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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의 위염 예방 효과 확인[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약재로 이용되는 토종한약자원 중 하나인 결명자의 물 추출물이 위염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에 따르면 결명자 물 추출물 (100, 500 mg/kg)을 위염이 유발된 동물에 투여한 결과 위점막 손상을 개선시키고 위조직 내에서 점막 손상을 차단시키는 Prostaglandin E2의 손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한약재를 대상으로 위염,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여러 염증질환을 평가 중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결명자 물 추출물의 위염 예방효능을 입증하고 특허를 등록(결명자 추출물을 포함하는 위장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함에 따라 결명자를 이용한 우수 제품 개발과 한의약 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결명자는 씨앗의 일종으로 '눈을 좋게하는 씨'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예로부터 눈의 피로와 건조감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변비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결명자의 주요성분은 anthraquinone 계열의 화합물로 emodin, physcion 및 chrysophanol과 같은 여러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예방, 항산화 및 간세포 보호 등 이로운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응세 원장은 “한의약이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과학화와 표준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이에 대한 근거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성이 높은 우수 품질의 국산 한약재를 개발․보급해 토종자원의 경쟁력과 혁신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빅5 병원 전공과별 전공의 분포는?[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빅5 병원의 전공과별 전공의 분포를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20년 10월 기준 빅5 병원의 총 전공의수는 1837명으로 서울대병원 399명(21.7%), 서울아산병원 399명(21.7%), 세브란스병원 396명(21.6%), 삼성서울병원 377명(20.5%), 서울성모병원 266명(14.5%) 순으로 확인됐다. 생명을 직접 다루는 주요 진료과목으로 분류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총 643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152명(23.6%), 세브란스병원 138명(21.5%), 삼성서울병원 134명(20.8%), 서울대병원 132명(20.5%), 서울성모병원 87명(13.5%) 순으로 조사됐다. ‘인기과’라고 불리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는 총 148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8.1%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33명(22.3%), 세브란스병원 33명(22.3%), 서울아산병원 28명(18.9%), 서울성모병원 28명(18.9%), 삼성서울병원 26명(17.6%) 순이었다. 또 다른 인기과라고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총 218명으로 전체 전공의 수의 11.9%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48명(22.0%), 세브란스병원 47명(21.6%),삼성서울병원 46명(21.1%), 서울아산병원 44명(20.2%), 서울성모병원 33명(15.1%) 순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대표적인 대형병원인 빅5 병원의 전공의 인원을 분석하면서 과별 분포가 병원별로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병원 단위별로 수백 명의 전공의가 의료기관에 종사하면서 수련과 근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만큼 그들의 업무환경에 문제는 없는지 꾸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립대병원내 감염, 분당서울대병원 1위[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립대병원 병원 내 감염 건수가 지난 5년간 총 1449건에 달하고 감염 건수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27일 15개 국립대 병원(분원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병원 내 감염건수는 총 1449건으로 지난 5년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197건, 2016년 237건, 2017년 314건, 2018년 327건, 2019년에는 무려 374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유형별로 보면 혈류감염이 638건(4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다음이 요로감염 458건(31.6%), 폐렴 353건(24.3%)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지난 5년간 요로감염이 141%(58건→140건)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병원별로 보면 감염 건수가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대 분원(617건)이었고, 그 다음은 충북대병원(101건), 충남대(88건), 부산대 본원(72건), 강원대(71건) 순이었다. 반면 감염 건수가 가장 적은 병원은 전남대 분원(23건)이었고 그다음은 경북대 분원(29건), 전남대 본원(38건), 경상대 분원(47건), 전북대병원(53건) 순이었다. 지난 5년간 증감률로 보면 감염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병원은 부산대 본원(233%)이며, 전북대병원(-70%), 경북대 본원(-38%), 서울대 본원(-32%), 강원대(-18%)는 오히려 감소했다. 김병욱 의원은 “최고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립대병원에서 병원 내 감염률이 끊이지 않고 있어 환자 안전이 우려스럽다”며 “환자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진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게 병원 내 감염을 줄여나가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각 국가별 코로나 대응사례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 논의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26일 ‘뉴노멀 시대의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 재설계’(COVID-19 Pandemic, Balancing a ‘New Normal’ by Enhancing Healthcare System)를 주제로 한 ‘2020년도 국제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의 첫날 일정인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와 각 국가의 보건부 관계자 등 12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심평원 연례행사인 국제심포지엄과 연수과정은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반기에 통합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선민 심평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권순만 교수, Edward Kelley WHO 환자안전국장, OECD HCQO 프로젝트 책임관인 Nicolaas Sieds Klazinga가 코로나 상황에서 재정 부담 없이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강조했다. 특히 권순만 교수는 투명성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을, Edward 박사는 필수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속적 제공을, Klazinga 박사는 일차의료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보건의료체계를 향한 심평원의 역할에 대해,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한국의 투명하고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오후 세션에서는 심평원 김무성 국제협력단장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심평원 역할을 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영국, 덴마크, 호주 등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각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참가자들은 각 국가별 보건의료 전문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교훈에 대해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며 큰 호응과 관심을 표했다. 