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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신비한 증도의 풍경 감상하세요∼”[한의신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8일 증도면에 위치한 소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증도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을 갖는 한상표 사진작가는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포토상을 수상한 사진작가로, 현직 한의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증도의 태양’이란 주제로 하늘에서 바라본 증도(병풍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을 한상표 작가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 드론으로 포착한 대표적 사진 작품 25여 점을 내달 17일까지 전시한다. 한상표 작가는 “증도와의 인연은 약 5년 전 가을 사진 밴드에 올라와 있는 염생식물원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됐다”면서 “증도의 아름다움을 사진 속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증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증도의 태양’ 사진전에 많은 관람을 부탁하며, 드론 사진으로 담은 증도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상표 작가는 지적 자산 나눔 실현을 위해 증도·임자도 일대를 촬영한 드론 사진작품 45건 사용권 기증과 도록 증정식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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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나눔단, 농촌 주민 대상 약침 치료 등 실시[한의신문]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는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최근 증평군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 총 11명의 의료진과 5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총 167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굿닥터스나눔단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침·약침 치료 △한방과립제 처방 등의 한의진료를 비롯해 △건강상담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또한 ‘EM주방세제’ 제작법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한편 손·발 마사지 등으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도 지원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오는 11월10일 충북 괴산행정 문화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이번 한의의료봉사활동이 28일 KBS TV ‘뉴스7-충북’ 방영을 통해 의료봉사단-지역사회 협력 사례와 지역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한의의료진의 활약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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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춘 한방이어라’ 한방교실 운영전남 무안군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2024 청춘 한방이어라’ 프로그램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 청춘 한방이어라’ 교실은 황혼기의 우울한 마음과 환절기질환 예방을 위한 한의약적 생활행태 개선 및 관리 교육을 통해 질병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건강한 마음 가꾸기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치매 잡고 건강올리는 라인댄스, ‘내 안에 젊음 있다’ 노래교실 등 금연·영양·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통합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학적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생애주기별 여러 계층의 대상자들과 소통해 군민의 건강 관리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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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첨단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의학 비전 제시[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신뢰성과 가치 향상을 이뤄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29일 한의학연 대전 본원에서 ‘Beyond the Horizons: Traditional Medicine as Future Medicine(지평선 너머: 미래 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진용 원장을 비롯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황정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고성규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과 미래첨단과학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 “한의학 발전 방향 모색하는 자리 되길”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한 축으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관심받는 의학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한의학연은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신뢰성과 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한의학연은 국제 무대에서 한의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한의학연은 한의학이 미래 의학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한의의료기술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해 첨단 연구산업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진심전력을 다해 한의학 연구에 매진해 온 한의학연의 개원 3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현재 한의학연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의학연의 지난 3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의료 혁신에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이 인류 모두의 자산이자 의학으로 발전하고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황정아 의원은 “한의학연이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미래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담당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복철 이사장은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의학연의 개원 30주년을 축하드리며, 한의학연의 노력과 성과들이 국민 건강증진과 함께 글로벌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규 부회장은 “한의학연이 앞으로의 100년 동안은 정부출연기관으로서의 세계에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문가들, 한의학의 과거·현재·미래 되짚어 이어진 심포지엄은 임병묵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전 원장과 제프리 듀섹 UCI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임병묵 원장과 제프리 듀섹 교수는 한의학 연구와 미국 내 통합의학이라는 두 가지 분야의 과거·현재·미래를 돌아보고 앞으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발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임 원장은 “한의학 연구에 대한 수요를 조사를 진행했을 때 국민들은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한의사들은 진단의 표준화를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면서 “다만 한양방 협진에 대한 연구는 현재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또한 오랜 기간 한의학연과 연구협력을 다져온 연구자들과 연구기관들도 참여했다. 