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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과 간담회(14일) -
파주시한의사회, 지역 의원들과 한의약 육성 정책간담회[한의신문=하재규 기자] 파주시한의사회(회장 송정섭)는 12일과 13일 각각 지역 내 윤후덕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박은주 시의원 등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 사업,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파주시한의사회 송정섭 회장을 비롯 최호성 총무이사, 권해진 기획이사, 강자돈 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박준성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 파주시한의사회 이영태 금촌지부장, 이재출 운정지부장, 이경근 문산지부장, 신재민 야당지부장, 노현준 정책위원 등이 참석해 지역 내 한의약 관련 현안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파주시 지역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 사업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어르신 관절건강 한의치료 사업 △산후 건강관리 지원 사업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 사업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개선 사업 △보건소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한의치료 주치의 사업 △청소년 척추건강을 위한 한의치료 사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한의약 육성에 따른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토록 한 한의약육성법의 개정 내용을 반영해 ‘파주시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파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보건소 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 경기도내 경기도의료원 및 도립노인전문병원 등에 한의과를 설치해 도민들에게 한의 진료의 선택권 보장과 한의약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할 것과 더불어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에 기반해 한의약 관련 사업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송정섭 회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파주시의 보건의료 현안 중 한의약 분야와 접목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면서 “파주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한의약의 발전이 곧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과 조화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급성장하는 ‘AI 헬스케어’ 시장[한의신문=이규철 기자]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 융합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중심은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지멘스, 월마트, 베스트바이, 로레알 등 각 산업분야의 전통의 강자들도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과 같은 AI 리딩 그룹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는 등 AI가 박람회 주제 전체를 관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먼저 CES 혁신상 3관왕을 차지한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옐로시스’가 선보인 ‘스마트 토일렛’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 토일렛’은 가정에서 매일 얻어지는 소변을 AI가 자동으로 측정 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가 하면, 공공 화장실에서도 간단히 소변 속 포도당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3D 푸드 프린팅 시스템 개발사인 탑테이블이 새롭게 4D 푸드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잉크(IINK)’는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잉크’는 개인 맞춤 영양 제공 시스템으로, 질감‧크기‧영양성분 등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존 3D 프린팅 기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푸드 잉크, 구조 설계 및 4차원 자극제(pH, 시간, 열 등)와의 결합을 통해 맞춤 영양제의 인체 내 녹는 지점까지 설정 가능하다. 이밖에도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듯 삼성전자의 갤럭시링 등 우리 몸에 부착해 몸의 측정 생체 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 웨어러블 장비,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원격의료 영역,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 된 진단 장비 등이 이번 박람회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FMI: Future Market Insigh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32년 1800억 달러(약 20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 예측했다. 2022년 194억 달러(약 25조원) 수준인 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38.5% 성장을 거쳐 2032년에 1800억 달러로 확대된다는 것. 정확한 임상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공하는 차세대 헬스케어의 목표 달성을 위해선 AI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FMI의 설명이다. ‘챗GPT’를 개발하면서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T 기업 오픈AI도 헬스케어를 차세대 주력 사업 분야로 선정했다. 이번 CES 2024에서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은 “AI를 활용한 헬스케어의 우선순위는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해결하는 데 AI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 분석 과제 공모[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한의사회가 2023년도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치료결과의 기본 분석과 이를 통한 후속 사업의 방향 및 방법론 구축을 위해 연구분석 과제를 공모한다. 연구비 1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과제는 계약 후 최대 5개월 기간 동안 난임사업 진료 기본자료 점검, 치료결과 분석, 대상자 유형별 통계 분석, 분석 항목의 과학화와 명료화 등이 내용이 포함된다. 연구책임자 신청자격은 대학(교)의 조교수 이상의 교원,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선임급 이상의 연구원, 학회 등 학술단체 또는 전문가 협회에 등록된 정회원 등으로, 3월20일부터 22일 17시까지 3일간 전자우편 또는 방문‧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경기도한의사회의 경기도 난임부부 지원사업단 소속 평가위원회 평가로 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한의사회 사무처(031-242-1409)로 하면 된다. -
“우리 아이 건강 한의약으로 관리하세요∼”[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 광산구보건소가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아동·청소년 45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한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신체 성장과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의사 및 전문 강사 등이 12주간 매주 1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대상자에게 한의약적 건강관리법 및 성장을 위한 이침 시술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성장 체조 및 한방비누 만들기, 영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공고 -
