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장애인 비율 처음으로 절반 넘어…85%는 만성질환자[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장애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0번째 실시된 조사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전국 등록장애인 중 재가 장애인 8000명에 대한 방문·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 장애인 264만7000명…65세 이상 노인 비율 54.3%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수는 지난해 5월 기준 264만700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은 54.3%로 처음 절반을 넘었다. 장애인가구 중 1인 가구비율은 26.6%로 2020년 27.2%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한편 평균 가구원 수는 2.28명으로 2020년 2.31명에 비해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애 발생은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88.1%로, 이 중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58.1%)가 ‘사고’에 의한 경우(29.9%)에 비해 높았다. 교육 정도는 대학 이상 학력자가 17.4%로 2020년 14.4%에 비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학력 수준이 높아졌다. 장애인 중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51.8%이며, 사별 20.7%, 미혼 17.0%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유형별 수급자 비율은 생계급여 17.4%, 의료급여 17.3%, 주거급여 20.7%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20.8%로 전체 인구 4.8%(2022년 12월 기준)에 비해 약 4.3배 높았다. 취업률은 29.5%에서 37.2%로 높아졌고,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14.1%에서 16.0%로 높아진 반면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39.8%에서 35.2%로 낮아졌다. ◇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자 84.8% 19세 이상 장애인 중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84.8%이며, 평균 2.5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49.3%, 이상지혈증 27.6%, 당뇨병 25.1%, 골관절염 23.3%, 만성통증 15.8% 등이다. 장애인은 전체 인구에 비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30세 이상 비교 시, 장애인은 고혈압 52.9%(전체 인구 34.8%), 당뇨병 26.8%(전체 인구 14.8%)로 전체 인구보다 높았다. 장애인 중 재활치료를 이용하는 경우는 23.7%였으며, 특히 18세 미만 아동은 83.5%가 재활치료를 이용하고 있었다. 장애인의 주관적 건강인식은 ‘좋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18.9%로 2020년 14.0%에 비해 높아졌지만, 전체 인구 36.2%에 비해서는 낮았다. 19세 이상 장애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31.2%로 2020년 33.7%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체 인구 25.6%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었다.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2.4%로 2020년 18.2%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체 인구 4.7%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장애인의 자살 생각 경험률도 8.9%로, 2020년 11.1%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체 인구의 5.7%에 비하면 높게 나타났다. ◇ 장애인 흡연율·고위험 음주율, 전체 평균보단 낮아 19세 이상 장애인의 현재 흡연율은 15.7%, 고위험 음주율은 5.6%로 전체 인구 흡연율 16.9%, 고위험 음주율 13.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정기적‧지속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비율은 88.5%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76.3%로 낮아졌던 것에 비해 증가했다.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서비스 경험(최근 1년간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은 17.3%로, 2020년 코로나19 시기 32.4%로 높아졌던 것에 비해 낮아졌다. 미충족 의료서비스 경험 이유는 이동불편(36.5%), 경제적이유(27.8%), 시간이 없어서(13.0%), 동행자가 없어서(7.1%) 등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정부가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건의료, 건강 서비스는 만성질환 관리(33.7%), 장애관리 및 재활서비스(24.9%), 건강상태 평가 및 관리(22.2%)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가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소득보장’이 43.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료보장(26.9%), 고용보장(7.9%), 주거보장(6.5%), 장애인 건강관리(4.2%) 등으로 나타났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장애인의 고령화가 확인됐다”면서 “복지욕구도 전통적인 소득‧의료 외에 고용, 이동권, 건강 관리 등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정책을 보다 다각화하고 세심하게 설계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사용자 중심으로 누리집 개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표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대표 누리집(www.nhis.or.kr)은 전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 검진·증진 등 약 180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 및 건강정보를 제공해 월평균 약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공공 웹사이트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UI/UX)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정부24·복지로 등 5개 웹사이트가 선정된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는 건보공단이 유일한 참여기관이 됐다. 개편 주요 내용은 그동안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혼란을 느끼거나 시간을 허비하게 하여 결국 대면창구를 찾게 만드는 원인인 불필요한 이용 절차 또는 복잡한 화면 구성 등을 개선하고, 직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해 웹사이트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참했으며,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해 누리집을 개편함으로써 공공기관 표준모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대표화면 개편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국민건강보험 대표 누리집은 사용자 중심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웹사이트로 탈바꿈해 나간다. 