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급여화 협의안 마련해야 해”

기사입력 2019.06.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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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구 분회 성명 발표, 지역별·지원별 시범사업도 고려해달라

    인천시 한의사회 남동구 분회가 지난 1일 첩약 급여화 즉각실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동구 분회는 “한의사 직능의 지속 가능한 역할과 지역사회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찾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한의학 보장성 강화는 치료 수단의 급여화 없이는 정책 설계 단계에서 많은 제약이 생기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민간보험의 한의학 보장성 강화와 치료 점유율 확대를 주장했던 이전 집행부에서도 치료 수단의 급여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은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했던 것이 작금의 상황”이라며 “우리 직능이 변화를 수용할 때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남동구 분회는 “정책의 협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각으로 위기라 선전하고, 나오지도 않은 결론과 괴문서로 여론을 선동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선 중앙회가 우리 직능이 최대한 현재 수가를 인정받으면서 급여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의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동구 분회는 끝으로 “현재 전국적인 동시 실시를 우려하는 다소간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전국적인 동시 실시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실제 급여화가 적용될 때 나타날 상황을 적용해볼 지역별, 지원별 시범사업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동구 분회는 중앙회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에 대한 최선의 안을 마련할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단위 동시 실시에 집착하지 말고, 전례에 따라 지역별, 지원 요양기관 별 시범사업의 안도 적극 고려하고 정부와 협의할 것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역할 모델을 가장 많이 고민한 인천 남동구분회를 대상 지역으로 할 것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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