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중앙회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

기사입력 2019.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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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의료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 강구해야 할 것
    경남한의사회 역대 회장 일동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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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상남도한의사회 역대 회장 일동(전성열·장이수·고용석·진송근·신동민·윤진구·박종수·조길환)은 지난 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한의계는 1984년 12월1일부터 2년간 충북 청주·청원 지역에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해 많은 국민에게 한약의 우수성을 입증시킨 바 있다"며 "그러나 이후 35년이 흐르는 동안 외부집단의 끊임없는 악의적 폄훼와 한약 안전성 문제 제기, 건기식 시장의 성장 등으로 인해 한약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물론 2009년부터는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상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첩약 급여화가 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단초가 되어야 함을 우리는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회장들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의 유불리를 떠라 한의계의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한의약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하며, 무엇이 한의계를 위한 길인지 중지를 모으고 혜안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내분의 이전투구로 자중지란이 일어나서는 한의계의 미래는 요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선배 한의사로서 후대 한의사에게 물려줄 유산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중앙회에 △국민건강에 한의약이 차지하는 포지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첩약 건보 급여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현안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의약의 미래 비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 △한약제제 의약분업에 대한 논의는 즉각 중단할 것 △한의의료가 국민에게 좀 더 많이,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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