한약재 ‘설견초’, 암 전이 억제 가능성 확인[한의신문=강현구 기자] 한의학에서 ‘설견초’라고 불리는 곰보배추의 ‘아피제닌(Apigenin)’ 성분이 암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대한방병원에 따르면 암의 전이는 암세포가 악성의 성질을 띠도록 만드는 가장 대표적 특징으로, 암환자가 죽음에 이르는 원인의 약 70~80% 정도는 암의 전이와 관계가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전이를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대학교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팀은 곰보배추를 연구한 결과 이에 함유된 아피제닌이 암 전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주저자 오현묵 공보의)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IF 4.7)’ 3월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조종관 교수는 “암의 전이 및 재발 억제제 개발은 동서암센터의 목표인 동시에 모든 암환자가 기다리는 안전띠”라며 “앞으로도 암환자 관리를 위해 꾸준히 천연물을 활용한 항전이·재발 약물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심평원,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 결과 ‘우수’[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을 50건 이상 처리한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기관 유형별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우수·보통·미흡 등 3개의 평가등급으로 결정된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A유형 내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처리기간 준수율 100%를 달성하고, 장기 미처리 민원이 전혀 없도록 관리하는 등 전 부문에서 민원 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경수 심평원 고객지원실장은 “이번 결과는 심평원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과 심평원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불합리한 사항은 적극 대응하는 등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계 파업 중단하고, 지역의사제·목포의대 유치 추진하라”[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대정원 증원 숫자놀음으로 해결되는 건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에 파업을 중단하고, ‘지역의사제’ 도입 및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이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정면충돌이 장기화되면서 전남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환자의 피해와 불편은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의료계는 2000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수치에만 매몰돼 양측의 숫자놀음 속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만 침해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부에 “문제는 의대정원 증원만으로는 고사 직전의 지방의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이라며 “지방의료를 살리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또 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해결책은 하나다!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에 독자적인 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전남권 의대 신설과 목포의대 유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사제’를 함께 추진할 것을 제언한 김 의원은 “의대 입학 시 특정 지역에 의무적으로 근무할 것을 조건으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고, 면허 취득 후 10년간 의료취약지 등지에서 의무 근무하는 ‘지역의사제’가 지방의료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에 대해 “전남권 의대 신설은 200만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이를 핵심 의제로 다루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지난 4년간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해온 자신을 초청해 함께 토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료계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필수의료·공공의료·지방의료 살리기는 이제 시대정신으로, 의대정원 숫자놀음만 해서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지방의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한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시민의 건강과 행복, 한의약이 책임진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가 한의진료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건강 관리에 나선다. 익산시는 ‘찾아가는 한의 순회진료’와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의 순회진료’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직접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의 고령자를 찾아가는 사업으로, 침 치료·한약제제 처방·건강상담과 같은 한의진료와 함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보건교육 및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도 병행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의 순회진료’는 오는 11월까지 주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600여 명의 주민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에 따른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역시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소년부터 임산부, 갱년기 여성,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갱년기 한방으로 날리자(60회) △한방으로 관절 튼튼 교실(60회) △한방으로 몸과 마음 청춘교실(60회) △시원한 소변 한의약 교실(30회) △생리통 예방 건강교실(8회)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6회)등 다양한 맞춤형 한의약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한의치료 지원을 통해 치매 조기 관리를 돕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 선별검사(CIST) 결과 경도인지장애와 인지저하로 진단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정한의원과 연계해 4개월간 침·뜸·한약처방 등 한의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대상자를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사업과 한방진단실 또는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이진윤 소장은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익산만의 한의진료 프로그램이 의료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독감과 소외감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한의 순회진료와 한의약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