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한의약도서관 기초 마련

기사입력 2007.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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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옥)는 지난 6일 제1회 회의를 갖고, 현재 일부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는 한의사회관 1층에 한의학도서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김기옥 위원장은 “한의협의 가양동 시대가 벌써 2년을 넘겨 가고 있다”며 “이제는 협회 회관 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유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회관 1층 전시공간을 한의학도서관으로 개조, 현재 협회 지하 1층에 보관돼 있어 통풍과 습기 등의 문제로 인해 파손과 유실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2,700여권의 도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의학 도서만이 아니라 한의약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DB화하여 보관·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한의학도서관을 운영키로 한 것은 향후 허준기념사업회가 추진 중인 ‘허준한의약전문도서관’을 외부에 설립할 수 있는 당위성과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갖춰 나가는 기초 작업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형일 위원은 “향후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강서구청 등 관련기관에 동의보감 저술 400주년을 맞이해 허준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허준한의약전문도서관’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외부에 펼쳐 나가는데 기초가 될 수 있는 것이 한의학도서관 설치”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제기동 구 한의사회관의 리모델링 작업과 관련해서는 세부적인 소요 비용 분석을 통해 지하층·옥상·외벽·계단·화장실 등의 보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현 가양동 회관에 대해서는 균열, 창틀 누수 등 회관의 효용성을 지속시키기 위한 부분 하자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첫 회의를 가진 회관관리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김기옥 수석부회장 △위원:김영권 강서구분회장, 성낙온 총무이사, 최형일 기획이사, 진용우 법제이사, 서인원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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