다칭 마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수술 후 섬망’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비탈리 나파도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는 ‘침과 뇌 기전 연구에서 뉴로 이미징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클라우디아 비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교수는 ‘통합의학과 인공지능’에 대해 발표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의학 융합연구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도 해외 연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엄창섭 고려대 교수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한의학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엄 교수는 “현재 한의학은 주도적으로 양의학적 개념·이론·방법을 수용해 새로운 의학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한의학은 과학화·국제화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은 합성생물학의 권위자로서 ‘한의학과 융합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 한의학연 연구자들의 발표도 진행 또한 한의학연 김태수 박사, 김재욱 박사, 이상훈 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김태수 박사는 ‘Research o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to Overcome Disease’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수 박사는 한의학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는 한의학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면역체계를 침범한 면역과민반응 개선 다중표적 한약제제 개발’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비염 등과 같은 면역과민반응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의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다중표적 혁신형 한약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욱 박사는 ‘Neuroscience-based Research Strategy for Acupuncture Meridian ICT Convergence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하며 경혈을 자극하는 전자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박사는 “통증이 여러 가지 삶의 질을 저하하는 대표적인 증상인데 현재는 경혈을 기반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전자약의 자극량과 세기에 따른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연구 중인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침 치료 기술을 디지털 전환하고, 미래의료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박사는 ‘Development of an AI-ready, High-quality Clinical Big Data Platform for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을 주제로 발표했다. AI-ready data는 잘 구조화돼 있고 머신러닝을 하기에 쉽게 쓸 수 있도록 High-quality Information이 있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 박사는 “한의임상데이터를 표준화해서 AI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한의학에 사용되고 있는 생체지표 중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해 관련 학회들과 협의했고, 그것들을 다시 한번 물리량으로 치환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KMBIG 한의 건강검진 데이터셋에 많은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해당 로우데이터를 다운받아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30일에는 ‘2024 한·중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같은 날 ‘2024 한의학연-연변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양 기관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한 연구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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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주 원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한의신문]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한의과대학이 10일 한의학관 학장실에서 한의과대학 졸업생의 장학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자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96학번 졸업생인 배용주 원장(단양 장수한의원)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배 원장은 지난해 8월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과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는 자를 선발했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조학준 학장은 “장학금을 흔쾌한 마음으로 기탁해준 배용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수탁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지원을 받은 만큼 졸업생 선배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랑스러운 세명대인의 자긍심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배용주 원장은 20여 년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세명대학교 이외에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단양군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납세상’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타의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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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융합한의학회 ‘소아 내분비‧탈모 전문가 과정’ 개설[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학회장 양웅모)가 임상과 연구를 융합한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과 ‘탈모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한의학적 진료와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소아 및 탈모 분야의 전문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에는 ‘소아’와 ‘탈모’ 진료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소속 교수를 비롯한 한‧양방 전문 강사진들로 강의를 구성했다. 