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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추가보수교육···견비통 임상 적용 등 소개[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023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호남권역 추가보수교육을 25일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견비통 진료지침의 임상 적용 및 운동요법(염승룡 원광대학교 교수) △한약 조제 안전성 확보 방안(김경한 우석대학교 교수) △견관절 초음파(오명진 금강한의원장) △한의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3년은 초음파와 뇌파계, X-ray골밀도부터 신속항원검사까지 소송에서 연달아 승리하고, 한의약육성법 개정안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법률 개정을 통해 영토확장을 했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여러 성과들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보수교육에서 염승룡 교수는 ‘견비통 진료지침의 임상 적용 및 운동요법’과 관련, 견비통 치료 알고리즘을 설명했다 염 교수는 진료지침 권고안에 따라 △성인 견비통 환자의 통증, 가동범위 및 기능 개선을 위해 일반침 치료를 시행할 것 △물리치료, 소염진통제 복합 치료보다 일반침 치료를 고려할 것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침과 자가운동의 병행 치료를 고려할 것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침과 물리치료의 병행 치료를 권고할 것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성인 견비통 환자에 침치료를 할 때는 단순 근위 취혈보다 근위 및 원위부 동시 취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원위 취혈 시 하지 원위부 경혈이 포함된 침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견비통을 근막통증증후군, 상완이두근건염, 회전근개 병변, 점액낭염, 동결견, 인대 병변, 관절 병변 및 불안정성 등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약침 자입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견갑골 안정화 운동을 통한 근육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며 Jackins운동, 벽운동과 같은 스트레칭 및 회전근개 근력강화 운동을 소개했다. 김경한 교수는 한방의료기관 탕전실(원내탕전실)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원외탕전실에서 조제하는 한약(탕약‧약침)에 대해서 2018년부터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자율신청)를 도입해 관리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 기준 전국 81개 원외탕전실 중 16개(19.0%)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기준항목 및 점검사항으로는 9개 분야에서 31개항목을 기반으로 교육내용이 개발됐는데, △탕전시설 △탕전실 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위생관리 △문서관리 △지속적 질관리 △원료 한약관리 △조제관리 △포장관리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오명진 원장은 ‘견관절 초음파’를 강의했으며, 필수과목 중 하나인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방법을 영상으로 교육, 보수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
2023년도 호남권역 추가 보수교육(25일) -
“미래의학으로서 한의약 역할 공고히 하도록 최선”[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사)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는 24일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제1회 평의회’를 개최, 한의학회 임원 및 각 회원학회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의학술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최도영 회장은 “지난해 한의학회에서는 ‘생애주기별 한의학’이라는 주제 아래 5개 권역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초음파 등 실습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해 더욱 생동감 있고 발전적인 학술대회로 진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사 회원들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한의약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어가고, 이를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한의약 학술의 근거 마련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올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미래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충실히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진행됐던 △2023 전국한의학학술대회 △2023 기초한의학학술대회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제7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등 주요 행사 결과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 심의결과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일정 △2024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일정 등이 공유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45개 회원학회로부터 청취한 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사전에 접수된 회원 활성화 방안은 △회원학회 지원 강화 △(한의학회)임원 선출 방식 △회비 수납 △보수교육 평점 등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이에 앞서 한의학회는 지난해 진행된 평의회에서 제시된 회원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적극 수렴, 기초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및 회원학회의 국제학술대회 발표 지원이 이뤄지는 등 한의학회에서는 회원학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회무에 반영코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백용현 기획총무이사는 “우선 회원학회 활성화 방안에서는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실질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며, 임원 선출 부분 역시 정관에 규정돼 있는 부분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면서 “더불어 회비 수납의 경우 현재 한의학회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금을 받는 등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좀 더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보수교육 평점에 대한 조정 문제도 한의협 보수교육위원회와 연계돼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회원학회의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송 특임이사도 “회원학회 회장을 했었던 만큼 보수교육 평점 개선에 대한 일선 회원학회의 목소리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한의협 보수교육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학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내달 16일 개최되는 ‘제11회 정기총회’ 개최와 관련 사단법인의 영속성 계승 차원에서 1953년 개최된 ‘제1회 정기총회’를 기준으로 올해 회차를 ‘제71회 정기총회’로 수정 개최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단 선출의 건 △예비회원학회 등록 및 등록 취소의 건 △회원학회 포상·징계의 건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특별회계 결산(안) 및 