대표화면의 경우에도 정부 표준모형(프로토타입)을 적용하면서도 불필요한 영역은 과감히 제거하고, 유사한 서비스를 동일한 영역에 배치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공 웹사이트로서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가 편의성을 직접 체감하고,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관점에서 적극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가 추진하는 한의약 육성 정책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29일 KTV에서 방영된 ‘생방송 대한민국’에 출연, 이날부터 시작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앞으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강민규 정책관은 우선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과 관련 “정부에서는 한의약 발전을 위해 매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는 ‘21년 수립된 제4차 종합계획이 실행 중으로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대비한 한의약에 수요에 대응하고 한의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개의 목표로 구성돼 있다”며 “4개의 목표는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한의약 산업 혁신 성장,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다. 또한 강 정책관은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해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배경은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가 있어 왔고, 정부 입장에서는 한의의료서비스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일환”이라면서 “‘20년 11월부터 진행된 1단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국민의 요구도와 만족도, 수용도가 높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래환자 감소, 대상질환이 적은 문제, 참여기관 저조 등 일부 문제가 있었고,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충분한 첩약 급여화 적정성 평가를 위해 모형을 개선한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정책관은 이어 △대상질환 및 대상기관 확대 △환자의 본인부담금 개선 등 2단계 시범사업에서의 변화된 부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적은 비용으로 폭넓게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범사업인 만큼 참여를 희망하고, 보건복지부가 정한 일정기준을 충족한 한의의료기관들만 참여가 가능하며, 선정 결과 5955개의 한의의료기관이 오늘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더불어 복지부에서는 한의계의 추가 요청이 있어, 상반기 중으로 참여기관을 추가모집해 더 많은 국민들이 시범사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약 안전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강 정책관은 “한약을 조제하는 탕전실 시설, 조제하는 과정, 한약을 소비자가 복용하기 전까지 각 공정별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원외탕전실의 경우는 모든 과정을 평가해서 인증하는 제도를 통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고, 미인증 탕전실도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성을 담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또한 탕전실에서 조제되는 한약 자체에 대해서는 위해인자 여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고, 기준 초과건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대안 마련, 안전관리 개선방안 안내 등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정책관은 앞으로 한의약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보완대체의학 규모가 ‘21년 기준으로 1020억불 수준이며, ‘31년까지는 연평균 15.6% 성장이 전망되는 큰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GDP 규모 대비 약 0.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현재 보건업 중심의 한의약 산업 구조를 탈피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구조로 개편하려고 하며, 현재 10조원대 규모를 ‘30년까지 20조원대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의약 분야의 전문인력 및 한의과학자 양성, 성과 창출 중심의 R&D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내수 중심의 한의약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 수출 지원까지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강 정책관은 한의약 세계화 추진과 관련 “한의약의 국제적 입지 및 경쟁력 강화,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 주요 국제기구와 전통의학 강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례로 WHO 및 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 한의사인 전통의약 기술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95년부터는 중국과 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양국간 번갈아 가면서 세미나, 정책회의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정책관은 이어 “한의약의 세계시장 선점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중동·동남아·중앙아시아에 한의의료기관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한약제제·한의 의료기기 등의 수출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더불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돌봄민주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자원연구원(이사장 백도명)은 오는 5월2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돌봄민주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이라는 주제로 ‘돌봄사회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인 ‘돌봄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국가, 사회의 돌봄 책임과 역할을 재점검하고,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방안을 공론화해 곧 개원할 제22대 국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나상원 우석대학교 객원연구원은 ‘왜 돌봄민주주의인가-돌봄을 해도 슬퍼지지 않는 정치공동체로 가는 길’이라는 발제를 통해 국가, 사회, 남녀 등 사회구성원 모두의 돌봄이 돌봄민주화의 시작이며, 돌봄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누가 돌봄을 하더라도 정치적 관계에서 취약해지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이들을 돌봐야 할 공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어 두 번째 발제에서는 이숙진 보건복지자원연구원장이 ‘돌봄민주주의가 해결해야 할 무급 돌봄노동의 보상 및 분배 방향’을 주제로, 무급 돌봄노동을 중심으로 ILO와 선진국의 무급노동 실태·과제·노력 등을 소개하고, 여성 중심의 무급 돌봄노동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성 평등 관점에서의 돌봄 노동의 가치와 성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조명한다. 