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한의사회, 저소득층 아동 대상 2차 한약 지원 실시

기사입력 2017.10.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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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지킴이 사업 일환…23개 한의의료기관서 1억원 상당 지원
    키·체중 하위 30%이하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우선 대상


    건강지킴이

    (사진=지난 11일 광주서구청장실에서 김광겸 광주서구분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임우진 광주서구청장과 손을 잡고 2차 한약 지원 내용이 담긴 판넬을 전달하며 건강지킴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 서구한의사회(이하 서구분회)가 지역 초, 중학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차 한약 지원에 나섰다.

    지난 12일 서구분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올해 말까지 1년 동안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협약된 총 23개 한의의료기관(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1차로 지원 대상을 접수받아 지역내 아동, 청소년에게 한약이 지원됐으며 추가 접수 및 기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차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사업을 금액으로 따지면 1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대상은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체에서 추천한 저소득(수급자, 차상위, 일반저소득)가정의 아동으로 수급자, 차상위, 일반저소득 중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다자녀 가정 순으로 지원되고 있다.

    검진 당시 키 또는 몸무게가 하위 30%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초진 상담 후 2차 성장시기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우선지원된다.

    서구분회는 사업이 끝나는 시점에 지원 대상자들이 지역아동센터 혹은 한약을 지원받은 의료기관에 내원해 사업 전후로 키, 몸무게 등 신체 지표의 각 백분율을 통계화한 성장도 평가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남기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광겸 광주서구분회장은 “기존의 성인(노인)대상 위주로 진행됐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지연 상태인 초·중학생에게 건강지킴이 한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광주서구한의사회는 이 같은 지역사회 자원을 통한 재능 나눔 확산은 물론 기부금 문화의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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