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최연숙 의원, 코로나19 의료인 '손실보상’ 촉구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출신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자원봉사자, 방역 공무원에 대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자원봉사자, 일선 방역 공무원에 대한 감사 및 손실에 대한 보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의료기관과 보건의료인들에게 합당한 보상과 손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을 받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감염의 공포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버틴 보건의료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보건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속히 중장기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간호사 근로환경·처우개선 위해 나서주세요”[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지난 5월 14일부터 2주간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에게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와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의 당선 축하와 두 국회의원을 통해 간호계가 바라는 주요정책을 적극 알리고 각종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마련했다. 간호사 관련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에 대해 응답자들은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86.9%, 복수응답)과‘간호법 제정’(54.2%)을 많이 선택했다. 또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은 잦은 야간근무로 인한 휴식시간(night-off)을 보장하도록 하고, 간호사 1인 당 적정 환자수를 법제화하며, 임신 등 결원에 따른 간호인력 보충과 위험수당을 포함한 급여 인상을 현실화 하자는 제안도 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복지부 내 간호실과를 별도 설치함으로써 간호 분야의 독립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복지부 내 전담부서 설치’(18.7%)가 그 뒤를 이었고, ‘신종 감염병 대비 전문간호사 확대’(13.6%)와 ‘통합 돌봄서비스 실현’(4.9%)에 대한 바람도 있었다. 간협은 이러한 결과를 오는 7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코로나19 정책토론회에 참석 예정인 두 의원에게 전달해 제21대 국회에서 관련 내용들이 입법화 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새 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의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새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 전현희(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28일 공식 임명될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 출마해 3선을 노렸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의원에게 패했다. 치과의사 출신이자 사법시험(38회)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한 전 위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 직능특보단장, 민주당 5정책조정위원장과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했다. 강 대변인은 전 신임 위원장에 대해 “변호사로서 소비자 피해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으며 국회의원 시절 환경, 노동, 국토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 분야 활동하면서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왔다”며 “전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청렴도를 제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
필한방병원, 보건산업대상 최우수 브랜드 대상 수상대전 필한방병원이 '2020년 제14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최우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은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후원하는 시상 제도로 보건산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만큼 그 권위를 자랑하며, 보건산업계의 발전과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선진화에 이바지한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필한방병원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병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산업대상 시상대에 올랐다. 필한방병원 윤제필 병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받은 만큼 더 큰 사랑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코로나19, 힘없는 노동자 몸으로 건너지 않았으면”지난 25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한 ‘2020년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 장애인·노인·아동의 돌봄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본 세션에 앞서 특별강연자로 나선 김승섭 교수(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혐오와 차별, 불평등과 배제 이슈를 다뤘다. 건강에 미치는 사회구조, 제도 등을 연구하는 학문인 ‘사회역학’ 분야 개척자인 김 교수는 코로나19가 어떻게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지 여러 국내외 사례를 열거하면서, “부디 코로나19의 강을 건너면서 가장 힘이 없는 노동자들의 몸으로 건너지 않았으면 한다”며 “함께 살아남자”고 호소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이동석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속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을 ‘코로나 블랙(Black·암흑)’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강제 코호트 격리에 따른 사회적 고립, 시장에만 맡겨진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매, 돌봄의 재가족화, 프라이버시가 존중되지 않는 지원 방식 등을 문제로 꼽은 이 교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의한 정책 아닌 누구의 기본권도 훼손되지 않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설에서의 감염병과 노인 돌봄’을 주제로 발표한 오향순 순천대 간호학과 교수는 “노인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과 훈련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각종 노인돌봄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에서의 감염관리지침을 개발하는 등 감시네트워크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동 돌봄과 관련해 박세경 보사연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코로나19가 아동들의 일상을 바꿔놓았다”며 “놀이, 여가, 교육활동 전반에서 일상의 변화는 아동의 양육환경에서 발달위기 요인으로 작용해 삶의 질 수준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취약계층 아동이 경험하는 양육환경의 불평등은 코로나19 위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성장기 전반에 지속, 향후 심각한 사회문제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경희 보사연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김선숙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장, 김충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안수란 보사연 사회서비스연구센터장, 이민홍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미영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람중심서비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콜로키움에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변화와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돌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고,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보사연의 발 빠른 대응과 연구 결과를 기대했다. 또한 조흥식 보사연 원장은 “코로나19로 다시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러나 돌봄을 다시 가족에게 맡길 수 없기에 우리는 다시 ‘돌봄의 재사회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영전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은 이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든든한 상호 돌봄체계의 구축 없이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건너갈 수 없다”고 말했다. -
