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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전공의 안정적인 수련 환경 마련[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방전공의의 안정적 수련을 지원하기 위해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의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방전공의를 수련시키는 한방병원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정을 받아야 하는 수련한방병원의 지정기준 중 한방전공의의 수련 환경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병상 이용률 실적 기준을 삭제했다. 특히 한방의료 이용 환자 주요 질환이 내과계에서 근골격계로 변화하는 등의 현실을 반영해 한방내과 및 한방부인과의 연간 환자 진료실적 기준을 하향하고, 침구과 및 한방재활의학과는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전공의가 수련 기간에 출산하거나, 수련한방병원이 변경되는 경우와 같이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수련 공백을 인정함으로써 한방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자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을 16일에 공포·시행했다. 이와 관련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한방전공의가 안정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한의사전문의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의의료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심부전 한의치료 관찰연구 리뷰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좌측부터 박정수, 박성준, 심다은 한의사) [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한의임상중개연구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의 ‘Current Research Status and Implication for Further Study of Real-World Data on East Asian Traditional Medicine for Heart Failure: A Scoping Review’(심부전에 대한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리얼 월드 데이터 연구동향 및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 연구가 SCIE 학술지인 Healthcare(IF=2.8)에 게재됐다. 본 논문은 동아시아 전통의학(EATM)이 심부전의 예후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Real-World Data(RWD)를 활용한 관찰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다뤘으며, 1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대만에서는 건강보험 청구데이터가 주로 활용되었고, 일본과 중국에서는 의무기록을 활용한 연구들이 많았다. 한의학 치료는 심부전의 사망률이나, 재입원율 및 심혈관질환 발생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편의 연구 중 10편에서 심부전에 대한 치료로 한약재(탕, 정, 캡슐, 주사제 형태)를 기반으로 한 복합적인 치료를 사용했으며, 인삼, 황기, 단삼, 감초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향후 관찰연구 수행을 위한 제언으로, 먼저 건강보험데이터와 같은 2차 자료의 한계로 정보가 부족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병원의 의무기록과 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연구 결과의 연관성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용량-반응 분석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증상이나 혈액검사와 같은 대리 지표 대신 임상적인 지표인 사망이나 심부전 재입원과 같은 결과를 심층적으로 추적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더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주저자인 박정수 한의사(원광대 광주한방병원)와 박성준 한의사(현역 복무중), 심다은 한의사(목동 동신한방병원)는 “본과 4학년 실습 중 임정태 교수님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을 통해 지도 받으며 연구의 기초부터 배우고, 학부생 때부터 연구를 접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본 연구는 심부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개입이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효과들이 있고 어떤 방법론적 한계들이 있는지 리얼월드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살펴본 것이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원광대학교 진단학교실 전형선 침구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심부전에 한의치료를 활용한 코호트연구 등의 관찰연구들의 방법론적 특성과 한계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며 “현재 연구실에서 심부전, 심방세동,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에 대한 침 치료 노출의 연관성을 탐색하기 위해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한 관찰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 문헌 리뷰에서 확인된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고려하여 좀 더 개선된 연구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임정태 교수는 “박정수, 박성준, 심다은 한의사는 본과 4학년 재학 중에 실습 등으로 바쁜 2022년에 원광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학부생 논문제를 통해 연구를 기획하고, 그 이후에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도 수상하는 등 연구에 열정을 보여줬다”며 “이번에 SCIE 논문 출판을 통해 원광대학교 학부생 논문제, 리서치 캠프 등의 결실을 얻었는데 학부생들이 좀 더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연구를 접하고, 지도를 받고, 성과를 얻는 한의사과학자 시스템이 한의계에 정착된다면 좀 더 많은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논문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38200969/ -
