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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통합돌봄지원단’ 구성 등 꼭 필요한 23가지 공약 제안[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6 지방선거 돌봄공약 제안서’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시설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급증과 함께 핵가족화·맞벌이가구·1인 가구 확대 등으로 인해 가족 중심의 돌봄 체계의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말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분절적 서비스 구조 △돌봄의 사각지대 존재 △지역간 격차 △인력 및 전문성 부족 △재정 부족 등에 대한 쟁점 사항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광역자치단체, 돌봄 인프라 확장의 핵심 역할 이런 가운데 돌봄과 미래에서는 지역돌봄정책을 총망라한 공약이 아닌, 꼭 필요한 필수공약 23가지를 엄선해 제시한 이번 제안서를 발표했다. 주요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광역자치단체(시·도)를 대상으로는 시·군·구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지역 전체의 돌봄 인프라를 확장하는 역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시·군·구가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위험 사례 관리와 교육, 홍보를 전담할 ‘시·도 통합돌봄지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시·도 통합돌봄지원단에서는 지역 특성 맞춤형 ‘통합돌봄 지원 모형’ 설계 및 가이드라인 제공과 함께 △시·도 차원의 ‘통합돌봄 지원단’을 통한 정책 조율, 자원 배분, 데이터 관리 △광역 단위 특화사업 추진 △시·군·구 초기 혼란 최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 및 교육·훈련 체계 마련 △시·도, 시·군·구 간 협의체 운영으로 표준화·품질 관리 체계 확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군·구(읍면동) 행정의 혼선 민원 등이 감소되는 것은 물론 시·군·구 행정의 안정화를 통해 지역 노인·장애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결국 시·군·구 통합돌봄 서비스가 동반 향상되는 원동력이 되고, 지역간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AI와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산업 육성 및 돌봄기술 R&D 거버넌스 정비 등을 통해 제품의 국산화 및 보급을 진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돌봄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돌봄 기술 및 산업 육성’ 모델을 강조하는 한편 광역 단위의 지원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우선 배분의 총괄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 등도 함께 촉구했다. 기초자치단체, 보건·의료 등 6대 핵심 분야 정책 제안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정책 공약으로는 △주거 △보건·의료 △복지·돌봄 △사회연대경제 △장애인 통합돌봄 △아동돌봄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6대 핵심 분야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중 보건·의료 분야의 정책과제를 보면 먼저 예방적 돌봄 및 비해당군 지원의 전면 확대를 위해 현재 장기요양 등급자 위주의 지원체계에서 소외된 ‘비해당군(전노쇠 및 노쇠 초기 단계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야 하며, 기능 저하가 발생되기 전 단계부터 개입해 급격한 건강 악화를 막고,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예방적 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동 단위에 전문인력인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상시 파악하고 관리하게 함으로써 보건의료와 복지돌봄을 연결하는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케 해, 누가나 자신의 동네에서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보건소 내 다양한 건강증신사업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통합돌봄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원스톱 보건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는 등 보건소 인프라를 혁신해 지역사회 통합돌봄팀 및 지역책임의료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주거 분야에서는 매년 노인인구 2% 이상에게 낙상 방지 등 ‘주택개조’를 지원하고, 돌봄 서비스가 결합될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확보토록 하는 한편 복지·돌봄 분야에선 공공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내실화하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돌봄 및 일시 돌봄 체계를 시·군·구 단위에서 직접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등 지역공동체 조직을 돌봄 공급의 주체로 육성해 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자치형 마을 돌봄’을 실현하며, 장애인 통합돌봄 분야에선 통합돌봄의 대상을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고, 노인과 차별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월 지방선거, 통합돌봄 정책의 대전환기 한편 돌봄과 미래는 현재 통합돌봄 관련 국비 확보 수준이 수요 대비 매우 낮으며, 특히 장애인 통합돌봄 예산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이번 공약을 적극 수용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조례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2026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지방선거가 겹치는 돌봄 정책의 대전환기”라며 “이번 제안서가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공약에 적극 반영돼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천시, 퇴원 환자 돌봄 연계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제천시가 5일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예성요양병원과 함께 ‘제천 온(溫)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이 퇴원 이후 돌봄 공백으로 인해 다시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하거나 입소하는, 이른바 ‘사회적 입원’을 방지하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천시는 지난 1월20일 명지병원, 서울병원과도 퇴원환자 연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협력 의료기관을 확대하며,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통합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퇴원 환자들은 가정으로 돌아간 뒤 적절한 돌봄 서비스가 연결되지 않아 건강이 악화하거나 재입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제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이 같은 악순환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퇴원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환자를 돌보는 통합 돌봄의 핵심”이라며 “의료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제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진주시, 한의의료기관 등과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한의신문] 진주시가 6일 진주시청에서 통합돌봄사업의 시행에 앞서 관내 의료기관 및 단체들과 ‘통합돌봄 보건의료분야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은 △퇴원 환자 연계 △방문 한의진료 △방문 복약지도 사업 등 총 3개 통합돌봄사업과 관련한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청 관계자는 밝혔다. 협약은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위해 진주시와 의료기관·단체 총 10곳이 양자 협약 방식으로 진행했다. ‘퇴원 환자 연계사업’은 의료기관이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신체 기능과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에 연계하면 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해 방문 의료,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주시와 협약 의료기관은 ‘퇴원 환자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에 복귀할 때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한의진료 사업’은 의뢰된 대상자 가운데 의료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에게 전반적인 건강관리, 통증, 욕창 치료, 전통 한방 진료를 지원하며, 재택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방문 복약지도 사업’은 진주시약사회 소속의 다제 약물 자문 약사가 복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전반적 약물 복용 실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을 안내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 돌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청한의학박물관 무료관람 하세요”[한의신문] 산청군이 산청한의학박물관·엑스포 주제관 및 산청박물관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KBx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에 산청군이 선정돼 이뤄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청한의학박물관·엑스포 주제관의 입장을 원하는 국민은 입장료를 무료로 지원받고, 산청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동의보감촌에 위치한 산청한의학박물관 및 엑스포 주제관에서는 한의학의 역사와 실생활 속 약초 효능을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또 엑스포 주제관을 통해선 전통 의학의 미래 가치와 항노화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초국제조각공원 내 산청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산청의 역사문화 유물 관람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KB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해당 시설 방문 시 쿠폰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무료 관람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모바일 쿠폰 발급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전시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청 한의학 및 역사문화자원과 엑스포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완주군-예손한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예손한의원과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4차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예손한의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로써 군은 지난 2024년부터 이어온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범위를 한층 더 넓히고 지역 내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가 요양시설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평소 살던 집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예손한의원은 