2023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평의회에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 회원학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개최되며, 40여 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 세계에 한국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도영 회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추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더욱이 한의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도 한의약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원학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한의학회에서는 개최 장소를 답사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및 전국 시도 한의사회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오는 9월 많은 회원학회 회장 및 회원들도 ICMART에 직접 참여해 한국 한의약의 발전된 변모를 확인하고,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한국 한의사 회원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재동 ICMART 준비위원장(한의학회 수석부회장)은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한의학회가 준비하고 있지만, 회원학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회원학회들이 참여할 경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저출산 극복 3대 사업 및 한의약 홍보 활동 매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24일 대전대학교천안한방병원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비 지원사업·다자녀맘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3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수립 및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황종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모든 일 좋은 성과를 이루셔서 우리 한의사와 또 좋은 인연이 돼 발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으로 올해에도 난임 치료 성공률 2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충남의 한의약 사업이 도민들에게 잘 스며들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저출산 극복 3대 사업과 함께 지난 5년간 홍보 사업 활동을 진행해 충남의 사업뿐만 아니라 범한의학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필우 회장은 이어 “2년간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한의 콘텐츠 자료실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회원 여러분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손쉽게 원내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중앙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충남지부는 저출산 극복 3대 사업을 수행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수혜 지역 도민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대한민국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한의사와 한의학의 인술제민 사상을 널리 알렸다”며 “이 자리를 빌려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공헌해 주신 충청남도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또 “초음파와 뇌파계, X-ray골밀도부터 신속항원검사까지 연달아 승리하고 한의약육성법 개정안, 모자보건법 개정안 통과 등 한의계의 여러 성과와 외연 확대에도 불구하고 진료현장에 계신 분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통감하고 있다”며 “여러 성과들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회무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고 있다. 충남한의사회 대의원 여러분의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시병·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나눔사업, 청소년월경통치료사업, 다함께돌봄사업 등 큰 노력을 해주신 충남한의사회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도 정치의 영역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항상 고민하며 의정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박완주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무소속)을 비롯한 도화범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윤용환 충남치과의사회 부회장·김병환 충남약사회 부회장·김현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본부장·김연 충청여성포럼 대표·이공휘 공간플랫폼 대표 등이 충남한의사회의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총회 2부에서는 2024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비 지원사업 △다자녀맘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저출산 3대 극복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차콤홍보위원회가 실비보험 조회 및 청구 프로세스 시스템 홍보물 및 한의약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기로 한데 이어 2024년 상반기 오픈될 차콤자료실을 활용해 대회원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각 분회별 소통을 통해 지부와 함께 분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학술사업으로 오는 4월20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대면 보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초청 강연과 학술관련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보험사업과 관련해서는 월경곤란증사업·방문진료사업·2단계 첩약건보시범사업 등 실무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충남도 및 지역자치단체와의 협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대면활동 감소로 3년간 28만원으로 유지해왔던 지부회비를 코로나 이전과 같이 책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2024년 회계연도부터는 지부회비를 30만원으로 하고, 할인은 중앙회와 동일하게 조기납부 시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국민건강 증진과 의권 발전에 기여한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충남도지사 표창: 이남헌 약무이사·신만홍 학술이사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현·유신종·한관성·상성규·이원재·조호진·이응래·이호·전권수 △충청남도한의사회장 표창: 유덕우·이상윤·김태완·서봉식·한상인·황종서·박희요·이은정 대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고객지원부). -
