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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 잰걸음…과기정통부 2025년 핵심과제[한의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장관 유상임)가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범부처 협력에 속도를 낸다. 과기정통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상임 장관 주재로 ‘2025년 핵심과제 추진상황 대국민 보고’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3일 민생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된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의 후속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3일 대한민국 바이오 역량을 총결집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하고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해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가속한다. 지난 해법회의에서 글로벌 첨단기술 보호기조에 대응해 전략기술 신속확보를 위해 플래그십프로젝트 5개 신규 착수, 1조원 이상 민간펀드 조성, 기업 매칭비율 완화 등 특례 부여를 비롯한 ‘3대 패키지’를 발표해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전담은행 및 펀드 운용사와 MOU를 4일 체결하고 올해는 우선 2500억원 이상의 민간펀드를 조성해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기업과 국가R&D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전략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한 정부R&D 연구비 매칭 부담비율(25~50%→20~40%) 및 현금 부담 비율(10~15%→5~10%)도 대폭 완화했다. 내달 과기정통부는 양자분야 범부처 역량을 결집하는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양자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등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게임체인저 분야 최적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도 발표한다. 이어서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프로그램인 호라이즌유럽 참여를 지난달 개시해 ‘한-EU 연구혁신의 날’을 계기로 EU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달 정부 국제협력R&D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적의 투자분야와 협력파트너를 모색하는 ‘글로벌R&D 2.0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 유상임 장관은 “엄중한 정국상황에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장관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핵심과제들이 신속하게 국민의 삶과 산업현장에서 체감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자막뉴스] 재난 현장에서 손을 내민 공중보건한의사 4인의 이야기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구조 관계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무안 국제공항 한의진료실이 18일간 운영됐습니다. 이곳에서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매일 환자들과 마주하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졌습니다. -
한의학연-NST, 미래융합의학 발전방향 논의[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원장 이진용)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영식)가 만나 미래융합의학을 주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식 이사장은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대전 본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NST와 한의학연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연의 우수 성과를 알리며 미래융합의학을 주도하겠다는 한의학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영식 이사장을 비롯한 NST 주요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한의학연에서는 이진용 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연구자 등이 NST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이진용 원장의 환영 인사와 김영식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한의학연의 최근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한 첨단바이오-융합한의학 연구 등 미래 중점 연구분야와 △미래 한의학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곤충자원을 이용한 피부노화 개선효과 입증, 생약 추출물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 조성물 기술이전, 수면 유형에 따른 인지기능 영향 연구,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규명 등 한의학연의 최신 연구 성과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또한 2025년도 연구원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침구 경락 ICT 융합연구동 건립 및 fMRI 장비 구축 등 글로벌융합플랫폼 구축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후 △한의의료기술 디지털 대전환 △한약의 미래가치 창출 등을 주제로 연구현장을 둘러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의과학관에서는 한의 디지털 융복합기기를 활용한 첨단 한의진단 기기를 시연하고 건강수면 제어기술 개발 추진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 향약표본관에서는 주요 약재에 대한 설명과 미래 한약자원 연구 소개를 진행하고 치매, 항암, 항바이러스 등에 대한 주요 연구성과와 미래질병에 대한 한약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한의학연의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융합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치매와 건망, 한국의 한의치료법 미국에 소개”[한의신문] 대한통합방제한의학회 장성환 회장(파인힐병원 한방원장, 통합의학센터장)은 1, 2일 양일간에 걸쳐 미국 LA 중앙일보 강당에서 현지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Telemedicine을 위한 1차 Specialist 과정: 통합방제학 임상 Guide 처방’을 주제로 한의치료법을 소개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건망과 치매의 한약치료’와 관련해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 치매의 원인과 진단 및 약물 요법 등 치매의 한약치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임상 활용법을 안내했다. 장성환 회장은 “치매 증상은 인지기능 장애와 같은 핵심 증상과 환각, 망상, 불안, 공격성 등 행동 및 심리적 증상(BPSD)으로 분류되며, 특히 BPSD가 발생하면 간병인의 부담 및 간병 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치매의 한약 치료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 동물 모델에서 기억력과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처방이 밝혀졌고, 한약은 현재 주로 처방되는 화학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비용이 낮으며 장기 사용에 대한 적합성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회장은 치매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한약 처방으로 산조인탕, 보양환오탕, 도홍사물탕, 영양구등탕, 황련해독탕, 인삼양영탕, 가미귀비탕, 공진단, 억간산 등의 임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또 “전통 한의학에서 불안을 완화하는데 사용된 산조인탕은 인지 장애를 개선하고 신경 손상을 복구하여 치매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또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EI)와 가미귀비탕을 병행 시 가미귀비탕 복용기간 중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도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이와 함께 “한약의 주요 특징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라면서 “한약 처방인 억간산은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 치매 및 기타 노인성 치매 환자의 BPSD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미국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AIMI)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ABAHMS(American Board of Acupuncture & Herbal Medicine Specialties)의 인증을 받았다. 한편 장 회장은 AIMI의 초청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강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항암부작용 완화치료 한의전문가 과정(ABTS 인증)’을 진행한 바 있다. -