한편 행사 2일차인 27일부터는 2일동안 심평원 국제연수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연수과정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아세안 국가의 코로나 대응과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아세안 특별 세션이 진행돼 WHO 베트남사무소장인 박기동 박사, 세계은행 Somil Nagpal 선임보건전문가, JLN Kamiar Khajavi 사무총장 등 아세안 국가 전문가들의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와 아세안 국가의 UHC 달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번 심포지엄 및 연수과정이 각국 코로나19 대응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공중보건의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보건의료체계의 방향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
중년·여성 우울증 환자, 치매 위험 3배 가까이 높아[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42배 높고 그중에서도 중년기 우울증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약 2.72배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 우울증 환자의 치매 위험이 약 2.6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돼 중년 여성 우울증에 대한 초기 대처가 중요해 졌다. 우울증은 향후 치매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이 밝혀졌으나 중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전 생애에 걸친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유옥철 한의사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3년 표본 코호트 (NHIS-NSC) DB를 사용해 우울증이 생애주기에 있어 치매 발병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03년에 우울증을 진단받은 1824명을 우울증군, 우울증을 진단받지 않은 37만4852명을 대조군으로 선정하고 두 군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matching)을 진행해 우울증군과 대조군을 각각 1824명으로 보정했으며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성별과 연령 등 한국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우울증군이 대조군 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의 오즈비(Odds ratio, OR) 값이 2.2배(OR=2.20) 높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 간 비교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또 여성 우울증 환자는 남성보다 치매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약 1.55배(OR=1.55)인데 반해, 여성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약 2.65배(OR=2.65)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우울증이 치매 발병의 위험 인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우울증 환자의 치매 위험이 높았다. 연령대는 44세 미만과 45~64세, 65세 이상으로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도 중년기(45~64세)에 우울증을 앓을 경우 치매 위험이 가장 컸다. 45~64세의 우울증은 치매 위험이 약 2.72배(OR=2.72)로 가장 높았으며 44세 미만의 경우 약 1.88배(OR=1.88), 65세 이상은 약 2.05(OR=2.05)배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우울증에 대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합리적인 예방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천자생한방병원 유옥철 한의사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치매는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이 치매의 위험 인자라는 것을 확인한 만큼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에 집중하는 보건의료정책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IF=2.496)’ 10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나 급증하면서 예방의 필요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도 치매국가책임제 등 치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치매 관리의 핵심은 예방과 돌봄이다. 하지만 여전히 치매관리에 대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한의 치매 처방인 억간산의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BPSD)에 대한 효능 관련 논문을 살펴보면 억간산, 리스페리돈, 플루복사민을 각각 투여한 세 그룹을 살펴본 결과 세그룹 모두 유의하게 좋아졌으며 세 군간 차이는 보이지 않아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이는 양약 부작용이 있을 때 억간산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17년 발표된 치매에 대한 침 치료 효과 관련 논문에서는 경도, 중등도 알츠하이머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도네페질 그룹과 침 치료 그룹을 비교했으며 그 결과 ADAS-cog 점수가 침군은 29.38에서 26.28로 낮아진 반면 도네페질 그룹은 30.15에서 31.25로 약간 증가해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
원광대학교한방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현판 제막식을 이정한 병원장과 한의과대학 김영목 학장, 원광대학교병원 김종윤 행정처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원광대병원지부 전현규 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자 진료 시스템과 안전 등을 평가하고,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써 인증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기관 감염관리가 이슈화된 상황에서도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감염관리 등 58개 기준 253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주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 9월3일까지다. 한편 광주 및 전라남북도 지역에서 2주기 한방병원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측은 “의료기관 인증을 준비하면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및 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3월로 예정된 인증 일정이 여러 차례 변경돼 준비 및 조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더욱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고객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홍삼으로 항암 효과 높이고 전이 재발 막는다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 개발 등 한의 암 치료의 선구자로 활동해 온 조종관 교수가 ‘홍삼 Rg3 면역 암 치료’ 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37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전이를 막는 게 가장 중요한데 조 교수는 전이의 해결책을 '면역'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홍삼에서 추출한 면역 항암 물질인 Rg3가 전이 억제를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인삼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Rg3라는 성분이 서양 의학적 치료의 한계인 암 주위 미세 환경을 개선해줌으로써 암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해 Rg3 관련 각종 연구 논문을 정리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수술 후, 항암 중 그리고 전이암의 경우에도 Rg3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암과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한의사회, 자선골프대회로 아프리카와 베트남에 온정 전해[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이상기, 이하 제주도한의사회)는 지난 18일 오라CC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갖고 자선기부금을 아프리카 가나에 한의진료실 설치와 베트남 해피트리 도서관을 건립하는데 각각 기탁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제주도한의사회 내 골프동아리인 화타회를 주축으로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했다. 