융합학회는 ‘소아 내분비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한의사들이 자주 접하는 소아 성장, 성조숙증, 소아비만의 한·양방 진단,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와 논문을 기반으로 한 실제적 임상을 배울 수 있으며, ‘탈모 전문가 과정’을 통해 특화 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탈모의 한·양방적 진단과 연구 및 근거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강 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과 교수들의 임상 노하우를 담은 치료 솔루션인 전문가 시리즈 처방- 리모수(탈모), 성장수(성장), 조화수(성조숙), 리감수(소아비만)을 ES한약 기술을 보유한 협력원외탕전실과 함께 개발 및 출시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대한융합한의학회 홈페이지(https://ackm.org) 및 네오림 원외탕전실(https://neorim.co.kr)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 플랫폼 하베스트(https://www.havest.kr)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강의는 오프라인으로 11월24일에 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개최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대한융합한의학회 탈모 전문가’ 및 ‘소아내분비 전문가’ 수료증이 수여되며, 2025년도 정회원 연회비 면제 및 학회 스토어 적립금 10만원 지급과 전문가 시리즈 등 다양한 제제 샘플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된다. 양웅모 학회장은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문과 과정 또한 단순히 강의로 끝나는 학술 활동이 아니라 실제 임상과 연구를 연결하며,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논문과 연구 결과 등 근거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임상 저변이 확대되도록 연구와 성과 공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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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개최, 202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소득의 0.9182%(건강보험료 대비 12.95%)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최초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보험료율 동결에도 불구하고,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확대와 함께 지출 효율화 등 재정 여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장기요양 수가는 평균 3.93% 인상된다. 특히 2025년 1월1일부터 현행 입소자 2.3명당 1명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인력배치기준이 입소자 2.1명당 1명으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 배치 요양보호사 인력운용비를 반영한 ‘25년도 기준 수가를 마련(2.1:1 기준 충족 노인요양시설 수가 인상률 7.37%)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기존 인력기준 유예 적용을 받는 노인요양시설을 위해 이중 수가체계를 운영(2.3:1 기준 운영 노인요양시설 수가 인상률 2.12%)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지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3.8.)’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24.3.)’을 통해 발표한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중증 재가 수급자 이용 한도액 인상 △중증 수급자 가족 휴가제 확대 △재택의료센터 및 통합재가기관 등 시범사업 확충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주·야간보호 기관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장차량 구비 지원금 지급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등 기관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보험료율 동결을 의결했다”며 “장기요양보험이 어르신들의 노후 돌봄을 책임지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재정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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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변환 '트라우마', 사암침으로 소멸…“한의심리치료의 새 지평”[한의신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27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마음침 레벨1’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 사암침법을 활용한 심리치료 기술인 ‘마음침’을 일차의료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의심리치료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한의사(보수교육) 및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사암침법학회가 사암침법의 전파와 마음침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레벨 1(감정) △레벨2(사랑) △레벨3(창조)의 총 3단계의 교육 과정으로 기획, 이번 레벨1 과정에서는 △거사(祛邪·부정적 감정의 축소) △양정(養正·긍정적 감정의 확대) 과정에 대해 학습하는 한편 경락 강화를 위한 △기본 순환침 △기초 사암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정환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락으로 에너지를 변화시켜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원리인 사암침과 마음침에 대한 쉬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바로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특히 레벨 1은 작은 힘으로 큰 효과를 내는 침술의 마술사를 양성하는 시간으로, 정신적 문제가 몸과 마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침(Mind Acupuncture)’은 12경락의 오수혈(五輸穴)을 활용해 음양오행·육기를 바꾸는 의술인 ‘사암침’에 한의심리치료기술을 결합한 경락 기반 심리치료법으로, 스트레스를 즉각 해소하고, 심인성 통증, 정신과 질환에서 면역계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이론 강의를 통해 무의식 차원의 갈등을 ‘의식화’해 해소시키는 방법인 마음침의 정신의학적 특징으로 △환자의 고통이 중심 △구체적 증상·감정이 주제 △짧은 치료 시간 △스트레스 사건의 구체적 언급 생략 △치료 중 변화의 수시 확인 △환자 감정을 물리적 속성으로 표현 △심리교육적 요소를 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마음침은 사암침을 활용해 부정적인 감정과 기를 다스리고, 성리학에 기반한 한의 인지과정(心·意·志·思·慮·智)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으로, 경락시스템은 자기치료기능을 갖는 만큼 방해 요소 제거, 경락 기능 강화를 통해 치료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서 근본 치료 요소로 △치료 목표 정보 △경락시스템의 자기치료기능 △치료목표와 경락시스템의 연결 강화를 제시했다. 