보산진, 커넥티드헬스 가치 공유 및 확산 위한 리포트 발간[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커넥티드헬스(Connected Health)의 가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바이오헬스리포트 ‘모두가 누리는 건강: Connected Health가 제안하는 도전과 기회’를 발간했다. ‘커넥티드헬스’란 개인건강정보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커뮤니티 구성요소 간 연결성을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의료‧돌봄 통합연계형 서비스를 실행하는 것으로, 진흥원은 보건의료분야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커넥티드헬스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 리포트는 그동안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견해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커넥티드헬스의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발간됐으며, △커넥티드 헬스 추진배경 및 필요성 △커넥티드헬스의 미래와 비전 △일상생활 속의 커넥티드헬스 △커뮤니티 중심의 의료‧요양‧돌봄 연계를 위한 커넥티드케어 △커넥티드헬스 구현을 위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커넥티드헬스에서의 개인 데이터 서비스와 저장소의 중요성 등을 담고 있다. 송태균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은 “이번 발간물이 사람 중심의 건강생태계를 구축하는 커넥티드헬스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커넥티드헬스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5년도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1%[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17일에 시행된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5일에 발표했다.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55명의 응시자 중 688명이 합격하였고, 합격률은 91.1%이다. 금번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세명대학교 강지영씨로 340점 만점에 307점(90.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2025년도 제80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을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안내하였다.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지역민 대상 한의학 건강강좌 개최[한의신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한의학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진행되며,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교수가 ‘우리 아이 건강하게 키워볼까요?’를 주제로 강연한다.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과 발달이 활발히 이뤄져 훌륭한 성인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다. 장규태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한의학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잘 유지하여, 적절한 성장을 돕는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평소 불편한 증상의 개선과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근본적인 건강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장규태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회장, 대한한의학회 감사,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
의료공백기간 3136명 초과사망…“상태 악화에도 치료 미시행”[한의신문]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료공백 심화 기간이었던 지난해 2~7월,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공백 심화 기간이었던 지난해 2~7월의 초과사망자 수를 집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각 연도별 2월~7월의 병원 입원 환자 및 입원 결과 사망 현황(‘15년~‘24년)’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7월에 입원한 환자는 467만명으로, 이중 1.01%인 4만72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15년~‘23년(2~7월) 사망률 0.81%보다 약 0.2% 높은 수치다. 중증도를 보정한 AADRG별로 초과사망을 산출하면 올해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사망률은 1.14%에서 1.7%로, 0.56%p 늘며 가장 높은 초과율을 보였고, 사망자 수는 409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은 110명, 종합병원은 76명이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초과사망 513명을 시작으로, 4월까지 357명으로 감소하다가 6월에는 627명에 달했다. 초과사망자 수 상위 20개 질병군별로 살펴본 결과 섬망 등 65세 이상 기질성 장애가 24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심부전 및 쇼크 300명, 18세 이상 신경계 신생물 293명 순 이었다. 김윤 의원은 “지난 10년간 질병군별 중증도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고려해 입원환자의 사망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의정갈등 이후 6개월 동안 3000명 이상의 초과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며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내원한 응급환자는 물론 요양병원에서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진료체계가 겉으로는 잘 작동하는 듯하지만 현실에서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는 환자 피해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과 분야 초음파 진단 확대의 촉매제 역할 ‘기대’[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는 최근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2세미나실에서 ‘한방내과 초음파 교육 및 핸즈온 실습’을 담당할 한방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 2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방내과학회 초음파 인스트럭터팀은 지난해 1월 구성된 이후 상복부초음파 및 경동맥·갑상샘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개최된 제70·71회 대한한방내과학회학술대회에서 초음파 핸즈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최된 위촉식은 지난해 5월 제70회 학술대회 핸즈온 행사를 진행한 1기 인스트럭터팀에 이어 지난해 10월 제71회 학술대회를 진행한 9명을 공식 위촉한 것으로, 위촉된 인스트럭터는 각 대학 한방병원 조교수 이하 교원과 한방내과 전문의·전공의로 구성됐다. 2기 인스트럭터는 3개월 여에 걸친 초음파 핸즈온 교수법 교육을 이수한 후 최종 술기평가를 받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위촉됐다. 앞으로 이들은 연 2회 개최되는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음파 핸즈온 강의와 함께 한방내과학회 정회원 및 전공의, 각 지역 거점별 임상한의사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과초음파 강의 및 실습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스트럭터 위촉은 지난달 한의사의 초음파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한의계에서 가장 중요해진 초음파 진단의 내과 분야로의 확대 보급을 위한 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권승원 한방내과학회 학술이사는 “2기 인스트럭터팀은 오는 5월 개최될 ‘한방내과학회 50주년 학술대회’에서도 초음파 핸즈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충 및 교수법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이사는 이어 “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본·대만의 연사들까지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핸즈온 행사 역시 최대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회원 및 한의사가 초음파 핸즈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 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과의 초음파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진행된 것으로 추후 보다 다양한 초음파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기 인스트럭터팀은 위촉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한방내과학회 초음파 교육에 전담해 나갈 예정이다. -
울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치료 참가회원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울산 지역 한의사들이 한의약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돕는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는 4일 울산시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참가회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진행에 따른 세부 일정 및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난임치료사업 참가회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난임부부들에게 3개월간 최대 180만원까지 한약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접수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특히 2024년 지원대상자 21명 중 7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임신에 성공한 2명의 케이스 스터디 발표가 이날 진행됐다. 울산시회는 임신성공 사례를 발표한 채기헌 생기나라한의원장과 김현진 도담한의원장에게 관내 의료지원업체의 물품교환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올해 난임 대상자 신청 및 선정과 한의원 지정 과정, 보건소 검사, 진료부 작성 및 주의사항 등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홍 울산시회 난임위원장은 “울산 지역 난임부부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인 만큼 많은 난임부부들이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회원은 물론 울산시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