한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며 의료서비스와 지역 자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예손한의원으로 직접 신청하면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부터 진료까지 통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유희태 군수는 “어르신들이 완주를 떠나지 않고도 가정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간> 난청·이명의 모든 것 ‘난청 한의학’“환자들은 그들을 ‘보청기 벗기는 한의사’라 부른다!”, “난청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다”, “난청 치료는 단일 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인 난청과 이명의 증상과 치료법을 제시한 ‘난청 한의학’(도서출판 쏠드앤씨드)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술에는 NES(국제평형신경과학회) 한국지부의 황재옥 이내풍한의원 본점 원장(NES부이사장), 강혜영 송파 세종한의원장, 김태엽 만보발 인제한의원장, 이경윤 NES한국지부장, 맹유숙 이내풍한의원장(강남점), 백승태 백승태한의원장, 김태현 은율한의원장 등이 참여했다. 독일에서 시작된 NES(The International Neurootological & Equilibriometric Society)는 현재 아시아권까지 확장돼 세계 각국의 의사, 한의사, 청각전문가,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난청·이명·어지럼증 분야에서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난청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10~19세 남자 청소년 난청 환자는 2020년에 비해 45.4% 증가했고, 10~19세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도 4년 사이에 40.6%가 늘었다고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처럼 큰 음량으로 듣는 음향기기의 사용이 증가한 것도 그 원인이다. 난청은 만성질환으로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난청의 80%는 감각신경성 난청이기에 기질적 질병을 다루는 서양의학의 치료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환자 A씨는 이명의 고통이 너무 심해 한때 자살까지 시도했을 정도였으나, 7개월간 침과 약침, 추나, 뇌파훈련, TSC 소리재활훈련 등으로 치료받아 이명은 깨끗하게 사라졌고 오른쪽의 경도난청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난청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임상 사례들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난청을 극복한 또 다른 환자 B씨는 “양쪽 귀에 보청기를 끼고도 대화가 안 돼서 다른 사람과 있으면 아내가 통역을 해줘야 했지만 한의원에서 맥진검사를 받은 이후 10개월간 TSC 소리재활훈련도 하고 원기를 보충하는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받은 결과, 고도난청이 중도난청으로 좋아져서 이제는 동창회에 나가서 농담도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난청 치료를 위해 NES의 한의사들은 TSC(Threshold Sound Conditioning)라는 기술에 주목했다. 음향인지학자인 곽상엽 박사가 개발하고 미국 스탠퍼드 의대에서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검증된 기술이다. 67밴드(최대 134밴드)의 주파수 해상도로 난청을 유발하는 내이의 청각세포(유모세포)를 찾아내는 진단 기술과, 최대 20채널까지 양쪽 귀에서 음향신호를 대뇌로 전달해 난청과 이명을 치료하는 기술. 이 두 가지가 TSC 기술의 핵심이다. TSC 소리재활훈련과 더불어 맥진검사, 침과 약침, 추나, 한약 처방 등 단일접근이 아닌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한의학적 관점을 더해 난청을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1부 <난청에 대한 7가지 생각>에서는 △난청은 청각세포가 죽은 것이다? △난청에 뒤따르는 이명, 어지럼증, 불면 △이명보다는 난청 치료가 우선적이다 △이명을 없애려고 더 큰 음을 듣는다? △보청기는 안경만큼의 효과를 줄까? △청력 손실이 치매로 이어진다 △귓병인데 약침, 한약, 추나를 왜 하죠? 등을 다뤘다. 2부 <한의학 관점에서 본 난청의 3가지 분류>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난청이 온다 △감정으로 혈이 소모되면 난청이 온다 △막히고 쌓이고 뭉치면 난청이 온다 △백년 귀를 위한 생활관리 등을 담았다. 황재옥 원장은 “난청은 청력손실뿐 아니라 이명, 어지럼증, 두통, 불면, 우울, 비염, 소화장애, 건망증 등 다양한 증상을 다발적으로 동반하며, 그만큼 원인도 다양하지만 기능성 질환이기 때문에 청력을 다시 회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면서 “외이, 중이에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을 제외하고 전체 난청의 80% 정도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회복으로 돌아선 많은 사례들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는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건보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 신규 협약기관 모집합니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 데이터 개방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센터’ 확대·구축을 위한 신규 협약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협약기관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 고려대학교 의료원으로 모두 서울권역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신규 협약기관은 서울권역을 제외한 대학교 또는 병원(병원급 이상)이 대상이며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지원기관의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기관직인을 날인한 이후 전자문서로 발송하면 된다. 공모신청서 등 접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https://nhiss.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향후 5년간 연 4개소씩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로 3월 기준으로 전국 14개소 306석을 운영 중이며, 외부 접속이 차단된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프라인 분석환경이다. 더불어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자격, 보험료, 진료내용, 건강검진, 요양기관 및 출생·사망 정보 등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학술·정책 등 연구 목적에 맞게 추출 및 구축한 자료를 의미한다. -
