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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혁신리더 양성 워크샵 성료[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속포항한방병원은 최근 병원 세미나실에서 포항한방병원 보직자를 대상으로 “혁신리더 양성 심화과정”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워크샵은 ‘현장 문제 유형별 부서 QSS 개선 활동’이라는 주제로 포스코 혁신 허브팀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병원내 현장 업무에 관련된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서로 교환해 조직의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화과정 교육은 △기본교육과 과제 수행 방법론 등 개선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 △모의과제 및 부서별 개선 과제에 대한 발표 등 실습위주로 진행했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포항한방병원은 변화하는 의료시대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QSS 혁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내원하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욱 개선팀장도 “포항한방병원은 대구한의대학교 건학 60주년을 맞이해 5월부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제안 공모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교직원의 약 40%가 제안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한방병원은 한방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2017년에 QSS 혁신 활동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년 한해 고객 접점 분야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접목해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QSS 혁신 활동 우수업체로 선정돼 포항시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근 2년간 20%를 넘는 고공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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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문재인케어 부작용 현실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문재인케어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바른미래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7년 10.9조원이었던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작년(2018년) 14조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17년 전년대비 3.6% 증가했지만, '18년에는 전년대비 28.7%가 증가했다. 전국 7만여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중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6년 20.9%에서 '17년 20.1%로 감소했지만, '18년에는 22.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는 '16년 50.3조원에서 '17년 54.3조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고, '18년 61.4조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10.5조원에서 10.9조원으로 3.6%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문재인케어가 본격 시행된 '18년 28.8%가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명세서 건수도 '16년 4000만건에서 '17년 3900만건으로 1.5% 감소했지만 '18년에는 약 4500만건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도자 의원은 "문재인케어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지적하며, "의료전달체계 개편 없이 보장성만 강화하면서 정작 상급종합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지방 중소병원은 존폐의 위기에 몰려있는 역설적인 상황에서 의료비 폭증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상급병원 쏠림방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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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 공개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에서 확인 가능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이 완료된 30개 질환의 예비인증본을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NCKM, www.nckm.or.kr)에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 이하 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한 학술적ㆍ임상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예비인증본을 제한적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2016-2021)의 주요 중간성과물로 국제표준인 AGREEⅡ 방법론에 입각해 각 학회 및 전문가위원회의 엄격한 검토ㆍ평가를 통해 예비인증이 완료된 자료다. 다만 사업단은 자료의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용목적과 주요대상에 따라 제공 범위를 3개 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는 임상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 필요한 수준으로 서론, 질환개요, 지침개발 절차, 권고사항 중 권고문과 권고수준, 진료알고리즘 및 확산도구(환자용, 한의사용 등), 용어정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단계는 세부 권고문 작성 근거에 대한 것으로 개별 근거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과 요약, 권고안 도출에 대한 설명, 참고문헌 관련 내용이며 3단계는 구체적인 연구방법에 관한 것으로 검색전략, 핵심질문별 근거자료, 공식적 합의도출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2단계와 3단계는 개별신청 절차를 거쳐 내부 검토 후 개별회신된다. 이응세 원장은 “이번 예비인증본 공개를 통해 한의약 임상근거 확산, 학술적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방향 수립 등 공익적 가치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따라 한의 진료의 근거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보장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사업단은 현재 30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 운영,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 등 한의약 관련 근거창출 및 확산ㆍ보급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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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치료, 불필요한 수술 및 약물 복용 막아 의료비 절감2019 자생국제학술대회 성료…美 의사협회 보수교육 평점 부여 국제 수기치료 발전 위해 상호 공동연구 및 대상 질환 확장 필요 전인적 관점의 추나요법, 근골격계 제한 건보 적용 개선돼야 [한의신문=김대영 기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과 미국 워싱턴주의사협회(Washington State Medical Association, WSMA)가 공동으로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 인증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추나요법이 현대화, 표준화를 기반으로 국제 의료계 석학들이 인정하는 대표적 수기치료 가운데 하나로 어깨를 나란히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수기치료의 경제성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치료 영역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발표들이 이어져 이목을 끌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에 이어 한의 보장성 강화가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기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임상분야를 점검해 확장하고 수기치료의 경제성까지 살펴보고자 했다"며 "공통된 가치관을 갖고 있는 오스테오페틱과 긴밀히 