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피해지역에 한의약의 온정 전한다"

기사입력 2019.04.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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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어려운 상황에 아픔 함께 나누는 것은 한의사로서의 당연한 책무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한의사회, 고성군·속초시에 한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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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각지에서 많은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의 동참도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는 지난 8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고성군과 속초시에 각각 2500봉·500봉 등 총 3000여봉의 한약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대일 총무이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까지 선포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주민들과 이를 복구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을 찾던 중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약을 전달하게 됐다"며 "한약은 가장 무난하게 몸을 보할 수 있는 쌍화탕을 표준처방으로 삼아 각 한의원에서 조제한 후 해당 지역의 담당자에게 개별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구·강서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세월호 사건 때에는 한약 지원과 함께 유가족과의 1:1매칭을 통해 진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사드기지 설치 반대시위 때에도 한약을 지원하는 등 국민들이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현장에는 한약 지원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진호 회장은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로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지금도 회원들이 공지를 늦게 확인했다며 계속해서 참여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작은 분회에서의 이 같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학철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은 "많은 한의사들이 언론을 통해 뉴스를 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방법이 없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부산 북구·강서구한의사회의 실천을 보며, 이러한 일들에 좀 더 많은 동참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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