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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미래위기 극복: 첨단기술 활용과 정책적 모색[한의신문]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 및 개인 맞춤형 관리 중심 의료로 전환되면서 의료 인공지능(AI) 등의 혁신기술의 성공적인 적용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및 거버넌스의 불균형,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및 사회적 수용성 제고 등 구조적 제약 해결이 관건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혜원 책임연구원(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은 최근 발표한 ‘보건의료 미래위기 극복: 첨단기술 활용과 정책적 모색’ 보고를 통해 미래위기 대응을 위한 첨단기술의 보건의료 활용 필요성과 더불어 실제 활용에 따른 개선점을 짚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심화,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고가(高價) 신약 및 첨단 의료기술의 수요에 따라 의료비용이 상승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관리 효율성과 의료의 질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 문제 중 다수 국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고령화 심화와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악화 문제는 더욱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고령화 심화, 가장 심각한 보건의료 이슈로 인식 보건의료 문제 중 국민 대다수가 고령화 심화(88.3%), 만성질환 증가(83.0%), 감염병 확산(82.3%) 등을 가장 심각한 이슈로 인식하고 있다.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 이상을 차지하며, 만성질환 진료비(약 90조 원)가 전체 진료비의 84.6%로 의료비 지출이 구조적으로 점차 심화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2019년 대비 1.4배 증가한 48조 9,011억 원이고, 이들의 1인당 진료비는 평균 대비 3.4배 이상 높아 건강보험 및 장기 요양 보험의 적자 전환과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임으로 이 같은 국가적 재정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보건의료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추세다. 이러한 미래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방법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첨단 바이오 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나노기술, 로봇 등 이종(異種)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건의료 문제는 환경, 기술, 경제, 사회적 요인들과 복잡하게 얽히며 만성·중증 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하고 있기에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전통적인 치료 중심 의료에서 환자 최적화 및 예방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 같은 미래형 의료는 4P 모델(Predictive(예측), Preventive(예방), Personalized(개인화), Participation(참여))로 대변되고 있다. 현재 의료 AI 기술 활용은 딥러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규모 의료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의 초기 징후를 식별하고,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까지 계속 진화 중이다. AI 기술은 영상판독 소프트웨어, 진료기록 분석 등 보건의료 여러 분야에서 의료진을 보조하며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 환자에게 활용돼 정확도 개선, 효율성 향상 등 임상 현장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의료비용 줄이기 위해 첨단기술 활용 활성화 전 세계적인 고령화 심화와 만성질환 증가 추세는 의료비 지출 증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수행의 불편과 장기간의 돌봄 및 요양 필요성을 동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기술도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효율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실내·외 이동지원 로봇, 배설·식사·운동·목욕·욕창예방 및 자세변환 보조 로봇을 비롯 커뮤니케이션 로봇, 스마트 모니터링 및 코치, 돌봄업무 지원 로봇 등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로봇들이 일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 발병 후 일상의 불편으로 이어지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디지털 치료기기(DTx)도 첨단기술로 주목받으면서 뇌졸중, 파킨슨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의 인지훈련, 모니터링, 재활 분야에 있어 효과성을 입증해 내고 있다. 해외에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정책 추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싱가포르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 우선 전략을 채택, ‘Healthy365’ 및 ‘HealthHub’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하여 국민의 신체활동 장려 및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병행하며, 전자건강기록(EHR) 사용에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All of Us’와 같은 대규모 정밀의학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100만 명 이상의 유전체 및 생활습관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를 진행해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질병 간의 관계를 규명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의료 실현을 앞당기고자 한다. 호주는 ‘Australian Genomics’ 프로젝트를 통해 암 및 희귀 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 분야에 집중,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연구의 적극적인 연계 및 활용을 통해 진료의 질을 제고하고 유전정보 기반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한 참여자 동의 기반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뱅크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고속도로(My Healthway) 시스템’ 운영을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를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법·제도적 측면에서도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재개정 등을 통해 데이터 가명 처리 방식을 정교화하고, 정보제공자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등의 개선을 이뤘고, 2025년 3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 자기 전송권’은 환자 주도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공고히 하는 진전을 이뤘다. 