협력해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윌리암 메이요 회장 역시 "미국에서 전인적 관점의 수기치료가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COM(Colleges of Osteopathic Medicine)의 숫자도 늘어나 33개 주 53곳에 35개의 COM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학생만 3만918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미국 의대생의 25%에 해당되며 2030년에는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가 전체 미국 의사 중 2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와 협력해 치료하는 추나의학과 상당한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추나·수기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열린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안과학 및 기타 전문 분야에 대한 오스테오페틱 수기의학의 연관성(윌리암 메이요 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장) △통증과 질환 치료에서의 수기치료-비용효과 재조명(대니엘 윌리엄스 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 면허인증위원회 부위원장) △수기치료의 국제 공동연구 전략(켄디 헨셀 전미오스테오페틱의학회장) △추나 및 오스테오페틱 수기치료의 장점과 유사성 및 차이(로렌스 프로캅 미시건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장) △추나급여화 과정 및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신병철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 △말초성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에 적용하는 추나요법-SJS무저항요법(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윌리엄 메이요 회장은 2017년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안과학 등 전문 분야에 오스테오페틱 의학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수기치료는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누관협착,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안압증가, 안구건조증, 건조각막결막염, 고안압증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인체는 전인적으로 모든 기관이 연결돼 있고 자가 치유와 자율적인 조절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시켜 주는 수기치료가 항상 일차적인 치료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디 헨셀 회장은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에서 만성질환, 근골격계 예방, 통증관리,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영향력 등 5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지원을 하고 있으며 NIH(미국국립보건원)에서 수주한 연구비만 지난 10년간(2009~2018) 180% 증액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동 연구 전략을 통해 중증이나 난치질환에 대한 수기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점진적으로 치료범위를 넓혀나갈 필요성을 강조한 그녀는 그간 진행돼 온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파킨슨병 치료 연구과정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오스테오페틱 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과 자세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모션캡쳐 기술로 확인하는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니얼 윌리엄스 부위원장은 "최근 논문들을 살펴보면서 전통적인 전인적 관점은 잊어버리고 국소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전통을 놓지 않으면서 과학적으로 학문을 발전시켜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체를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에 빗대 설명하며 수기치료가 주는 장점들을 소개한 그는 "단순히 구조적 변화만이 아니라 해당 조직의 생리학적, 유전학적 발현자체를 변화시킨다"며 "질병에만 집중하면 구조적 부분, 즉 사람에 대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 여기에 한의학과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장점이 있다. 환자 전체 상태를 고려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에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화가 된 데 대해 "통증환자를 보면 내과질환 등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간과해서는 않된다. 전인적 관점에서 통증치료는 물론 다른 질환도 치료가 된다면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로렌스 프로캅 회장은 추나요법과 오스테오페틱 의학 두 수기치료 모두 환자의 신경·근육계 구조를 교정해 저하된 몸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유사한 철학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발전해 온 학문으로 숙련된 의료진이 직접 손으로 병리적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불필요한 약물 복용과 수술을 막아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 수기치료는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기저에 깔린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를 환자들이 잘 받아들이도록 설명하고 정책 입안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또 보험회사에 얼마나 비용효과적인지를 교육해야 한다"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활발한 상호 교류는 추나와 오스테오페틱 의학의 영역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제언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미국 의사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강의 장면을 송출해 보수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 미국 의료진들은 미국의사협회 의사인증 카테고리 1(AMA Physician's Recognition Award(PRA) Category 1 Credit™)에 따른 보수교육 평점을 최대 3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는 MD(Medical Doctor)와 DO라는 두 종류의 진료권 면허를 가진 의사가 있는데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0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 비수술 치료법을 미국 오스테오페틱의학협회의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 받은바 있다. 이후 8개월 만에 미국의사협회 보수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게 되면서 미국 MD와 DO 모두에게 보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번 자생국제학술대회에서 각국 전문가들의 교류는 더 발전된 수기치료법의 교육과 개발 그리고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의치료의 국제적인 확산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의치료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해외 수기치료의 노하우를 적용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IT기술과 인공지능 발달로 미래의학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한의학의 역할 정립은 물론 의과와 어떻게 서로 협진해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의과와 한의학을 갈등관계가 아닌 건전한 경쟁관계로 발전시키고 한의학과 의과가 협력해 더 나은 치료기술을 개발해 나가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한의학 관련 연구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의학을 선도해 나가는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이라 믿는다"며 "미국의사협회의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최신지견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공유해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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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주의 사항은?