또 ‘돌봄노동자의 노동실태 및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남우근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소장은 돌봄노동자들의 노동 및 최저시급 기준의 임금 실태를 분석, 적정 임금 기준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자체가 시행 중인 생활임금제도, 통계청이 산출한 실태생계비 등을 최저 기준으로 설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영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윤정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참여한다. -
스텐트 시술 등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 보상 강화[한의신문] 정부는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로 적정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한 중증 심장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대기시간 △업무강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급여기준 등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일반시술의 1.5배 수가를 적용받는 급성심근경색증 응급시술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심전도검사 등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이 명확하거나 △활력징후가 불안정할 경우에만 인정했으나 유럽심장학회 지침에 따라 임상적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해 24시간 이내 시행할 경우에도 확대한다. 또한 심장혈관 중재술의 경우 기존에는 총 4개 심장혈관 중 2개 이상에 시술하더라도 2개까지만 수가를 산정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혈관에 대한 시술에 수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시술 수가도 기존 최대 130%에서 최대 270%로 대폭 인상한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의 심장혈관에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할 경우 기존 2개 혈관만 인정돼 약 227만원의 수가가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4개 모든 혈관에 대한 시술이 인정되어 기존 대비 2배 이상된 약 463만원의 수가가 적용되게 된다. 이러한 개선 내용은 급여기준 고시를 개정한 후 6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발생시 스탠트삽입술 또는 풍선확장술 등을 통해 막힌 심장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시술로, 응급·당직 시술이 잦고 업무난이도가 높은 대표적인 내과계 중증질환 시술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10조원 이상 투자한다는 방향 아래 △난이도, 업무강도 등이 높아서 의료 공급이 부족한 외과계와 내과계 중증질환 분야에는 5조원 이상 △분만, 소아 등 수요가 감소하는 분야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수요부족 대응 분야에는 3조원 이상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에는 2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5·3·2’ 투자 방향을 밝힌 바 있다. -
보산진, ‘2024 춘계 보건산업정책연구포럼’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센터장 이행신)가 내달 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춘계 보건산업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보건산업분야에서의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혁신의료기술의 적용과 활용 등에 대해 짚어보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기회와 과제(정혜윤 진흥원 책임연구원) △메타버스를 활용한 보건의료분야의 기회와 과제(김지은 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파트장) △디지털 혁신의료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위한 보상(한경주 진흥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를 다룬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보건산업 혁신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산업계, 학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식견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행신 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보건산업 혁신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도약을 위해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BIO KOREA 2024’ 개최 기간 중에 진행되며, BIO KOREA 2024(https://www.biokorea.org)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
식약처, 소비자 눈높이서 의료용 마약류 알린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약사, 소비자단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참여하는 소통 협의체 첫 회의를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최근 식약처에서 발표한 ‘마약류 폐해 인식도 조사’ 결과, ‘의사가 처방한 약은 법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있는 성인, 청소년 응답자가 각각 51.7%, 55.4%로 높게 나타나는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필요성에 공감하여 추진하게 됐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중독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이 우려되는 식욕억제제와 펜타닐,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제제에 대한 안내서, 리플릿, 포스터 등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의료용 마약류 전체 성분에 대한 안내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하여 중독 등 사고를 최소화하는 ‘환자 보호’ 정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의학문 발전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영성)는 28일 의성 허준 및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를 갖고, 한의학을 계승한 후학으로써 앞으로도 한의학문 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형상의학회 