“반월상연골손상 환자, 한의치료 94% 만족”[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반월상연골손상 치료에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반월상연골손상이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손상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잠김이나 부종과 같은 증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무릎이 비틀어지는 경우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중장년 세대에게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편이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연골의 손상 범위가 넓어지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존치료 외에도 관절경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그러나 반월상연골은 관절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향후 무릎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연골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한 다양한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반월상연골손상에 대한 비수술 한의통합치료의 객관적 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를 진행한 결과 반월상연골손상 환자들의 무릎 통증 및 장애가 개선됐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IF=1.6)’ 2월호에 실렸으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준행(좌)‧송진영 한의사(우)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먼저 연구팀은 2015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전국 4개 지역(강남‧대전‧부천‧해운대) 자생한방병원에서 반월상연골손상으로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입원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치료 유효성 분석을 위해 후향적 차트 리뷰와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연구팀은 평가 지표로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골관절염지수(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WOMAC) △삶의 질 척도(EuroQol 5-Dimension, EQ-5D) 등을 활용했다. NRS(0~10점)는 숫자가 클수록 통증이 심함을 나타내며, WOMAC(0~96점)은 무릎 통증과 뻣뻣함 등으로 겪는 활동의 어려움을 평가하는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삶의 질 척도를 나타내는 EQ-5D(-0.066~1점)는 1에 근접할수록 삶의 질과 건강 상태가 이상적임을 뜻한다. 연구 결과, 한의통합치료 후 모든 평가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환자들의 평균 NRS는 치료 전 중등도 통증 수준의 6.1에서 경미한 통증인 3.6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고, WOMAC은 53.67에서 치료 후 38.97로 회복했다. 통증과 장애의 정도가 개선되며 삶의 질도 향상됐다. EQ-5D의 경우 0.55에서 0.61로 높아졌다. 아울러 퇴원 후 약 3년이 지난 시점에 진행된 설문을 토대로 분석한 장기추적관찰 결과에서도 호전 양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OMAC은 23.33점까지 낮아지면서 퇴원 후에도 호전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EQ-5D도 0.75로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함께 이뤄진 치료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환자의 94.4%가 현재 상태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통증 감소(64%)와 빠른 일상 복귀(28%)가 가장 많았다. 논문의 공동 제1 저자인 이준행‧송진영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통합치료가 반월상연골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삶의 질 개선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의통합치료가 반월상연골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의학 발전 및 의권사업 강화 위한 회무 집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는 24일 청주S컨벤션 신관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예산 1억7703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이승우 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의대정원 이슈와 함께 4월에 있을 총선이 최대의 관심사인 가운데 우리 한의계 내부적으로는 대한한의사협회의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쪼록 후보자들이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하는 바를 실행해 한의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의계의 어려운 상황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현실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제형 변화를 통해 현대인들이 한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고, 급증하는 치매환자들의 치료와 관리에 한의계가 적극 나서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데 고민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2024년은 충북한의사회 33대 집행부의 마지막 해”라면서 “임상 및 재태크 교육 등 회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준비하는데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23년은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과 함께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이 된 역사적인 한 해였다”며 “협회는 이같은 성과들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회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올해는 지난해 마련된 한의약 재도약의 발판들을 기반으로 한의약이 하늘 높이 웅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한 해 충청북도는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충청북도를 위한 특별법 통과와 함께 청주에는 광역철도가 지중화 되는 쾌거가 있었다”며 “충청북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한의사 회원분들께서도 많은 도움과 조력 부탁드리며, 충청북도도 오송 한의임상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충북 청주시상당구)과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흥덕구)이 축사를 통해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충북한의사회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했으며, 황현구 충청북도정무특보, 조덕진 충청북도기획관리실장,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의 건 △지부사업 참여 우수회원 지원 변경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납부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의 건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일 선정의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4회계연도에 진행되는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한의의료 질서 확립을 위해 중앙회의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계 당국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진료상 야기되는 불의의 의료사고에 대한 부당한 피해를 해소하고, 의료법규에 대한 인식을 통해 선의의 피해를 방지해 회원들이 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의학 발전 및 의권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더불어 회비 체납이 없는 납부 우수회원들에게 회비 납부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회원의 회비 납부의지를 고양하고자 2023회계연도 지부회비까지 완납한 회원에 대해 2024회계연도 지부연회비 28만원 중 6만원을 선납할인 적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충청북도지사표창: 충청북도한의사회 최원근·배용주 