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자가면역질환·암까지, 면역체계 문제와 해답 '한 권에'

기사입력 2019.05.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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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하 원장, '면역이 답이다' 출간…한약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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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간의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의 정체를 밝히고, 면역의 문제로 생기는 알레르기·자가면역질환·암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

    20년 가까이 알레르기 면역 질환을 연구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온 한동하 원장(한동하한의원)은 최근 '면역이 답이다'라는 제하의 책을 발간하고, 아토피 피부염, 비염, 두드러기, 건선, 자반증, 갑상선 이상,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암 등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비결을 제시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항원검사의 불확실성, 항생제의 남용과 부작용, 먹을 때뿐인 항히스타민제, 마약과도 같은 스테로이드의 문제 등 현재 병원에서 알레르기 면역 질환을 치료하면서 생기는 문제들과 한계를 짚어보는 한편 한약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과 진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원장은 "면역은 몸을 지키는 방패로, 면역반응이 적절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암이 생길 수도 있다"며 "그러나 무작정 면역반응이 강하게 해서는 안된다. 즉 외부 병원체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당연히 면역력을 높여야 하겠지만, 면역반응의 과도한 반응은 오히려 새로운 병을 만들어내는 등 면역반응은 마치 시소처럼 잘 균형 잡힌 안정적인 반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이어 "알레르기를 비롯한 면역 질환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환자를 괴롭히고 삶의 질을 극도로 떨어뜨린다"며 "20년 가까이 알레르기 면역 질환을 겪는 환자를 돌보면서 왜 이런 질환이 생기고,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연구해온 결과들을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들며 설명한 지식과 경험이 담긴 책인 만큼 환자들이 알레르기 면역 질환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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