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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돌봄민주사회로 가기 위한 대안 찾기 토론회'(4일) -
“진단기기 활용…내과질환의 한의치료 효과 배가시킬 것”[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해 ‘DB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일 ‘복부초음파 핸즈온’ 세션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션은 그동안 근골격계 질환 위주로 진행된 교육들과는 달리 ‘복부 초음파’에 입문하고 기초 스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장(대구한의대 겸임교수, 수성구한의사회 이사)과 대구한의대 소속 4명의 부강사들이 참여해 복부 초음파의 기초 개념 이해를 위한 강의를 비롯해 해부학적 구조물 스캔 시연 및 실습이 결합된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어다. 이와 함께 ‘DB Academy’에서는 현장 시연과 실습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HAVEST를 활용한 ‘Pre-class(실습 전 교육)’를 제공, 이를 통해 수강자들은 복부 초음파 시연의 핵심인 간, 신장, 췌장, 지라, 주요 혈관 등 복부의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실습에 참여해 실습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장 교육(In-class)에서는 참가자들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하며, 초음파 기기의 사용법과 복부 구조물 스캔 기술을 직접 체험은 물론 집중적인 실습을 통해 초음파 기기 활용이 보다 친숙해지도록 하는 한편 이제원 원장은 실습에 참여하는 부강사들과 수강자들을 위해 실습 프로토콜과 평가지 등을 개발해 실습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밖에도 현장 핵심강의와 시연 녹화본을 온라인 ‘Post-class’로 제공해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해 복습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제원 원장은 “복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금식과 점심 시간을 늦춰가면서 실습을 진행했는데, 그럼에도 열심히 실습을 따라와준 수강생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면서 “현재 한의시장에서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은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의 폭을 넓혀나갈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한의학이 강점을 가진 내과 질환 치료에 진단기기 활용이 더해진다면 한의치료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해 통합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강의를 비롯해 다양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마지막 ‘DB Academy’는 오는 30일 ‘Shoulder & knee’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승훈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
목통증! '부항 치료'로 시원하게 해결! -
국회 '상병수당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 방향 토론회'(4일) -
국민 85.6% “의사 집단행동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래 증원과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의사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은 85.6%로 나타났다. 우선 의대 증원과 관련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에 대한 국민의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0.4%가 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사단체들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반대’ 65.3%·‘찬성’ 29.1%로 각각 나타났다. 또 ‘의사단체 주장대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은 29.1%에 불과했고, ‘정부 계획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65.3%로 답변하는 한편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한 찬성은 12.0%에 불과했고, 반대가 85.6%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었다.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진행한 진료거부, 집단 사직, 휴진 등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응답은 85.6%로 높았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의 핵심과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지지 여부와 관련된 질의에서는 먼저 지역의사제 도입에 대해서는 85.3%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도 81.7%가 찬성했다. 또한 무분별한 개원을 통제하는 정책에 대해선 응답자의 55.0%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무분별한 병상 증축을 통제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62.0%가 찬성의 의견을 나타냈다. 이밖에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의료개혁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단체들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6.5%가 ‘의대 증원과 관계없이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대화를 거부하는 의사단체 입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1.2%에 불과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엥서는 의대 증원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사단체들의 주장이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 절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해주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의대 증원이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대화에 참여하라는 것이 국민여론”이라면서 “‘전공의, 학생, 교수뿐만 아니라 개원의와 봉직의까지 큰 싸움에 나와달라’며 강경투쟁을 선동하는 의협의 태도는 국민여론에 역행하는 처사이며, 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인 만큼 의사단체들은 더 이상 의대 증원 백지화를 내세워 의료개혁을 위한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50만정, 역대 최대 제조물량 압수[한의신문]150만 정에 이르는 역대 최대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제조물량이 압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허가된 ‘비아그라정’, ‘시알리스정’ 등을 위조한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제조·판매한 형제 2명을 적발해 주범인 형을 구속하고 공범인 동생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으며, 범죄 장소로 사용된 제조 공장(2곳)은 몰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조 공장과 성인용품점 등 총 4곳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약 150만 정(약 160억 원 상당)과 실데나필 원료, 제조 장비 등을 전량 압수했으며, 150만 정 규모는 식약처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제조 수사 사건 중 역대 최대 제조물량이다. 