최영성 회장·백근기 명예회장을 비롯해 형상재단 정행규 이사장·조성태 전 이사장 등 형상의학회 회원 및 가족과 함께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 선생과 허준 선생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최영성 회장은 “최근 한의학계의 급변기를 맞아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선생과 형상의학을 완성한 지산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서 깨달음과 힘을 얻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형상의학회에서는 이 분들의 뜻을 받들어 형상의학, 나아가 한국 한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해 형상의학회에서는 온라인 회원을 강화해 더욱 편리하게 회원들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부산지부 회원 수가 올해 크게 증가해 형상의학이 한의학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형상의학회에서는 매년 허준·지산 선생 묘소 참배행사를 통해 선현들의 넋을 기리며, 학문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회원들의 결속 강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 확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한약재 관능검사 자격을 갖춘 위원을 위촉해 한약재 관능검사를 지난 3월부터 처음 시작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는 한약재 규격에 따라 형태, 색, 맛, 냄새, 이물, 건조 및 포장 상태 등을 관찰해 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시험방법으로 이화학적 검사와 병행하는 중요한 평가수단이다. 한약재 관능검사 위원은 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 추천을 받아 한의사 2명, 약사 2명, 한약사 2명 총 6명을 위촉했다. 연구원은 올해 150건의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4월 현재까지 75건의 유통 한약재의 관능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자소엽’과 ‘두충’ 한약재에서 순도(이물), 성상(주피 미제거)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관련 기관에 행정조치토록 통보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강화해 경기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한약 접근성과 신뢰성 제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 채워주는 보수교육 만들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7일 가천대길병원 응급센터 11층에서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첩약 건강보험 및 자동차보험 청구와 관련한 매뉴얼을 공유하는 한편 관절질환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법 등에 대한 강연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2대에 이어 4월1일부터 인천시한의사회 제23대 회장으로 앞으로 3년간 회무를 수행하게 됐다”면서 “지난 3년 동안 회원들의 권익 및 의권 증진을 위해 달려왔던 만큼 앞으로의 3년도 회원들이 보다 안정된 진료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 히 정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변화된 자동차보험 청구 매뉴얼 및 새롭게 시작되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개요와 실행방안 등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시술 등 회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보수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협 제45대 집행부는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라는 회원 여러분들의 열망을 받들어 공과를 숨기지 않는 투명한 회무와 만족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 역시 하나된 힘으로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자연의 봄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오지만, 역사의 봄은 노력하지 않는 한 결코 오지 않는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제45대 집행부가 한의계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원 여루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자동차보험 및 첩약 건강보험 청구 매뉴얼(인천시한의사회 문영춘 부회장·정필기 보험이사) △관절질환의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실제(오승윤 우석대 한의대 교수)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정필기 보험이사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4월29일부터 실시)과 관련 △급여(심층변증방제기술료, 조제·탕전료) △대상질환 △질환변 기준처방 약제비 상한금액 △본인부담금 등에 대한 개요와 함께 첩약 수진자 관리시스템, 첩약 표준진단체크리스크,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등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 정보시스템의 목적 및 제출방법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정 이사는 ‘한의맥#’를 중심으로, 또한 문영춘 부회장은 ‘한의사랑’을 중심으로 각 청구 프로그램별로 첩약 2단계 시범사업 참여시 청구 방법 등에 대해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설명을 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함께 오승윤 교수는 발표를 통해 “초음파 진단은 한의사의 의료행위 전반을 치료술기 중심의 Therapist에서 진단 중심의 Practitioner로 전환했으며, 통증질환뿐만 아니라 내과적 임상상황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서 “또한 초음파는 추가적인 공간이나 인력 없이도 진료실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고, 한의사의 일차진료 및 스크리닝을 통한 상급의료기관과의 연계 등과 같이 한의사의 진료환경에 매우 적합하다”고 운을 뗐다 오 교수는 이어 한의사의 초음파 진료 영역으로 △두경부 △흉부(폐, 심장) △복부(소화기) △하복부-골반부(부인과, 비뇨생식기계) △표재성 연부조직 초음파(지방종, 낭종, 피지종, 결절종, 부종, 감염) △기타: 말초혈관, 성장판 △근골격계(근육, 관절, 힘줄 및 연부조직) 등으로 제시하면서, 두경부·흉부·복부·하복부 골반·표재성 연부조직 초음파에 대한 영상 및 관련 질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 교수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과 관련 시술 준비 및 계획 수립에서부터 탐촉자 파지법, 시술시 취혈자세·초음파 탐촉·약침 시술 과정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시술 후 환자 상태 확인 △시술 부위 소독·반창고 부착 △환자 교육 △다음 시술날짜 안내 등 사후관리까지 방법들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오 교수는 초음파 유도하 약침시술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면서 초음파 활용을 통한 안전성·효과성에 대해서도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