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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신고자 비밀노출' 시 처벌 수위 높아진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앞으로 부패신고자의 인적사항이나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개․보도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신고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불이익조치 중지 요구에 따르지 않아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패신고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 6월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누구든지 부패신고자라는 사정을 알면서 신고자의 동의 없이 인적사항이나 신고자를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보도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 시 기존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었지만 앞으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패신고로 인해 신고자에게 불이익조치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경우에는 국민권익위가 신고자가 소속된 기관장에게 이에 대한 잠정적 중지를 요구할 수 있다.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기존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었지만 앞으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 한삼석 심사보호국장은 “부패신고자를 더욱 철저히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진단기술, 특허출원 급증[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 진단기술 특허출원이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은 지난 2월 처음 특허출원(국군의무사령부, 4월 등록)된 이래 단 4개월 만에 40건이 출원됐다.이는 사스(’02년 발생, 18년간 19건 출원)나 메르스(’13년 발생, 7년간 32건 출원)와 같은 호흡기 증상 바이러스 유행시와 비교할 때 단기간에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전세계적 수요 폭증과 K-방역에 대한 신뢰도 상승, 승인 절차의 신속화 및 국제 표준화 등을 포함한 적극적 지원 정책이 기술 개발을 촉진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특허청에 출원된 코로나19 진단기술은 크게 분자진단법(22건)과 면역진단법(18건)으로 분류된다.분자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실시간 RT-PCR법’, ‘실시간 등온증폭법’ 및 ‘바이오마커 진단법’ 등의 종래 기술과 최근에 상용화되고 있는 ‘유전자가위 진단법’으로 구분된다. 면역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또는 인체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구분된다. 30분 내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나 분자진단법에 비해 정확도가 낮을 수 있다. 40건의 특허출원을 출원주체별로 구별하면 정부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이 6건, 대학이 12건, 기업체가 17건, 개인이 5건으로 집계됐다.그 중 10여건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1호 등록특허인 국군의무사령부의 진단기술은 이미 다수의 기업에 기술이전 됐고 이후 등록된 2건의 국립대(충북대) 출원 역시 그 권리가 기업에 이전되는 등 특허기술이전 및 사업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특허청 원종혁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기존 진단법의 정확도(민감도·특이도)와 검출 속도를 높인 기술에 더해 여러 종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해 선별하는 감별 진단기술에 대한 특허가 출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분야 특허출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뿐만 아니라 주요 감염병 진단기술에 대한 산업·특허동향 분석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K-방역’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필수품 ‘마스크’…피부 건강에는 여전히 ‘독(毒)’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된 가운데 수면·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착용하고 있는 탓에 코, 입 주변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생겨난다. 마스크 착용은 피부의 온·습도를 높이게 되며, 이는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 번식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모공을 막아 각종 염증을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야기되는 피부 트러블로는 모낭염, 여드름 악화 등이 있다. 또한 마스크를 구성하는 합성섬유나 고무줄, 코 받침에 들어 있는 금속 등은 피부를 직접적으로 자극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기혈의 균형, 장부기능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이와 관련 이수지 교수(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한방동안클리닉·사진)는 “체온 1℃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10%씩 증가한다는 말이 있듯이 더운 여름에는 자연스레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며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 마스크까지 오랜 시간 동안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피부질환의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것을 열(熱)로 인식하고 청열(淸熱) 치료를 진행하는데 만약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풍(風)을 제거해주는 거풍(祛風) 치료를, 또한 농이 차 있고 부었다면 농의 배출을 돕는 소종배농(消腫排膿) 치료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피부 트러블이 가라앉기 시작한 이후 흉터·색소침착을 방지하고자 할 때는 피부의 윤기를 더하고 재생을 촉진시키는 자윤재생(滋潤再生) 치료가 필요하다. 이수지 교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한의학 치료는 단순히 피부의 증상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인체 내 기혈의 균형, 장부기능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만 환자의 상태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색조 화장 피하고 마스크 상태 수시로 확인해야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짐에 따라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피부 관리에 더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마스크 착용 전에는 피부보호 크림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마스크가 지나치게 축축해진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건조시켜 습기를 낮춰야 한다. 이수지 교수는 “유분기가 많은 크림 종류는 피지 분비에 오히려 영향을 주고 습도를 더 높여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비교적 산뜻한 제형의 크림 형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스킨, 로션, 수분크림 정도면 충분하며 색조 화장의 경우 입자가 크다보니 모공을 자극할 수 있어 가능한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피지 분비가 지나치게 많다면 세안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스킨 등을 화장솜에 적셔 가볍게 닦아내야 하며, 이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기초 화장품을 발라주면 좋다. 