“불법 의료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현·이하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불법 의료광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법 제56조 제1항에 따라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할 수 없는 만큼 의료광고에 의료기관 명칭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비의료인이 주체가 되는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될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의료광고는 의료기관 명칭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의료기관 내원 전에 환자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의료법 제57조 제1항에 따르면 △신문·인터넷신문 또는 정기간행물 △옥외광고물 중 현수막, 벽보, 전단 및 교통시설·교통수단에 표시(교통수단 내부에 표시되거나 영상·음성·음향 및 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광고를 포함한다)되는 것 △전광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인터넷 매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광고매체를 이용해 의료광고를 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받은 의료광고는 각 의료단체의 의료광고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번호가 발급되며, ‘의료광고심의기준’에는 승인된 의료광고에 심의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심의대상 매체를 이용한 의료광고에 심의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을 경우에는 미심의 의료광고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불법 미심의 의료광고에는 검증되지 않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치료효과, 의료인 약력 및 의료기관 시설 등을 쉽게 오인할 수 있어 환자들이 광고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심의를 받지 아니하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은 △1차 위반: 경고 △2차 위반: 업무정지 15일 △3차 위반: 업무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는 국민들이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kda917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35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선거, 박성우-이승혁 후보 등록[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제35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박성우 현 서울시한의사회장과 이승혁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준영)는 16일 서울시한의사회관에서 제2회 회의와 선거관리위원 및 입후보자 연석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입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를 점검하는 한편 기호추첨 및 개인홍보물, 문자 발송 등 선거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준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약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입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면서 “이번 선거가 각 후보들이 정책을 마음껏 펼치고 회원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과 화합이 이뤄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는 사심 없는 공정한 판단을 통해 깨끗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후보들도 이에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는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기호 2번에는 이승혁 회장-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이와 함께 정견발표회를 오는 20일(토), 21일(일) 15시 서울시한의사회관에서 △후보당 발표 △일반 질의(인터넷으로 사전질문 접수) △후보간 상호 질의 등의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제35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는 한국전자투표서비스가 관리하는 온라인 투표시스템인 ‘Kevoting’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오는 30일 9시부터 내달 1일 18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표는 내달 1일 18시 이후 서울시한의사회관에서 실시되며, 개표 후 서울시한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인이 발표된다. 