용인시한의사회, 정춘숙 의원과 간담회 성료[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용인시한의사회(회장 황재형)가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인시한의사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송호상)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황재형 회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 용인병에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된 정춘숙 의원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의계의 최대 현안인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송호상 위원장은 “민주당 불모지인 용인병에서 당선된 정 의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 주민들도 정 의원이 불러 올 새바람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훌륭한 의정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당내 여성·인권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해 국회 복지위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약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경기 용인병에 출마해 이상일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회 복지위에 또 한 번 안착했다. -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인천광역시에서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26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김성준 인천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 증가와 사전적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통의약 및 대체의학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돼 본회의에 상정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한의약육성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인천광역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한의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고령화사회 대응 및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제안됐다. 이날 가결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인천광역시가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지역계획 수립,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사업, 한의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거나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여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성준 의원은 조례안 대표발의와 관련 “우리 민족 고유의 의학인 한의학을 활용해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예방의학과 대체의학의 수요에 대응하고, 인천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의 근거 마련을 통해 한의학 발전 기반을 조성하여 시민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도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노인인구 증가 문제에 있어 하나의 대응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최초로 한의 경로당 주치의 사업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특허청, 약물재창출 활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바이러스제 특허정보집 발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물재창출 유력 후보군인 항바이러스제의 특허정보, 허가사항, 임상정보 등을 담은 ‘항바이러스제 특허정보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19의 완전한 통제를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고 특히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시급성을 감안할 때 통상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비해 개발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약물재창출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미국에서 5월 2일자로 긴급사용이 승인되고 국내에서 특례수입이 결정된 렘데시비르 역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중단된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약물재창출의 성과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약물재창출에 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의 나파모스타트(항혈액응고제/항염증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 간염 치료제), 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구충제) 등이 이에 속한다.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하므로 약물의 작용 타겟 유사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대상으로 가장 유력한 약효군은 항바이러스제다. 이번에 발간된 항바이러스 특허정보집에는 ’87년 이후 식약처 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된 항바이러스제와, FDA 또는 외국에서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이 승인된 항바이러스제 등 총 130개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국내 특허정보, 허가사항, 임상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수록된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국내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약물은 총 59개, 존속기간이 만료된 약물은 총 62개, 심사 중인 약물은 총 6개이고,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외국에서 임상 시험 중이지만 국내에는 출원되지 않은 항바이러스제는 총 3개다. 항바이러스제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중이거나 약효가 확인된 약물 9개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포함됐다. 다만 약물재창출 전략을 활용할 경우 치료제의 개발 기간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나 기존 물질특허의 존속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 새로운 의약용도로 특허를 받는다 해도 물질특허권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치료제를 제조·판매할 수 있다. 특허청 류동현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약물재창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할 경우 개발 초기단계부터 물질특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특허분쟁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본 정보집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방향 수립 및 치료제 개발 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분쟁 대응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특허정보집은 특허청 ‘코로나19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누리집 (https://www.kipo.go.kr/kpo/BoardApp/UCovidApp?c=1003&seq=25)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마스크 쓰고 ‘3밀’ 피해 소규모 여행하면 문화상품권 지급[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남도바닷길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여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밀접·밀집 등 ‘3밀’ 지역을 피해 소규모로 여행한 사람에게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여행을 알리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 자세한 관광지 정보와 신청 방법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누리집(www.ktourtop10.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