특히 자기 전에는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하며, 자극이 없는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한 후 피부 진정 및 재생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도포, 숙면을 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2차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되기 전 치료에 임해야 한다. 이밖에도 박하차·녹차·율무차·진피차 등 한방차가 피부 트러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박하차는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염증을 없애주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주며, 차로 우린 물을 차갑게 식혀 세안시 사용하거나 입욕제로 활용하면 좋지만, 약간의 자극감이 있을 수 있어 피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녹차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진정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모공 및 피부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이며, 차로 마셔도 좋지만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거즈 또는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스킨팩처럼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교수는 “율무차는 열과 습기를 낮추며 농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에 도움이 되며, 피지 분비 조절,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지가 과잉 분비되었거나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많은 피부에 효과적”이라며 “더불어 진피차에는 과육보다 많은 비타민 C와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윤기와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예방, 탄력 생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질본 ‘처’ 승격 내용 담은 법안 추진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청’ 승격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처’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본을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기관인 '질병예방관리처'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9일 대표발의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본을 비롯한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감염병 역학조사를 비롯한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각종 감염병 및 질환에 대한 위기대응 조직으로 질본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고 범정부 차원의 신종감염병 관리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방역체계 개편방안이 마련됐으나 정작 질본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방안은 완성되지 못해 방역 체계의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 수행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현재 질본은 감염병의 예방·관리·연구·집행에 대한 실질적 권한이 없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인사·조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실상 감염병 발생 후 검역 및 방역에만 그 역할이 제한돼 있는 실정이다. 기동민 의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우 감염병, 역학, 보건 등 전문분야의 인력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질병의 예방 및 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질병예방관리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며 “특히 감염병 환자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자의 격리에 관한 연방정부의 모든 권한이 CDC의 장에게 부여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개정안에는 질본을 중앙행정기관인 ‘질병예방관리처’로 승격시켜 감염병 등 질병의 예방 및 관리에 있어 통합 컨트롤 타워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 정책판단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차관 2명을 둘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개편해 보건·의료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성 강화 및 질병 관리체계의 효과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이로써 21대 국회 개원 이후 질본 승격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기 의원의 발의안까지 총 6건이 됐다. 복지부 복수차관제와 청 승격이 담긴 강선우·신현영(이상 민주당)·이명수(미래통합당) 의원안 등 3건과, 청 승격안만 담긴 정춘숙 민주당 의원안 등 1건이다. 성일종 통합당 의원은 복지부를 국민보건부와 복지부로 이원화하는 개정안을 냈다. -
대전시한의사회·유성구한의사회,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 전달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10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유성구한의사회(회장 김정규)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백미 20kg 50포와 후원금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전시한의사회와 유성구한의사회 회원 20명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과 물품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 치매어르신 가정과 사례관리 대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김성현 춘하추동한의원 원장은 “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강선우 의원,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 국회토론회 개최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12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선우 의원과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건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질병예방관리청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홍윤철 교수(서울대학교/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코로나19 TF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감신 교수(경북대학교/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김동현 교수(한림의대/한국역학회 회장) ▲허탁 교수(전남대병원/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백경란 교수(성균관대학교/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는 ▲박은철 교수(연세대학교/한국보건행정학회장) ▲천병철 교수(고려대학교/대한보건협회) ▲신성식 복지전문기자(중앙일보) ▲나성웅 국장(보건복지구 건강정책국)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지난 5일 강선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질병예방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예방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정부 부처의 명칭은 그저 이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부처의 목표와 핵심 업무, 존재 이유와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으로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서 질병 관리의 핵심은 누구 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방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질병 ‘예방’ 관리청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