개표 이후 내달 5일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내달 5일 당선확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해남군, 임신·출산 지원에 소득기준 없앤다[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출산친화정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정부 인구정책 확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임신·출산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한다. 이에 따라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가정에 지원되는 한의난임치료비(한약 4개월분)도 소득기준을 없앴다. 군은 시술비뿐만 아니라 난임 예상 초기부터 난임 극복을 위한 진단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확정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신생아 양육비는 관내 주소를 둔 신생아 출산가정뿐만 아니라 타시군 전입 출생아도 지원하고 △신생아 건강보험료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대상은 둘째아 이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명현관 군수는 “임산부들이 체감하는 출산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지역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 및 입후보자 연석회의(16일) -
[신간] 플로차트 정형외과 한약[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서양의학의 외과 의사로서 오랜 기간 국내·외 임상 경험과 학술연구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한방’의 제창자이자 실천자인 니미 마사노리 교수와 제1선 정형외과 의사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지금도 수많은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외과의사 토미자와 히데아키가 공동 저술한 ‘플로차트 정형외과 한약’이 출판됐다. 이 책은 ‘현대한방’ 시리즈 중 정형외과 편으로 기획, 제작됐으며, 일찍이 ‘난방(蘭方)’이라 불리는 서양의학과 의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한방’은 난해하며 다가가기 어렵고, 때때로는 ‘요괴’ 같은 존재로써 우러러보면서도 멀리해 온 역사가 분명 존재하고, 지금도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의료종사자도 있을 것이다. ‘현대한방’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재미있게’ 전달하여 의료의 폭을 넓히고 보다 따뜻하고 신뢰받는 의료현장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으로, 니미 마사노리 교수의 열성과 예리한 감성의 결실로 볼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가지고 있다. 저자인 니미 마사노리 교수의 한방에 대한 은사이자, 동양의학의 태두인 마츠다 구니오 선생이 강조한 한방의 정석을 지키면서도 눈 딱 감고 새로운 방식으로 보다 유연하며 실천적일 수 있는 처방 플로차트는 현재 임상 각과에서 적극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이 책에 기재된 한약들도 기본은 지키면서(守), 대담한 발상과 유연한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며(破), 리(離)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 원래부터 의료의 기본자세로써 유지되어야만 하는 내용이다. 정형외과학은 근골격계 전문의학이다. 또한 근골격계는 신체의 표현계 기관이다. 이 책이 한 명 한 명의 환자가 ‘움직일 수 있어 기쁘고, 움직일 수 있어 행복하다’를 실감할 수 있게, 그리고 인생의 희망이 생겨나게 하는 의료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플로차트 시리즈란? 플로차트 시리즈 1탄을 처음 선보인 것이 2011년, 당시에는 제대로 한방이론을 공부해서 한방적 진찰방법을 습득한 뒤,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는 고전적 스타일의 처방법이 상식이었다. 하지만 그런 공부방법으로는 한약을 처방하게 되기까지 수년이 필요하여 눈앞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를 지금 바로 치료할 수가 없었다. 서양의학적 치료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우선시하면 되겠지만, 서양의학적 치료로는 가료할 수 없는 호소가 있었기 때문에 한약을 지금 바로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반면, 한약 자체는 고전적인 전탕약에서 엑스과립으로 발전해왔다. 한약은 약재 합산의 지식으로 약효가 있는 약재를 조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며, 그리고 새로운 작용을 만들어 낸다. 긴 세월의 경험을 통해 도출된 약재 합산의 지식 자체가 한약인 것이다. 전탕약은 경험적으로 정해둔 약재별 하루 용량을 물로 달여낸 것으로 약재는 빼고 성분이 삼출된 액체를 복용한다. 고전적인 전탕약의 경우, 매일 복용하는데 손이 가며, 귀찮아서 복용을 지속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현대의 한약은 전탕약을 엑스과립화한 엑스제이므로 수년간 보관도 OK, 휴대도 편리, 매일 달일 필요도 없다. 한약이 엑스제로써 편리한 현대풍으로 진화한 것이다. 그래서는 저자는 편하게 한방을 처방할 수 있는 방법을 현대한방(Modern Kampo)이라 칭하며 계몽을 시작했다. 한방이론을 처음부터 공부할 필요는 없으며, 한방진료(복진, 설진 등)가 필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눈앞의 환자에게 플로차트 사고방식으로 한약을 처방하자는 작전이다. 이러한 현대한방적 처방으로 많은 환자를 구한 것이 10년 이상이 지나 많은 의사의 경험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은 결과, 그 후에도 이 시리즈는 영역별로 다수의 서적으로 간행되고 있다. 현대한방이 고전적 한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플로차트로 낫지 않을 때는 고전적 전탕약으로 한방이론과 한방진료를 구사하여 가료하게 한다. 그런 치료를 진행할 진짜 한방 숙련자도 필요하다. 