식약처는 또한 이번 건의 범행 규모, 계획성, 피의자들의 동종범죄 전력(‘약사법’ 위반 다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재범의 원천적 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처음으로 범죄 장소로 사용된 제조 공장(토지, 건물)에 대한 몰수를 추진하고 있다. 종전에는 성매매 건물, 음주운전에 이용된 자동차 등 범행을 위해 제공·이용된 건물과 물건에 대한 몰수가 있었으나, 불법 의약품 제조를 위해 제공된 공장 자체에 대한 몰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의자들은 인적이 드문 농가 지역에 위치한 제조 공장 2곳(외부 감시용 CCTV 및 전용 실내 주차장 등 구비)에서 원료 혼합기부터 타정기, 정제 코팅기, 포장기까지 전 공정 생산 시설을 갖추고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14종을 2020년 9월경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으로 제조했다. 특히 가짜 비아그라정 등 8종은 정식으로 국내 허가된 제품과 유사한 색과 모양의 정제 형태로 제조했으며, 포장도 정식 제품과 유사하게 2정씩 PTP(Press Through Pack) 형태로 1차 포장한 뒤 첨부 문서(사용 설명서)와 함께 2차 포장했다. 해당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는 피의자들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 2곳을 통해 일부 판매됐으며, 이들은 수사 당국의 단속을 회피하고자 현금으로만 거래하고 판매 관련 장부를 일절 작성하지 않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성인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가짜 불법 제품을 구매·복용하는 경우 심근경색, 뇌혈관계 출혈, 지속발기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 관련 범죄를 저지른 개인에 대한 처벌과 함께 재범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불법 공장 몰수, 범죄수익 환수 등 대물적 처분에도 힘쓰는 새로운 수사 패러다임을 시작하는 등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청한방약초축제 발전 방안…국민 아이디어 공모[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발전 방안 발굴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산청군 대표 축제인 한방약초축제에 새로운 국민 아이디어를 수렴해 축제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일탈의 축제성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킬러콘텐츠 △동의보감촌 및 구절초를 활용한 연계프로그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 참여·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이외지역도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 △기타 축제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온라인, 방문,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제출된 공모안은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될 예정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40만원 △노력 5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산청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면서 “축제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 및 국민생각함,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구영보건진료소, ‘구영마을 한의약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거제시 장목면 구영보건진료소에서는 3일부터 구영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구영마을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거제면 산달 산전경로당에 이어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인 ‘한의약으로 무릎 펴go! 허리 펴go!’와 함께 운영,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한의사 등 의료진이 방문해 1:1 한의 진료 및 상담 후 다양한 주제로 교육하고 침 시술, 한약 처방 등이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의약적 양생·식이 교육 및 관절염 관리를 위한 관절 통증 완화법 등을 교육해 취약지역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통증 개선뿐 아니라 의료취약지역 사회적 소외감이나 고독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의순회 진료가 지역 어르신 건강 관리에 버팀목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055-639-6280, 6115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중원대-새롬제약,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와 새롬제약(대표이사 양승열)은 지난달 29일 중원대학 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방 바이오 제약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상호 현안사항 및 정책에 관한 자문 및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황윤원 총장은 “새롬제약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며, 한방제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승열 대표이사는 “중원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항상 격의없이 소통하고 의논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올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4년 1/4분기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5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21억8000만 달러(+14.4%), 의료기기 14억6000만 달러(-1.3%)로 나타났으며,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 수출의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58.8% 차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3억3000만 달러·+111.9%)과 영국(8000만 달러·+4만5730.6%)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7000만 달러·+6.1)’ 수출은 중국(1000만 달러·+98.9%)과 미국(2000만 달러·+17.1%)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브라질(700만달러·-31.1%)과 태국(500만 달러·-28.1%)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의 경우 ‘임플란트(2억3000만 달러·+51.4%)’는 중국(8000만 달러·+61.5%)과 네덜란드(3000만 달러·+317.7%), ‘방사선 촬영기기(1억9000만 달러·+6.7%)’는 네덜란드(1000만 달러·+401.3%)와 미국(3000만 달러·+15.1%)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엔데믹으로 인해 ‘체외 진단기기(1억8000만 달러·-44.9%)’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3000만 달러·-86.6%)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1/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이후 체외 진단기기 수출도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수출 증가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시 성장하는 보건산업 수출에 박차를 가해 보건산업을 우리나라 주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