‘소비자 현혹·치료효과 보장·6개월 이하 경력’ 게재 금지 위반시 업무정지 및 1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 처벌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최근 블로그나 카페 등 한의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와 관련된 민원으로 인해 보건소 등을 통해 의료법 위반으로 단속을 당하는 회원들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내용으로 광고된 사항이 있을 경우 게시를 중단하거나 삭제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내용을 담은 회원 안내 문자 메시지를 지난 23일 발송했다. 의료기관 홈페이지의 경우 사전 심의 대상 매체에는 해당되지 않더라도 게재된 광고 내용은 마찬가지로 의료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치료효과를 보장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최상급을 의미하는 ‘최고의’, ‘가장’, ‘완벽한’ 등의 단어나 환자 유인의 소지가 있는 ‘○○신문 선정 우수의료기관’, ‘탤런트 ○○○지정병원’ 등의 문구, 치료효과를 보장하거나 치료기간을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완치’, ‘일주일이면 치료한다’ 등이 이에 속한다. 환자의 치료경험담이나 치료 전·후 비교 사진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경험담은 가명을 사용한 일반인을 언급하며 질병에 대한 설명 후 통상적인 치료방법 등을 제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다. 치료 전·후 비교 사진은 실제 해당 의료기관에서 치료한 환자의 사진만을 허용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 치료 전·후의 기간을 명시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광고가 가능하다. 전문의를 표시할 경우에는 전문과목과 함께 병기해야 하며 6개월 이하의 임상경력은 광고할 수 없다. 의료와 무관한 자격증, 학력, 경력 등의 기재도 안 된다. TV, 잡지 등 출연 사실의 게재도 캡처사진만 허용하되 방송사와 프로그램명 등 세부사항 기재는 불허하고 있다. 또 ‘칼 대지 않고 침으로 치료’와 같이 의료 직역간 비교하는 내용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지 않고 통상적인 의학용어가 아닌 해당 의료기관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치료법, 시술명, 처방명 등의 의학용어를 사용해 술기·시술명을 표시하는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도 주요 위반사항 중 하나다. 이러한 의료광고 금기 규정을 위반해 광고를 게재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은 행위를 중지하거나 위반사실을 공표, 정정광고 등의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의료법 제63조 제2항에 따라 위반행위의 중지 등의 명령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개월 이상의 업무정지 및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의협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협회공지사항-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관련 주의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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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 미래 여한의사 대상 진로 탐색 멘토링“미래를 바꾸는 시간…인생 지표 제시할 선배와의 만남” 전국 12개 한의대 여학생 90여명 참석, 뜨거운 열기 [한의신문=윤영혜 기자]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전국 12개 한의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진로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여한의사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행사에는 미래의 여한의사 9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여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기존 수도권 여한의대생들 위주로 진행됐던 진로 멘토링을 올해 처음으로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여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기획됐다. 행사 전 각 학교 대표들의 도움으로 여한의사의 삶과 다양한 진로 고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영선 여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30년 전 졸업할 때 막연한 미래에 대해 불안했던 경험 때문에 앞으로의 한의사 진료 인생에 지표가 되는 좋은 멘토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한의계 선배들을 만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는 것은 앞으로 한의사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방증과 지표가 아닐까 싶다”며 “직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것”을 조언했다. 17대 여한 회장을 지낸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은 “1972년 경희대를 졸업해 47년간 이 길을 걸으며 한의사로의 인생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의학의 맥을 이어갈 인재들의 진로에 오늘 멘토링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12개 한의대 소속 학생 대표가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학생 대표는 “본과 2학년 때 진로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 또 참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우석대 학생 대표는 “진로 멘토링에는 처음 참석하는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나중에 멋진 한의사가 돼 이 자리를 빛내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선배들과 만난 학생들은 구체적으로 졸업 후 한의 의료기관에 제출할 자기소개서 쓰는 법, 여한의사의 부원장 취직 경험담, 개원 시기에 대한 고민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했다. 2부에서는 △김소형 한의사의 ‘미국한의사 진출하기’ △송정화 경희효전한의원 원장의 ‘세계 전통의학시장의 현재와 우리의 나아갈 길’ △조선영 모유수유한의학회 회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얻게 된 기술들’ △윤영희 씨와이 대표의 ‘여성 경영인의 하루’ △정지연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의 ‘나의 진로 선택기’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 뒤 동의대 학생은 “여학우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데 감사하다”며 “여성으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진로탐색을 통한 커리어 설계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한의사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며 용기와 자부심을 얻었다”며 “나중에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줄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꼭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민예은 여한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는 졸업을 앞둔 전국 본과 4학년 여학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풀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회원 니즈에 부합된 행사들을 기획하는 여한의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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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찬성 ‘65.2%’한의원 이용 경험 있는 경우 '77.9%'가 찬성으로 찬성률 높아 '눈길' 의료인 선택하는 폭 넓어짐, 의료기기 활용할 자격있는 의료인 등의 이유 ㈜C&I소비자연구소,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온라인 패널조사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C&I소비자연구소(대표 조윤미)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65.2%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됐다(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 3.1%p). 