기술 신뢰성 확보 및 사회적 수용성 제고 필요 하지만 첨단기술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관리, 혁신기술의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성공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제약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인프라 및 거버넌스의 불균형, 현재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제도 개선,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현장 인력의 역량 수준이 아직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써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또한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및 사회적 수용성 제고가 필요하며, AI 기술 영향평가 결과에서도 기술의 동등한 접근성 보장,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관리 플랫폼 구축이 향후 핵심과제로 제시되는데, 이는 첨단기술 활용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는데 필수적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규제 발굴 및 제도 고도화 노력으로 데이터 표준화 및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현장 결과를 수집, 그 결과를 정책 및 제도 환류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순환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해 현장의 기술 적용 역량 제고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술 적용 이해를 돕는 교육 및 국민의견 소통 풀랫폼 운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연구개발, 현장 활용, 정책 환류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활용을 통한 의료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주문했다. -
[신간] ‘암을 치유하는 두드림: 감정자유기법’[한의신문] 세포·분자생물학 박사이자 EFT(감정자유기법) 전문가인 데보라 D. 밀러 박사와 테파니 마론 박사가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집필한 EFT 실전 안내서 ‘EFT for Cancer’를 국내에서 번역한 ‘암을 치유하는 두드림: 감정자유기법(군자출판사)’이 출간됐다. 이번 번역서는 암 환자와 재난 트라우마 환자를 대상으로 심신통합치료를 진행해 온 이정환 혜민서한의원장(사암침법학회장·한국EFT협회장),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외협력이사), 권대호 용천경희한의원장(한국EFT협회 이사) 등 세 명의 한의사가 1년 여에 걸친 공동 작업 끝에 완성했다. ◆ 암의 ‘정서적 측면’을 정면으로 다룬 종합 가이드 암을 단순한 신체 질환이 아닌 삶 전반을 뒤흔드는 위기로 바라본 이 책은 △진단 직후의 충격과 공포 △수술과 항암치료를 앞둔 불안 △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재발에 대한 염려 △관계의 변화 △간병인의 소진 △임종에 이르기까지 암 여정의 거의 모든 국면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서에 머물지 않는 현장 실효성으로, 각 장마다 실제 임상사례와 함께 독자와 치료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두드리기 어구’와 절차가 제시돼 환자와 가족이 스스로 감정을 돌보고 안정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EFT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경혈점을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는 접근법으로, 심리적 안정과 함께 신체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환·박종훈·권대호 원장 ◆ “기적을 약속하지 않지만 치유가 일어날 환경을 만든다” 역자들은 이 책이 EFT를 통해 고통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높여 치유가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의 정서적 부담, 소아암 환자와 부모의 감정, 성(性) 정체성 문제 등 임상에서 종종 간과되는 영역까지 폭넓게 다뤄 암 치료 과정의 ‘보이지 않는 고통’을 조명했다. 현대의학적 치료를 부정하지 않고, 이를 보완하는 정서적 관리 도구로서 EFT의 역할을 강조하는 점도 특징이다. ◆ 한의사·한의대생에게는 ‘임상 확장 도구’ 역자들은 이 책이 암 환자 진료 현장에서 정서적 지지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자가관리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용서라고 강조한다. 침 치료·한약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불안과 공포를 구조화해 다룰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가 치료실 밖에서도 스스로 감정을 관리하도록 돕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심신 통합 치료의 개념과 방법론을 익힐 수 있도록 해 한의대생에겐 신체 질환과 정서적 문제의 연결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사고 훈련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역자들은 암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사뿐 아니라 암 환자 본인과 가족·보호자를 비롯해 만성·난치성 질환으로 정서적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했다. 아울러 역자들은 “당신 앞에 고통이 놓였지만 계속 고통스러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책이 암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인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돕는 따뜻하고 실용적인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 코너는 한의사 회원이 집필한 책을 간략히 소개해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습니다. 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평이나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으며, 특정 도서에 대한 광고나 추천의 의미가 아님을 안내드립니다. -
“국민의 편에 서야할 금감원, 보험사의 이익만 대변하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사전예고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권한을 침해하고, 교통사고 피해 국민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보험사의 이익과 맞바꾼 처사이자 초법적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8주 경과 후 보상 기준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에 따른 심의 결과에 따르도록 명시함으로써 사실상 교통사고 환자의 ‘8주 치료제한’을 기정사실화 하는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시행세칙 개정의 근거가 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규칙은 아직 개정되지 않았으며, 개정내용도 재검토 중인 상태라는 점이다. 