“건강보험 정책 결정과정에 국민의 소리 반영합니다”[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6일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기 국민소통참여단’ 발대식을 개최,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제3기 국민소통참여단 모집에는 400여 명의 국민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평원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SNS 활동성 △심평원 사업에 대한 관심도 △지원동기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특히 보다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지역·성별·연령·직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활동 우수자 일부를 포함해 활동의 연속성과 전문성도 함께 확보했다. 국민이 직접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소통참여단’ 활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제3기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참여단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심평원의 주요 사업 소개, 국민소통참여단의 활동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국민소통참여단은 1년간 심평원의 주요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 개선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정책과 서비스를 국민의 시각에서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기원 심평원 홍보실장은 “그동안 국민소통참여단은 심평원과 국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만큼 참여단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해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과 국민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49>성민규 경희동산한의원장 여자 42세. 【形】 162cm/55kg, 氣科, 印堂鬱. 【色】 혈색이 좋지 않다. 【腹診】 중완, 전중, 기해, 대맥 압통. 【旣往歷】 ① 갑상선 물혹 - 사이즈 유지 중. ② 복용 - 오메가3, 우울증 세러마이드, 마그네슘, Vit D, 은행잎 추출물, 편두통 양약. 【生活歷】 ① 회사원 ② 모친 낙상으로 뇌출혈 수술, 이후 또 뇌경색이 오심. 치매 비슷한 양상으로 요양원 모심. ③ 잘 운다. 슬픔에 잘 동화되는 것 같다. ④ 아드님 사춘기 / 양명형인 남편 때로 화를 낸다. 【症】 ① 손발이 찬 것이 심하다. 배도 차다. 손발이 건조하여 모래를 손에 얹은 느낌이다. ② 매핵기, 흉민. - 목에 늘 뭐가 붙어 있다. ③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고 벙벙하게 가스 찬다. ④ 편두통 - 오른쪽 머리∼오른쪽 눈∼오른쪽 뒷목. ⑤ 왼쪽 귀가 아프다. 갈증을 잘 느낀다. ⑥ 뒷목, 어깨 늘 무겁다. 가끔 다리 아프고 잘 뭉친다. ⑦ 몸이 안 좋으면 손이 붓는다. ⑧ 소변 잦은 편. ⑨ 대변 1회/2∼3일. ⑩ 출산 후에 생리통이 줄었다. 입술이 건조하고, 냉이 약간 있다. 性交痛. ⑪ 피부 건조하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갈라진다. 【治療 및 經過】 ① 5월6일. 기쁜 일이 별로 없다. 모친 병환 중이시고, 아이도 학교 힘들어 해서 전학을 고민할 정도이다. 힘들고 맥아리가 없다. 가미사칠탕 + 천궁 당귀 + 녹각교 1제 투여. ② 5월30일. (전화)한약을 먹으면서 계속 졸린다. 손발 건조한 것이 덜하고, 매핵기가 덜하다. 소화는 좀 좋아졌고 가스가 좀 차지만 방귀 나오면 시원하다. 손발이 차고 배가 찬 것도 약간 덜 하다. 냉이 맑아졌다. 뒷목, 어깨가 덜 뭉친다. 피부 건조감, 모발 약해진 것 등이 덜하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③ 6월27일. (전화)잘 모르겠다. 최근 회사 프로젝트를 맡아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매핵기는 덜 하고 손 발 찬 것, 배가 찬 것도 덜하다. 식욕도 있고 소화도 잘 된다. 냉대하 덜 하고 눈물도 덜 난다. 모발 약한 것도 한결 낫다.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뒷목, 어깨는 여전히 뭉치는 기분이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④ 다음해 4월6일(맥 61/73 肝-大腸 / 脾-小腸 > 膀胱 <心腎). 수족냉증이 심하다. 손발이 항상 차다. 가슴으로도 한기가 차는 느낌이다. 잘 때도 가슴과 손발이 차서 춥다. 편두통, 잠을 잘 못 잔다. 전신이 왔다갔다 하면서 벌레물린 듯 따끔거린다. 회사 일이 복잡해서 신경 쓸 일이 많다. 남편 스트레스 - 남편이 통제 안에 잘 안 들어온다. 일과 가정 분리가 잘 안 된다. 예민하고, 분위기에도 민감하다. 긴장하면 소변이 잦고, 가슴이 답답하다. 대변은 1회/2∼3일, 토끼똥처럼 본다. 목에 매핵기는 못 느끼고 지낸다(印堂鬱은 아직 있음).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고, 또 금방 배가 꺼진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⑤ 4월29일. 잠은 조금 더 잘 잔다. 몸에, 가슴에 한기 덜하다. 편두통도 덜 하다. 단 무리하면 머리가 답답하고 꽉찬 느낌이다. 대변이 좀 시원하게 잘 나간다. 상기처방 1제 투여. ⑥ 5월17일. (전화)몸 괜찮다. 좀 더 좋아진 느낌. 몸에 한기도 한결 없어지고, 머리 답답한 것은 완전 호전. 전신 가려운 듯 따끔따끔 거리는 것도 없다. 상기처방 1제 투여. 【考察】 상기환자는 印堂이 鬱한 氣科 여자 환자로 수족냉증, 손발 건조감, 매핵기 등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어머님의 낙상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셔야 할 정도로 많이 나빠지셔서 신경을 많이 쓰고 상심하였으며, 회사생활에서 프로젝트를 맡아 하는 와중에도 아들의 사춘기와 남편의 반항 등으로 심신이 모두 피곤한 상태이다. 