마음침의 치료 프로토콜은 △목표 감정·통증 선택→구체화→취상(기화·형화)을 통한 ‘목표의 구체화’ △목표에 집중(지속적 연결) △경락의 수리·강화(침 치료, 경혈지압) 순으로, 특히 이 회장은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부정적 생각에서의 감정 분리 △하위 양상으로 소분해 온도와 촉감, 무게, 색 등으로 기화(氣化)·형화(形化, Metaphor)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락시스템 강화 교육에선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로 합곡혈(合谷穴)·태충혈(太冲穴)·삼리혈(三里穴)·후계혈(後谿穴) 자침을 실시하는 기본 순환침을 통해 기혈순환 및 어혈을 제거하도록 했다. 특히 사암침법의 육기(삼음삼양, 三陰三陽)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정승격(正勝格)을 처방하도록 하고, ‘오수혈(五輸穴) 가감법’을 채택해 천부혈(天符穴)·이부혈(二符穴)·삼부혈(三符穴) 자침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 회장은 “故 금오 김홍경 선생의 이론에 따라 육기를 중요시하는 사암침법은 도와주거나 제어하는 경락과 경혈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경락의 이름은 곧 그 기능을 의미한다”면서 삼음삼양 기본성질인 △태음습토 △양명조금 △소음군화 △태양한수 △궐음풍목 △소양상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상호간 실습에서는 △‘부정적 감정’의 구체화 △정심주(定心住) 호흡을 통한 ‘연결 강화’ △ 육장(중부, 수부, 전중, 거궐, 기문, 대포), 합곡혈·후계혈 기운열기를 통한 ‘경락시스템 강화’를 통해 △맥상의 변화·고통지수 확인 및 구체화된 목표의 변화 등을 측정하도록 했다. 이날 이 회장은 환자를 위한 입지확언 활용법을 통해 “마음침의 치료목표는 환자와 치료자 모두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형상화된 부정적인 감정을 축소·소멸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나아가야 할 길을 개척할 수 있으며, 재난에서의 트라우마 치료,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네다 셰나바이 대한한의학회 국제자문위원(사진)은 “저는 경제학 전공으로, 석사 논문이 심리학 요소와 관련이 있는데 지난 9월 열린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의 마음침 의료봉사를 접하고,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특히 실습에서 형상화한 메타포 이미지가 확실히 변하는 것을 느꼈고, 이를 사암침을 통해 신속히 사라지게 해 매우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또 윤영조 보명한의원장은 “한의원에 감기로 내원했던 환자가 며칠 동안 치료해도 차도가 없고, 스트레스 상황이 있어 보여 문진을 했더니 ‘오랫동안 기다렸던 공연을 못 간 데 대한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고 밝혀 이에 배운 대로 마음침을 시행, 컨디션이 회복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환자의 응어리진 마음이 마음침을 통해 실시간으로 치료되고, 몸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어 놀랍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신정연 학생(세명대 한의대 본과 3학년)은 “내 심장을 찌르는 나의 슬픔을 ‘재빠른 칼’로 형상화했는데 호흡과 육장열기를 배워 실행해보니 정말 칼이 점점 느려지고, 무뎌지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더불어 입지확언을 통해 나 자신을 믿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등 모든 면에서 개선, 이에 사암침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회는 수료자들에게 ‘마음침 레벨1 공식 인증서(사암침법학회 인증)’를 수여했으며, 지방 단위 레벨1 워크숍과 함께 유럽 침술인들의 수요에 따라 온라인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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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영상학회,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강좌 개최[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을 주제로 실습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GE 초음파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프리미엄 초음파 LOGIQ FORTIS, TOTUS 등 10대를 준비해 참여 회원들이 한 자리에서 여러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 강연에 나선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아킬레스건병증 환자가 내원했을 때 족태양경근의 아시혈에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근복부보다는 근막에 통증 수용기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혈 자리에서 근막 깊이로 정확하게 시술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을 LIVE로 시연하면서 안전한 경로로 시술할 것을 강조한 안 이사는 “24MHz의 고주파 하키스틱 프로브로 비복신경과 근복부 안으로 들어가는 미세한 운동신경까지 실시간으로 스캔하면서 고위험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진 오후 강연에서는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초음파 유도하 신경 완해 약침’을 주제로 말초신경병증 임상사례들을 소개했다. 오 부회장은 “팔꿈치의 관절낭염, 골극, 결절종으로 팔꿈치 터널(cubital tunnel)에서 척골신경이 압박되는 경우가 많다”며 “병변이 있는 신경외막에 정확하게 약침 시술을 할 때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론 교육 후 진행된 실습에서는 진천식·성인수·권현범·이상수·이대욱·박지훈·이동규·김영찬·김태환·문지현 등 9명의 초음파 전문강사들이 한명씩 맨투맨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초음파 숙련도에 따라 실습팀·참관팀 두 그룹으로 나눠 실습팀은 가자미근 근막과 총비골신경 깊이에 초음파 가이드 약침을 시술하는 한편 참관팀은 바로 옆에서 시술 과정을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강좌를 후원한 하기수 대표(GE 초음파 한의계 총판)는 “지난해부터 GE 공동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혈 초음파 진단 교육이 충분히 이뤄졌고, 후속으로 시술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는 11월 10일과 17일에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초음파 약침술 실습 강좌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한의 초음파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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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 시작[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11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영유아(6개월~4세)의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 예약은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29일부터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와 화이자 JN.1 백신(3회) 중 선택하여 접종 가능하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한(11.30)을 고려하여, ’24-’25절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11월 30일 종료되니, mRNA 백신 접종 관련 금기자와 연기자 등은 유효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접종률은 이전 절기 대비 높은 수준이나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보호자‧가족 분들은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