한의협은 “교통사고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8주 치료제한은 지난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 우려를 인정하고 ‘원점 재검토’를 약속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금감원이 이를 무시한 채 시행세칙 개정을 강행하는 것은 정부부처 간의 정책 조율을 무력화하는 월권행위로 심각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위 규칙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는데, 금감원이 하위 규범인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부터 개정해 정책을 기정사실화하려는 것은 행정의 기본 절차를 무시한 독단이며, 이해관계자들이 근거 조항에 기반해 정당한 의견을 제출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라며 “향후 치료비 및 치료 관련 보상체계를 소비자 권리 보장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한의협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 청사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수차례 궐기대회를 열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관련 입법의 즉각적인 폐기를 요구해왔으며, 마침내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한의계의 합리적인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사안은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의협은 “교통사고 환자의 회복은 개인별 상해 정도와 의학적 판단에 따라야 함에도,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손해율 감소만을 목적으로 ‘8주’라는 임의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치료를 중단시키려는 것은 헌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금감원은 보험사의 이윤이 아닌 교통사고 환자의 건강 회복과 치료받을 권리 보장이 자동차보험 제도의 정확한 취지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교통사고 환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선 “극소수의 잘못으로 모든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교통사고 환자 부정수급(보험사기) 문제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아닌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체계에서 개별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번 시행세칙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의료인의 전문적 진단을 무시하고 경제적 논리에 따라 교통사고 환자의 건강권이 종속되고,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진료받을 권리를 박탈하여 치료 포기를 유도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한의협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약속한 원점 재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 하반기, 희귀·중증난치병 환자 본인부담 10%→5%로 인하[한의신문] 올 하반기(7∼12월)부터 희귀·중증 난치질환자의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 부담률이 현행 10%에서 5%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또 희귀질환자 중 의료비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근거가 되는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기준도 폐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는 5일 이런 내용의 ‘희귀·중증 난치질환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장기간의 의료비 부담과 간병·돌봄·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자의 경제적·의료접근성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다. 우선 복지부는 희귀·중증 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지원을 강화한다. 산정특례는 중증 난치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낮춰주는 제도다. 그간 암의 경우 본인 부담률이 5%이고 결핵은 없지만, 희귀·중증 난치질환은 10%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본인부담 수준을 현행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금년 상반기 중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산정특례 적용대상 희귀질환에 70개 질환을 추가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정특례 적용 희귀질환은 ’25년 희귀질환 1314개, 중증난치질환 208개에서 올해에는 희귀질환 1387개(+70개 추가/+5개 세분화), 중증난치질환 208개로 늘어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도 확대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을 정할 때 적용하는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기준(중위소득 200% 미만)을 ’27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이 되면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과 간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귀·중증 난치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도 크게 단축된다. 현재 희귀질환 치료제는 급여 적정성 평가 등 건강보험 적용까지 평균 240일이 걸린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평가 제도 등을 개선해 등재 기간을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또 환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입해 온 자가 치료용 의약품을 정부 주도로 구매하는 ‘긴급 도입’ 품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41개 품목을 긴급 도입 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희귀·중증 난치질환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기 위해 5년마다 재등록하는 제도도 개선된다. 현재 312개 질환은 5년마다 별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앞으로는 치료 이력만 제출하면 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금년부터 우선 시행 가능한 대책은 조속히 이행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지속 발굴해 희귀·중증난치질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팔물탕’,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가능성·기전 확인[한의신문] 전통 한약 처방 ‘팔물탕(八物湯)’의 새로운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최근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4학년 정기주, 김한동 학생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배기상 교수 연구팀의 지도 아래, 팔물탕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가능성과 작용 기전을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대한본초학회지’ 11월호에 게재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과 면역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단일 표적 치료의 한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질환 특성에 주목해 다수의 한약재와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팔물탕의 특성을 시스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 결과, 팔물탕의 활성 성분과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유전자 사이에 높은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Toll-like receptor(TLR), HIF-1, PI3K-Akt, IL-17 신호전달 경로 등이 주요 작용 기전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팔물탕이 염증 반응과 면역 조절 과정에 다각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전통 처방의 경험적 효능을 현대 생명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약 1년간 학부생 주도로 준비한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두 