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최초 한·양방 난임치료비 전격 지원

기사입력 2019.07.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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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1인당 180만원 한의치료 지원
    광명시 아이소망 지원사업, 체외수정 시술비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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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광명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난임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난임 치료를 받는 부부 중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출산을 포기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광명시는 경기도 최초로 한·양방 난임치료를 전격 지원키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으로 1인당 180만원의 한의치료비와 더불어 양방 난임 시술비 50만원을 지원하는 '광명시 아이소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관내거주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15명을 선정해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간 1인당 180만원의 한약 및 침구·한의물리요법 등 한의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경우 광명시한의사회로 문의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광명함소아한의원 철산점에 제출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이밖에 광명시 아이소망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80% 이하, 법적 혼인 상태의 만 44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국가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외에 추가로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에 대해 1인당 최대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양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한·양방 난임 지원사업으로 난임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이 건강한 아이를 갖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한방 난임 치료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광명시한의사회와 '광명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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