정형외과 진료 시 한방사용의 메리트 ‘무엇이 가능해질까?’ 정형외과 의사가 수술 후 가장 바라는 것의 1위는 ‘감염발생 방지’다. 특히 당뇨병, 투석, 스테로이드 복용 등,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이 있다. 사전에 거듭 설명은 하지만, 실제로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회복이 꽤나 힘들다. 감염 예방책으로써 적절히 수술을 진행하고, 출혈 발생을 억제하며, 최단 시간에 수술을 마무리하여, 혈종을 만들지 않고, 정성껏 봉합하는 것 등의 외과수기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을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수술 중에 ‘왜 이 환자는 이렇게 질금질금 출혈이 많은 걸까?’라든가 ‘뭔가 너무 피부가 약하다’라든가 하며 스스로의 테크닉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곤 한다. 수술 후에는 ‘제발 혈종은 빨리 사라져라!’라든가 ‘혈행이 좋아지면 좋겠다’라며 신에게 빌기도 한다. 외래에서도 똑같다. ‘당뇨병이 있어서 큰일이네!’ ‘너무 살이 쪘네!’라며 마음속으로는 환자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정형외과 수술에서 가장 우려되는 대부분의 합병증이 혈류악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정상적인 치유과정 밖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양약은 없다. 양약은 뭔가를 멈추게 하거나 촉진하거나 하는 것처럼 온오프 교대 정도만 할 수 있다. 혈류를 좋게 하려다 보면 역으로 출혈 경향이 생기고, 염증을 멈추려다 보면 치유반응도 동시에 멈춰버리고 만다. 자연적인 치유반응을 촉진하는, 바로 그 꿈을 이뤄주는 약이 바로 한약이다. 비록 근거는 부족하더라도 사용하다보면 이 점을 실감하게 것이다! 한약은 약재합산의 지식 한약은 약재합산의 지식이다. 머나먼 옛날부터 고통스러운 증상에 대해 우리 주변에 있는 약재의 효능을 기대하며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이다. 대부분의 약재는 식물이며, 광물이나 동물 성분도 있다. 동물 성분 중 하나가 궁귀교애탕에 함유된 아교(젤라틴)다. 용골은 대동물의 화석화된 뼈, 모려는 굴의 껍질이다. 약재를 추가함으로써 효과를 증강하고, 부작용을 줄이며, 새로운 작용을 만들어간다. 반면, 양약은 약재뺄셈의 지식이다. 1804년 아편에서 주성분을 분리하여 모르핀으로 명명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식물성 알칼로이드다. 화학의 진보로 뺄셈이 가능해지기 전에는 합산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그래서 어떻게든 합산을 했던 것이다. 정형외과 한약 한방의학 관련 용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플로차트이지만, 허증과 실증은 알아두어야 한방월드에 들어왔다 할 수 있다. 실증은 원기 가득하며, 근육량이 많아 힘이 좋고, 식욕이 왕성하다. 허증은 그 반대로 원기가 없고 근육에 힘이 없으며, 소화 기능이 불량하다. 또한 어떤 일이든 견뎌내는 것이 실증이다. 더위나 추위 모두 괜찮다. 장시간 서 있어도, 계속 자도 괜찮다. 변비라도, 설사를 하더라도 문제없고, 빠르게 식사해도 천천히 식사해도 괜찮다. 수면시간이 짧아도 길어도 큰 문제없다. 스트레스에도 저항할 수 있고, 사소한 인간 관계상 문제도 부드럽게 해결한다. 끙끙대지 않고 어떤 일이든 낙관적으로 대처 가능하다. 사소한 불편감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피로도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 허증은 그 반대다. 허증인 사람이 마황을 함유한 한약을 복용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식욕이 떨어진다. 한방 진통제로써 효과를 발휘하는 약재는 마황과 부자다. 마황을 함유한 한약 중 하나가 갈근탕으로 마황, 갈근, 작약, 감초, 계피, 대조, 생강 7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갈근탕을 처방하고 싶은데, 마황을 복용할 수 없을 것 같은 환자에게는 갈근탕에서 마황을 뺀 계지가갈근탕을 이 책에서는 자주 추천한다. 또한 월비가출탕은 마황의 하루 용량이 6g인 처방으로 마황 함유량이 보험적용 한방엑스제 중 가장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마황 탓에 월비가출탕을 복용할 수 없을 것 같은 환자에게는 마황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방기황기탕 등으로 대처한다. 허증인 사람이 갈근탕이나 월비가출탕을 복용해도 중대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두근거리거나 하는 정도가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목 차] 감수의 말 ………………………………… 무토 요시테루 서문을 대신하여 ………………………… 니미 마사노리 이 책의 사용법…………………………… 니미 마사노리 현대한방의 기본 니미 마사노리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를 위한 현대한방(modern kampo) 한약의 부작용 한방 초급자 선생들께 정형외과 한약 정형외과에서 한약을 병용할 때는 정형외과 전용 3제 병용례 정형외과 빈용 15처방 차세대 한방에 대한 기대 정형외과 한방약 조견표 플로차트 정형외과 Dr. T, 도미자와 히데아키 근골격계 질환을 다루는 모든 분들게 기본 근육, 관절 기본처방 골손상 기본처방 경련성 근육통 근육이 당기는 느낌의 통증 급성기 최강의 진통제 근육 진통제 만성기 진통제 신경부종 신경병증성 통증 심인성 통증 냉증이 있는 사람의 혈행불량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의 혈행불량 외상 타박 피하혈종 출혈이 잘 생기는 상처 근육손상, 근육파열 염좌 탈구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는 골절 보존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골절 후유증 반흔, 색소침착 잘 걷지 못한다 골절 후 부정유합 CRPS,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상 후 구축 염증 건초염 가성통풍,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결합조직질환의 관절염 류마티스 다발근통, 척추관절염 창부감염(피하까지)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견·흉부 늑골골절 원인불명의 흉배부통 