늘 신경을 쓰는 氣科 여자 환자가 印堂이 鬱하였고, 늘 梅核氣가 있는 것을 보아 心氣鬱滯로 보고 加味四七湯을 選方하였다. 氣鬱이 오래되면 血虛를 동반한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피부가 건조한 등 血虛 증상이 있어 芎歸湯과 鹿角膠를 가미하였다(녹각교는 燥門. 燥宜養血에 혈을 돋우는 瓊脂膏의 주 재료이다). 손발이 차고 배가 찬 것이 주소증이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을 쓰기보다 鬱滯를 푸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였다. 梅核氣는 天地가 交泰되지 않는 것으로, 특히 우선으로 치료해야 할 증상으로 볼 수 있다. 가미사칠탕 가미방을 써서 수족냉증, 복부냉증도 좋아졌으며, 그 외 전반적인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얻었다. 【參考文獻】 ① [동의보감. 神門. 驚悸. 加味四七湯] “治心氣鬱滯, 豁痰散驚.” 심기(心氣)가 막힌 것을 치료하는데, 담을 소통시켜 놀란 기를 흩는다. 반하(製) 2돈, 적복령·후박 각 1.2돈, 복신·자소엽 각 8푼, 원지(薑製)·감초(灸) 각 5푼.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하여 생강 7쪽, 대추 2개, 석창포 0.5촌과 함께 달여 먹는다.<득효> ②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形證. p.87.] 神科, 氣科, 印堂이 鬱한 者(心氣 鬱滯의 형상), 印堂에 점이 있는 사람, 눈물을 잘 흘리는 사람. ③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p.89.] 梅核氣가 있는 것은 心氣가 鬱滯되어 그런 것이고, 脈이 陽脈으로 나와야 될 사람이 陰脈이 나오는 것은 뭔가 鬱滯되었다는 뜻이다. 목은 天과 地의 징검다리로 梅核氣가 있으므로 이는 天地가 痞塞된 현상으로 天地가 交流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목이 졸린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 허리 다리를 못 쓰고 늘어진다. 四七湯을 쓸 정도면 배꼽 있는 데가 나빠서 癥瘕病이 올 것을 예시한다. 또 <咽喉門>에서의 加味四七湯의 의미는 天地가 痞塞되었다는 뜻으로(危險한 症이다) 목이 아플 때 쓴다. <神門>의 加味四七湯을 쓴다는 것은 精神的인 스트레스로(코가 크니까) 인하여 病이 왔다는 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加味四七湯이라도 形色脈症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한다. ④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p.93.] 梅核氣가 있다는 것은 天地가 交泰가 안 되는 것인데 이것이 가장 危急한 것이다. 왜냐하면 肺라는 것은 全身으로 흩어서 맺힌 것을 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鬱滯된다. ⑤ [형상의학. 가미사칠탕. 형상, 해설. p.317.] ○ 神科, 氣科, 印堂이 鬱해서 心氣가 울체된 형상, 눈물을 잘 흘리는 사람. ○ 心氣 울체로 깜짝깜짝 잘 놀랄 때 쓴다. 불안장애(不安障碍)에 응용한다. ⑥ [동의보감. 燥門. 燥宜養血] ① 경(經)에, “마른 것은 적셔 준다”고 하였다. 이것은 혈을 기르라는 뜻이다. 진액이 쌓이면 기를 생기게 할 수 있고, 기가 쌓여도 진액이 생긴다. 경옥고를 먹어야 한다.<입문> ⑦ [동의보감. 燥門. 燥宜養血. 瓊脂膏] 조병을 치료한다. 생지황 20근을 찧어 즙을 내고 찌꺼기를 제거한 것, 꿀 2근을 끓여서 거품을 제거한 것, 녹각교·좋은 연유 기름 각 1근, 생강 2냥을 찧어서 즙을 낸 것. 먼저 약한 불에 지황즙을 몇 번 끓어오를 동안 졸이고 천으로 걸러 찌꺼기를 제거하여 맑은 즙을 취한다. 다시 20번을 끓이고, 여기에 녹각교를 넣은 후에 연유 기름과 꿀을 넣고 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 사기그릇에 넣는다. 1~2숟가락씩 따뜻한 술에 먹는다.<정전> ⑧ 박정현 선생님 ○ 가미사칠탕은 火性.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면서 스스로 우울감을 감춘다. 火性이 있어 활발하니 살이 잘 안 찌고 浮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화려함 속의 우울함” ○ 자음건비탕: 불안하면서 자기 일을 한다. 쳐진다. 붓기도 한다. ○ 보허음: 녹다운. 자기 일을 못 한다. 붓기도 하고/ 혹 깡마른 경우에 쓰기도 한다. ⑨ 조장수 선생님 ○ 가미사칠탕에 血虛를 끼면 궁귀탕이나 사물탕을 합방할 수 있다. ⑩ [지산형상의안. 가미사칠탕] 神門 12케이스 모두 여자 / 痰飮門 2케이스 모두 여자 / 2케이스 모두 여자. -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 성장동력으로 한의약 산업 육성[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6일 JDC 스마트빌딩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마음 나눔 간담회’를 개최, 제주 한의약 산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과 연구원 임직원,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 지사는 국내 최초 '귤피 소재'의 식약처 기능성 원료 등록과 세계 최초 '폐섬유화 작용기전' 규명이라는 쾌거를 거둔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성과는 제주 과학기술의 저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연구진의 끊임없는 도전이 지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연구원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도민 건강성 증진 및 제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연구실에서 탄생한 우수성과가 학술적 결과물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가치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의 실용화와 가치 창출을 독려했다. 특히 오 지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연구진의 노고를 격려하며 “최초의 성과가 지닌 파급력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연구가 지역의 성공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그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원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계속 연구개발에 매진해 제주의 성장 동력이 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