약재 산업(山業) 양성 위한 계획 추진사진제공=양구군.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약재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도 양구군은 장기적인 산림 발전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재 등 산림자원관리 종합계획인 ‘양구 산업(山業) 르네상스 2048’ 계획을 수립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르네상스 녹색산업과 산업(山業) 육성, 산촌 육성, 장관의 숲 등으로 나뉘어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5만7732㏊ 규모의 산림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을 위해 2048년까지 각각의 분야에 1415억원, 316억원, 203억원, 381억원 등 총 231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르네상스 녹색산업’을 통해 철도 개통에 발맞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고, 기존의 임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 마케팅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녹색산업단지 조성 △산림복지단지 육성 △정원 산업 및 복원산업 육성 △여가와 휴양의 임도 조성 △바이오매스 사업 육성 △양구군 녹색산업(山業) R&D센터 육성 △남북 산림협력 시대의 대비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 육성’은 산채, 특용수, 산약재, 수액, 버섯 등 산림자원 생산량의 규모화와 표준화로 임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마을 단위로 국유림과 사유림을 활용해 소득원을 다양화하도록 했다. △산채 산업 △특용수 산업 △한약재 산업 △산양삼 산업 △버섯재배 산업 △수액채취 산업 △분재 산업 △산림산업 인프라 확충 등 8개 사업으로 짜여 있다. ‘산촌 육성’은 주민들이 부업을 통해 이웃과 교류함으로써 개방적인 교류형 마을 문화를 육성하고, 협동조합과 마을 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크게 △산지소(地産地消)의 협동조합 △마을기업 육성사업 △산촌 재생사업 △창업·창직 산림 아카데미 운영 △도시림 조성 △생태체험관광 육성 등 6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장관(壯觀)의 숲’은 철도 개통 후 여가와 휴양,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향(香)의 숲, 화(花)의 숲, 다(茶)의 숲, 홍엽(紅葉)의 숲, 밀원(蜜源)의 숲, 용재(用材)의 숲, 동물의 숲, 국립 기억의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인묵 군수는 “지난해 3월부터 양구지역의 산림자원에 대해 면밀하게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산림소득을 향상시키고, 산림관광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술 국내 바이오기업에 이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단장 김범태)은 지난 9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대회의실에서 ‘한국화학연구원-CEVI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 김범태 단장, 고동현 HK이노엔㈜ 연구소장,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근형 웰스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 분야의 기술을 국내 바이오기업에 이전하는 협약식이 진행했다. 우선 백신 분야에서는 ‘고효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SARS-CoV-2·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 후보물질은 합성항원 백신으로, 인체용 코로나19 및 변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의약품 개발에 이용된다. 신규 백신 후보물질은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화항체능이 우수하다. 실제 비임상시험(세포 및 쥐 실험) 결과 신규 백신 후보물질이 기존에 백신 항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한 중화항체 생성능력보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증뿐 아니라 중증 환자도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CEVI융합연구단은 해당 기술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에 이전했으며, 향후 양 기관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추후 신규 폐렴구균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료제 분야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치료제 후보물질은 새로운 화합물로, 코로나19(SARS-CoV-2·코로나19)뿐 아니라 메르스와 사스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약효를 평가하는 원숭이 신장세포(VERO cell) 연구결과 특정 농도에서 바이러스를 50% 사멸하는 능력이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정도 높았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지난 5월 미국에서 허가된 약물이며, 또 약물성과 물성 등이 매우 우수하고, 독성이 낮아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치료제 후보물질은 한국화합물은행의 화합물 라이브러리(20만개)를 스크리닝하는 과정에서 신약의 구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신규 화합물로 합성된 것으로, 애초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이었으나 코로나19와 사스 바이러스에서도 우수한 효과가 확인돼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EVI융합연구단은 해당 기술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했으며,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이전받은 후보물질의 전임상을 신속히 마치고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단 분야에서는 CEVI융합연구단과 웰스바이오㈜가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SARS-CoV-2·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코로나19의 N 및 RdRp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분자진단 키트’(careGENETM COVID-19 RT-PCR 키트)로 현재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수출 중이며, 미국 FDA와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지원을 통해 careGENETM N-CoV RT-PCR 키트를 개발하고,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번 연구성과는 한국화학연구원 CEVI융합연구단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의 필수 연구 인프라인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화합물은행, 고병원성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BSL-3(Bio Safty Level-3, 생물안전등급 3등급)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가능했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와 관련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국민 모두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일상화하고 있는 중에도 우리 연구원들이 묵묵히 연구를 수행해서 얻어진 값진 결과”라며 참여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제23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 -
21대 국회의원 협회 방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의계 노고에 감사"[한의약 이슈 브리핑] 00:46 비대면 진료가 환자와 의사의 접촉면을 늘린다 02:14 한의협, 21대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 개최 04:09 외국환자를 위한 한의진료용어 자료집 발간 05:13 (이슈의 창) 침 치료받은 어깨관절 환자, 수술률 대폭 감소 https://youtu.be/iZb3aScOx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