학생은 정규 학기 중 학업을 병행하면서 여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문헌 조사, 공공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크 구축 및 결과 해석까지 연구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정기주 학생은 “방학 동안 틈틈이 준비한 연구가 실제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의학 연구가 데이터 기반 과학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동 학생도 “학부생도 체계적인 지도와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기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부생들이 연구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의과대학 교육에서 연구 중심 학습이 실제 학술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팔물탕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제시했다”며 “동시에 한의과대학 학부 교육 과정에서도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한의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건보공단, 희귀질환자 필수의료 보장 강화[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극희귀, 상세불명 희귀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로, 건보공단은 국가 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보건복지부) 및 산정특례위원회(건보공단)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대상을 확대해왔다. 이달 1일부터는 ‘ARHGEF9 관련 장애’ 등 신규 70개와 질병코드 세부 분류로 추가된 5개를 포함한 총 75개 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를 확대 적용함으로서 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기존 1314개에서 1389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확대로 신규 희귀질환자는 산정특례 등록 질환 및 해당 질환과 의학적 인과관계가 명확한 합병증 진료 시 진료비의 1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만 부담하게 되며, 연간 약 14.7억원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2016년부터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분석이 필요한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이하 극희귀질환 등)의 특성을 고려, 상급종합병원(47개) 중 극희귀질환 등 산정특례 등록이 가능한 진단요양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추가 지정된 △경상국립대학교병원(경상남도 진주시), △원광대학교병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포함 총 44개 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지속적 진단요양기관 확대를 통해 극희귀질환 등의 진단 전문성 및 산정특례 등록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희귀질환자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진단기술 발달로 새롭게 진단되는 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 적용을 확대하고, 희귀질환자가 거주 지역에서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하는 등 희귀질환자의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를 통해 유가족 치유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지난해 2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지원단’을 발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의치료를 원하는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지역 지정 한의의료기관 방문진료와 무안국제공항 현장 한의진료소를 개설해 유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위한 무료 첩약 처방 및 한의치료를 지원했다. 최의권 회장은 “그동안 한의계는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경북 산불 등 국내외 대형 재난 상황에서 침 치료, 한약 처방, 정신건강요법 등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과 신체적 회복에 기여해왔다”며 “유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한방의료체험타운, 성주군 어린이 건강 책임진다[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의료체험타운(센터장 정현아)이 최근 성주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경미)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생활·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정현아 센터장과 양경미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과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보다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운영을 비롯해 △한의약 체험 및 맞춤형 콘텐츠 개발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식생활·건강관리 교육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정현아 센터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한의약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돼 뜻깊다”며 “성주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경미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들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체험 중심의 건강·식생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급식의 질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이 확대돼 보다 효과적인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 성과가 기대된다. -
“더 빠르고 정확하게”…의료분쟁 상담 서비스 혁신 기대[한의신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분쟁 상담 수요와 전문성 및 일관성 강화를 위한 ‘AI기반 상담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기반 상담 플랫폼은 복잡한 의료분쟁 상담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지침으로, 음성인식(STT)·검색증강생성(RAG)·경량대규모언어(sLLM) 기술을 기반으로 상담콜(APP)과 유기적 연동을 통해 의료분쟁 관련 법·제도·판례·상담메뉴얼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상담의 흐름과 기준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중재원은 그동안 방문·온라인·전화 상담을 통해 의료분쟁 사건의 경위 파악, 조정·중재 대상 여부 검토, 제도 및 절차 안내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다만, 최근 의료분쟁 상담 건수와 사안의 복잡성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담사의 업무 부담 가중과 상담 품질의 편차가 주요 과제로 대두돼 왔다. 