쇄골골절 어깨결림 급성기 견관절주위염(이른바 오십견) 만성기 견관절주위염(이른바 오십견) 호소가 많은 견관절주위염(이른바 오십견) 상지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상완과부 근건부착부염) 주부관증후군, 수근관증후군 요골신경마비 탄발지 해버든결절, 부샤르결절, 모지CM관절증 듀피트렌구축 하지 변형성관절증 변형성관절증(심인성으로 악화) 말기 변형성관절증 골괴사, 골좌상을 합병한 변형성 관절증 족저근막염 만성 관절수종, 베이커낭종, 활액낭염 경·흉추 낙침(경부 근막염) 경증 경추염좌(근손상뿐) 중증 경추염좌, 신경손상(뼈까지 파급) 경추염좌 후 잔존통증(심인성) 머리떨굼증후군(목 주변 노화에 따른 근력저하) 요·천추 근막성요통 튼튼한 체격의 만성요통 가녀린 체격의 만성요통 요추간판탈출증 요부척추관협착증 추체압박골절 천골, 미골골절 스포츠 손상 타박 및 관절의 스포츠 손상 소아의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골절 골단증 경골 과로성 골막염(shin splint) 성장통(소아 사경 급성기에도) 허약한 젊은 여성의 외상 주술기 수술 전 루틴 수술 후 루틴 경추, 견관절 수술 후 건 봉합술 후 수술 후 재활 하지 허혈, 괴저로 인한 절단술 고령자 운동기능저하증후군, 근감소증, 노쇠 고령자 하지통증 고령자 골절입원(급성~아급성기) 고령자 입원 & 재활 병동 식욕부진 소화기증상 불면, 불안 욕창 감기 마치며 역자후기 참고문헌 칼럼 나카야마 쿄코 한약의 최적 용량은? 치타박일방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칼럼 니미 마사노리 치타박일방은 구어혈제인가? 수·파·리(守破離) 칼럼 Dr. T, 토미자와 히데아키 치타박일방으로 한방에 쏙 빠져버리다 정형외과 진료 시 한방사용의 메리트 ‘무엇이 가능해질까?’ 습윤요법에 대해 근골격계에 필요한 단백질 한약이 첫 2주 안에 효과나게 하는 Dr. T의 비결 칼럼 권승원 한약제제의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이 꼭 필요할까? -
2024년도 제88회 의사 및 제25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이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과 제25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16일 발표했다. 제88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31명의 응시자 중 3045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4점(9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순천향대학교 정현우씨가 차지했다. 제25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46명의 응시자 중 128명이 합격해 87.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250점 만점에 227점(90.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우석대학교 박주현씨가 수석합격했다. 한편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과, 제25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준다. -
“농한기 한의약으로 관리하세요~”[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남 아산시가 농한기를 맞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진료·건강증진 프로그램 ‘총명한(韓) 백세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3월29일까지 각 읍·면 경로당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12회씩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농한기 신체활동 감소에 따른 체력 저하와 노인 우울감 개선을 위해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건강교육(중풍, 치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찾아가는 한의과 진료 △치매 조기 검진 △명상·총명 지압법 및 기공체조 △미술공예 프로그램 등이다. 아산시는 프로그램 사전과 사후에 혈압수치 및 우울척도 등 건강지표를 측정해 개선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운영 경로당은 △염치읍 쌍죽2리 △배방읍 공수1리 △송악면 마곡2리 △탕정면 호산5리 △음봉면 동천1리 △둔포면 운교2리 △영인면 신운1리 △인주면 공세1리 △선장면 가산2리 △도고면 석당리 △신창면 창암3리이다. -
한의약진흥원, GLP 신뢰성보증 전문가 배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약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현우) 신뢰성보증부서의 장지훈 선임연구원(사진)이 최근 GLP 신뢰성보증 전문가 자격(RQAP-GLP·Registered Quality Assurance Professional in GLP)을 획득했다. 한국신뢰성보증학회(KSQA)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증하는 GLP 신뢰성보증 전문가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OECD, 국내·외 관련 규정 등 비임상시험관리 기준에 대한 전문지식을 평가받아야 하며, 2006년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자격을 부여받은 GLP 신뢰성보증 전문가는 전국에 59명에 불과할 정도로 그 요건이 엄격하다.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한의약 특화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써 한약(재) 독성정보 확보를 위해 한약재, 한약(제제), 한의약개발 소재의 안전성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신뢰성보증부는 비임상시험의 계획·실행·보고·보관·시설·운영 등 전반적인 시험의 수준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보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정창현 원장은 “신뢰성보증 전문가 자격 획득으로 한약비임상시험센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한약·한약재 안전성 정보 등 고품질의 공공서비스로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