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돼서 할머니 건강 돌봐 드릴래요!"

기사입력 2019.05.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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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반포본동 북 축제서 '한의사 책'으로 참여
    [사진설명] 자생한방병원 기유미 원장이 ‘반포본동 북 축제’에 한의사 사람책으로 참여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사가 돼서 할머니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28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된 ‘2019 반포본동 북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한의사와 한의치료에 대해 알려주는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를 진행했다.
    휴먼라이브러리란 지식을 가진 인물이 멘토이자 책 역할을 하는 ‘사람책’이 돼 독자들과 만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책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직접 듣고 폭넓은 직업관을 갖도록 하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초지역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과 학부모 총 300여명이 참여해 자유롭게 정보를 얻었다.

    특히 자생한방병원 기유미 원장은 '한의사 사람책'으로 나선 자생한방병원 휴먼라이브러리를 찾은 어린이들은 한의사의 업무, 한의사가 되는 방법, 한의 치료법의 원리, 한의사로서 느끼는 직업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낸 생생한 답변을 들려준 기 원장은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스마트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학생들을 위해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등 잘못된 자세가 척추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즉석에서 건강 스트레칭법을 소개해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생한방병원 휴먼라이브러리에 방문한 박경태(12) 군은 “할머니께서 요새 무릎이 많이 아프신데, 한의사가 돼 할머니의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한의 치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의학의 원리와 표준화된 치료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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