실제 온라인 상담 건수는 2023년 1738건에서 2024년 2076건으로 약 19.5% 증가하는 등 상담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의료중재원은 ‘AI 상담 가이드 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담콜시스템 교체’ 사업을 추진해 AI기반 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생성형 AI기반 상담플랫폼은 STT(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해 상담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통해 의료분쟁 관련 법령, 선행 상담 사례 및 판례 등 사전에 구축된 의료분쟁 관련 지식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 및 연계하는 한편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을 통해 상담내용을 자동요약하고, 맞춤형 답변 및 상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문서 관리 및 검색, 데이터 분석 등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성형 AI기반 업무지원 챗봇을 도입,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했다. 이밖에 AI기술 도입에 따른 오류 가능성과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 검증된 데이터만을 적용하고,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온프레미스 AI 환경을 구축해 민감한 의료 정보와 상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요구되는 공정성·책임성을 강화했다. 박은수 원장은 “의료분쟁 상담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과 일관성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이 의료분쟁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며, 신뢰받는 의료분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AI 활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분석해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및 상담 서비스를 개선하고, 상담사 개인의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상담 편차를 최소화 하는 등 국민에게 보다 신뢰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젊음의 콘텐츠로 풀어내다[한의신문] 근골격계 질환에서 정신건강까지 한의학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시선이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됐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와 경기일보는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약’을 주제로 ‘제8차 한의약 콘텐츠 공모전 결선 PT 및 시상식’을 개최,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 수많은 창작물을 통해 한의약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상 분야(3분 영상·숏폼 영상) △그래픽 분야(포스터·버스 광고 이미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8월 홍보를 시작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불면증·생리통·허리디스크·난임·갱년기증후군·교통사고 후유증·틱장애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총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상 분야는 경기지부 홍보위원회(홍보부회장 정진용)의 1차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날 열린 2차 결선 PT(진행 이지혜 부회장)에서는 △주제 의식의 명확성 △영상 완성도 △PT 발표의 논리성 △콘텐츠 및 한의약 홍보 아이디어 △대중적 공감도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영상 분야 대상(상금 300만원)은 ‘심스틸러’ 팀(이다현·김나영·이다영·주미령 학생)의 ‘Steal My Blue’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스틸러 팀은 최근 정신건강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정신과 진료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에 착안, 사회적 인식으로 양방정신과 방문을 주저하는 청년층에게 한의원이 정신건강 관리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들이 선보인 작품은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힙합 곡 ‘Steal My Blue’를 통해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쌓인 불안·스트레스·불면 등 부정적인 감정(Blue)을 한의진료로 ‘훔쳐간다(Steal)’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음악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구성의 영상미와 출중한 랩 실력을 통해 한의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심스틸러 이다현 학생(평택대 광고홍보학과 2학년)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학우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고, 준비 과정 자체가 즐거워 그 에너지가 결과물에도 그대로 담긴 것 같다”며 “특히 정신건강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한의약 콘텐츠로 풀어내며, 한의원이 2030세대에게 보다 친근한 치유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으며,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함께 고민을 나눈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상 분야 최우수상(100만원)은 △한의약홍보매니저 팀(권은지·이예원·임지영·조아진 학생)의 ‘전지적 한의약 시점’ △황성하·권예슬·심효준 학생의 ‘지친 맘에 쉼표, 나를 위한 한포’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50만원)은 △명량한의학 팀(전성진·오준석·윤태훈·허재혁 학생)의 ‘근육통을 격파하는 한의학’ △장민정·이예찬·박건영·김유수 학생의 ‘만성피로에는 한약 한 잔’ △원대훈·이소윤·장서진·장소매 학생의 ‘불면증, 한의학으로 치료하다’가 수상했으며, 장려상(10만원)에는 이예원 학생을 비롯한 20개 팀이 선정됐다. 그래픽 분야에선 곽경민 학생이 1위(70만원)를 차지했으며, 2위(50만원)는 전수민·주민경 학생, 3위(30만원)는 오승준·김하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장려상(10만원)은 △우서재 학생 △추예은·문수아·박예솔·반예슬 학생 △이서희·김지수·전시은·추건조 학생 △김무성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용호·윤성찬 회장, 이선구 위원장 이날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사 중심의 기존 홍보와 달리 젊은 세대가 바라본 한의학의 시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다양한 시선을 통해 한의학을 국민과 소통하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도 제고되고 있으며, 영상미와 그래픽, 구성 전반에 걸친 깊은 고민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18년 경기지부 회장 재임 당시 국민 눈높이에서 한의학의 가치를 알리고자 시작한 공모전이 올해로 8회를 맞았다”며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학’을 주제로, 한의학의 진료 강점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의미가 크며, 출품작들이 향후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가치와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미디어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한의학을 배우고 알리는 과정은 젊은 세대의 보건의료 인식은 물론 미디어 활용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전통의 지혜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보건복지위원회도 건강 증진과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경기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