(71.6%·1인당 43만5931원)보다 0.4%p 상승했다.

    또한 2000년(68.2%·28만6322원)이후 점차 높아 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보 총진료비의 구성비율은 약국이 6조1677억원(27.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의원이 6조1110억원(27.3%), 종합전문요양기관 3조2163억원(14.4%), 종합병원 3조1410억원(14.0%), 병원 1조6205억원(7.2%), 치과의원 9478억원(4.2%), 한의원 9014억원(4.0%), 보건기관 등 1308억원(0.7%), 한방병원 816억원(0.4%), 치과병원 378억원(0.2%) 순이었다.

    이외에도 노인진료비는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전년 보다 16.9% 증가한 5조1097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2.9%를 차지했으며,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 등 생활습관관련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전체 건보 가입자의 17%인 800여만명이 생활습관병으로 치료를 받은 가운데 진료비는 1조8600억원으로 총진료비의 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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