모금된 자선기부금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의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강우영 한의사와 국내외 청소년 교육복지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사)해피트리가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해피트리2호 도서관 건립하는데 지원된다. 특히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제주한의계는 물론 대한민국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강우영 한의사는 기부금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강우영 한의사는 이번에 지원된 후원금은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Nuom Osudok Village’에 진료실을 설치하는데 사용하겠다며 후원금을 보내준 분들의 따듯한 마음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원주민들에게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우영 한의사는 아프리카에서의 최근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알려왔다. 그에 따르면 지난주 식빵과 생수를 사가지고 ‘Nuom Osudok Village’에 3차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다녀왔으며 이번주부터는 태어날때부터 말을 하지 못하는 현지인 Esther Boison(17세, 여) 학생에게 심혈을 기울여 침 시술을 하고 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가나한인회 이태열 회장의 운전기사로 Nuom Osudok Village에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갈 때 운전을 해주며 이곳 초원지대에 설치된 움막진료실에서 원주민들에게 침 치료를 해주는 강우영 한의사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침 치료로 환자들이 호전되는 것을 보며 용기내 자신의 말 못하는 딸에게도 침 치료를 부탁했고 강우영 한의사가 이를 흔쾌히 승낙한 것. 이 학생은 귀도 잘 들리지 않고 언어장애도 심한 상태였다. 3회의 침 시술을 받은 후 전에 비해 잘 들리게 되고 발음도 점점 좋아지면서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강우영 한의사는 10회 정도 침 치료를 한 후 이 환자의 상태가 어느정도까지 회복 가능한지를 알려줄 예정이다. 강우영 한의사의 목표는 의료시설이 빈약한 아프리카 대륙에 한의진료실을 10군데 정도 설치하는 것이다. 한의사로서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민국 한의학을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강우영 한의사는 “10여군데 진료실을 마련하고 그곳에 자주 왕진을 다니며 터반을 닦아 차후에 뜻이 있는 한의사분들이 이 진료실을 밑거름 삼아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어 대한민국 한의사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곳 아프리카에서 재가 되어도 행복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 및 이주외국인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와 맺은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KOMSTA 이승언 단장을 비롯해 강소진, 주하와 단원과 서울시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 이상현센터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KOMSTA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의료봉사를 통한 범인도주의적 인류애의 실현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노동자, 이주외국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로 약속하고,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월 1회 이상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승언 단장은 “국내에서 다문화가정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이들 중 대다수가 노동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가 쉽지 않은 이들에게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얻은 ‘외국인 진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의약적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사회의 구성원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와서 함께 어울리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의 나눔 실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KOMSTA는 1993년 네팔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제160차, 29개국에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한의계 대표 해외의료봉사 단체다. -
2020 온라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 10명 중 9명 ‘만족’[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온라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10명 중 9명의 참가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에 따르면, 2020 온라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2639명 가운데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만족한다’는 답변에 해당하는 2·3점을 택했다. 설문은 기획·강사·내용·가치 평가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만족도가 높을수록 0점부터 3점까지의 점수 중 높은 점수를 택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획평가 부문에서 ‘교육내용과 광고의 상호 일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639명 중 2602명(98.60%)이 2·3점을 택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서 3점을 택한 응답자 평균은 54.16%로 다른 항목의 평균인 50.61%(강사평가), 42.79%(내용평가), 39.37%(가치평가) 중 가장 높았다. 서술형 답변은 강의 콘텐츠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온라인 강의가 처음인데다 고령의 한의사도 수강에 참여한 만큼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도 있었다는 지적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요점 및 목표 이해 가능 여부’, ‘전문성 습득 적합성’, ‘합리적 근거 기반 여부’ 항목으로 구성된 내용평가는 2점을 택한 인원이 각각 평균 53.69%, 52.79%, 53.35%로 3점을 택한 43.12%, 41.42%, 43.84%의 비율보다 높았지만 전반적으로 강의 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평가에 대한 서술 의견의 경우 전체적인 강연 내용은 적절했지만, 실기 위주의 강연으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2020 학술대회에 참여한 인원은 4605명으로 지난해의 7547명보다 2942명(39%) 줄어들었다. 올해 안으로 열릴 12월 학술행사의 수강 인원까지 감안하면 총 5500여명이 보수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 학술대회 기간 동안 총 36개의 강의가 개설됐으며, 등록 인원 4906명 중 한의사는 86.3%, 공보의·전공의·군의관은 9.5%, 학생은 4.2%로 나타났다. 최도영 회장은 “한의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원들의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처음 진행되는 온라인 학술대회인 만큼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학회를 믿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반영해 양질의 수도권역 학술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