부회장, 이영종 정책기획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장표창: 김승배 원장(아침한의원), 연준 원장(광제한의원), 김규민 원장(해동한의원), 양동원 원장(동원한의원), 최수지 원장(농촌진흥청) △충청북도한의사회장표창: 김혜경 원장(청주필한방병원), 김찬영 원장(단양경희한의원), 김현덕 원장(경희본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감사패: 조덕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26~28일 투표[한의신문=하재규 기자]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가 주관하는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28일(수) 오후 6시까지 kevoting을 활용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선인 확정은 28일 오후 7시 경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기호1번 홍주의 회장·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2번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3번 이상택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4번 임장신 회장·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투표는 각 유권자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선거 관련 URL 주소를 눌러, 각 단계별 안내에 따라 실시하면 된다. 이에 앞서 출마자들은 정견발표회(전주)와 합동토론회(대구, 서울) 등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압도적 성과를 회원의 수익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1번 홍주의 후보는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중단되지 않는 회무를 지속적으로 완수하여 지금껏 이뤄냈던 압도적인 성과들을 회원 여러분들께 수익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홍주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보 지속 개선 △현대진단기기 급여화/X-ray 사용 △3대 입법안 후속조치로 실질 매출 증대 △RAT 등 체외진단키트 급여화 △추나급여 개선/ICT·TENS, 약침 급여화 △실손보험 한의비급여 보장 △천연물 복합제 한의사 처방 △한의관련 국가홍보비 30억 확보 △한의대 교육개혁, 정원감축/노인정액제 개선 △양의사 한의약 폄훼 원천 방지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대회원 소통 AMA(Ask Me Anything) 행사 정례화 △동네한의원 고통분담 회비 인하 등을 제시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한의약의 위기를 넘어 한의사 절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절망에 빠진 동네 개원의나 수많은 봉직의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윤성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보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 체계 구축(경영지원)을 밝혔고,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확보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 회무 우선 임명 배제 등을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자보! 첩건! 정원! 모두 리셋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그동안 잘못된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협회에서 그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한의사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상택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보 폐지 △자보경상환자 통원치료 원칙 △한의대 정원 감축 등을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양방특별대책위원회(양특위) 설치 △한의비급여 실손보험 재진입 △건보적용 한의사전문 한약제제의 도입 △약침의 급여화(봉약침) 등을 4대 혁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지금 한의계의 최대 화두는 한의대 정원 축소와 한의사의 역할 정립인데, 한의대 정원은 감축해야 하며, 한의사의 역할은 대폭 확대해야 한다”면서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임장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급여확대, 정원감축, 의료통합을 통해 한의사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선언과 함께 △영역확장 △의료통합 △정원조정 △매출신장 등을 4대 핵심 비전으로 밝혔으며, △초음파 X-ray 가져오겠습니다 △미용의료, 열겠습니다 △정원축소, 가능합니다 △최소 한 개 이상 한의과대학 폐과하겠습니다 △건보확대, 자보 정상화로 매출신장 이끌겠습니다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제주한의사회, 제6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24일) -
충북한의사회,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24일) -
대한약침학회·(사)약침학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와 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25일 12시와 14시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유엠 서울역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은 "약침에 대한 급여화의 그림을 제대로 그려봐야 할 시기"라면서 "이제는 이와 관련된 과제를 만들고 지속적인 논의에 집중해 국민들이 약침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약침학회 육태한 회장은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ISAMS 2023’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JAMS’의 꾸준한 발간과 굿닥터스나눔단의 활동으로 한의약과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2024년도에도 학술지 발간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을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한약침학회와 사단법인 약침학회는 2024년 사업계획으로 △JoP, JAMS 등의 저널 발간 및 이를 통한 최첨단 한의학 성과 홍보 △약침학교 교과서 개정판, 약침임상실습지침서 등의 약침 관련 교재 개발 및 발간 사업 △SAR, ICMART, ICR 등 약침 관련 국제학술대회 참가 △태국 의사 약 1500명 대상으로 하는 약침교육 △약침아카데미, 약침워크숍, 약침서포즈 등의 교육사업 추진 등 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이날 (사)약침학회에서는 전태강 대의원총회 신임의장을 선출했고, 김영주 감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이은용 신임감사를 선출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 대의원으로 김준연 이사를 선발했다. 한편 이번 약침학회 대의원총회에서는 제4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 기호 2번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 기호 4번 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등이 참석해 공약 발표와 약침학을 비롯한 한의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제시된 약침 관련 공약으로는 기호 1번 홍주의 후보의 경우 제44대 에서 추진했던 과제들을 골자로 약침액 일부의 급여화 진행과 비급여 약침의 실손 보장을 제시했고, 기호 2번 윤성찬 후보는 헌법소원을 통해 실손보험에서 약침 치료 보장, 에피네프린을 비롯한 응급의약품 사용 확대, 약침 학술 활동 지원 공약을 내세웠으며, 기호 3번 이상택 후보는 원료의약품(DMF)을 기반으로 한 봉약침 제약화를 중심으로 약침 급여화 추진과 자보 경상환자의 통원치료를 원칙으로 약침 시술 횟수 제한 철폐 등을 제안했다. 또한 기호 4번 임장신 후보는 약침술 보험등재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침 시술을 위해 초음파를 중심으로 한의사들의 진단 기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