응답자 1000명 중에 지난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방문 경험이 있는 경우는 39.8%였으며, 여성은 41.4%·남성은 38.3%로 여성이 다소 많았다. 또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것이 침(77.7%), 뜸이나 부항(38.7%), 추나요법 등 한의물리치료(29.6%) 탕약 및 한약제제 처방(29.5%) 등의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대에서 침이 가장 많았고, 남성의 경우 침을 제외하면 뜸이나 부항, 탕약처방 등이 여성에 비해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추나요법 등 한의물리치료를 받을 경우가 남성에 비해 많았다. 현재 한의사가 대법원 판례에 의해 사용이 공식적으로 허가된 의료기기는 청력검사기, 안압측정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자동시야측정기, 세극동현미경 등이다. 한의사는 의료법상 의료인이기 때문에 의료기기 사용이 기본적으로는 가능하나 방사선검사 등의 경우 자격을 갖춘 자가 검사를 하고 판독을 해야 하는 조항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초음파진단기, 혈액분석기, 뇌파검사기, 광선조사기 등에 대해 사용가능한지에 대한 명확한 법적 해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현대의료기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57.3%로 절반이 넘었으며, '자세히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5.3%, '대략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7.4%였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엑스레이 및 초음파기기와 같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무면허의료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5.2%, '반대한다'는 응답이 34.8%였다. 특히 최근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77.9%'가 찬성했으며, 경험이 없는 경우는 '56.8%'로 나타나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에서 찬성하는 빈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로는 △환자가 한의사와 양의사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46.9%)이라는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할 자격이 있는 의료인이기 때문(24.2%) △한의사도 대학에서 영상의학, 방사선학 등 관련교육을 받기 때문(13.8%) △환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9.8%) △한의약의 세계화와 이를 통한 국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4.4%) 등이었다. 반면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를 보면 △한의사는 영상의학 전문지식이 없어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37.5%) △한의사의 업무범위를 넘은 진료행위로 인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24.0%) △의료비가 이중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아서(19.3%) △현행 의료체계 및 면허 제도를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18.3%)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 반대하는 경우보다 우세했지만, 실제 한의원을 방문했을 때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하면 해당 검사를 어디서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의원에서 그냥 하겠다'는 경우는 30.4%에 그쳤으며, '근처 의원이나 병원에 가서 하겠다'는 응답이 69.6%였다. 이는 의료체계상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동의하지만 지금 당장에는 의원이나 병원에서의 검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이 질문문항에서도 최근 한의원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한의원에서 그냥 하겠다는 응답이 41.4%로 경험이 없는 응답자 23.1%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밖에도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교육과정 이수나 시험을 통한 자격 획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89.3%에서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한의원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오히려 추가적인 교육이나 자격획득 과정이 필요하다(91.3%)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설문과 관련 ㈜C&I소비자연구소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직능의 주장이나 요구보다는 의료소비자의 편의와 이익을 중심에 놓고 교육 및 건강보험체계와의 연관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계 관계자는 이번 설문과 관련 "이미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찬성의견은 여러 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입증돼 왔으며, 한의계에서는 한의사의 이익이 아닌 국민들의 진료 편의성과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꾸준하게 요구해오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한의의료기관 이용자의 찬성빈도가 높은 것 역시 직접 한의의료를 받아보면서 현대의료기기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올해를 '의료기기 투쟁의 해'로 선포하고 한의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별 혈액검사 교육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에도 한의과대학에서는 현대의료기기에 대한 교육이 교육과정 내에 포함돼 이뤄지고 있으며, 일선 한의사 회원들에게도 이번 혈액검사 교육과 같이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해 나가는 등 한의의료기관에서도 혈액검사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나가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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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천안한방병원, 태국 나래수완 국립대에 한의약 전파병원 투어 및 진료 체험…“한의학 우수성 널리 알릴 것”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태국 나래수완 국립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을 맞이해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한방차 체험과 더불어 김윤식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제환 총무팀장의 안내에 따라 병원투어가 진행됐다. 또 이침 및 구관뜸에 대한 한의사의 설명과 진료체험이 진행되고 약제팀에서는 한약재에 대한 효능과 약제의 설명, 향첩(천연방향제)만들기 체험 및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윤식 병원장은 “병원견학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병원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개발할 예정”이라며 “학생들로 하여금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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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부, 채혈검사 교육(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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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경상북도, 금연문화 확대 위해 기념행사 마련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상북도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시군 금연사업 담당자, 금연상담사,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를 슬로건으로 제32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무원, 금연상담사 및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하고, 금연 성공자 수기 공모에 당선된 6명의 수상자(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를 시상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각 시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금연홍보주간(5.27~5.31) 동안 △지역 유관기관 연계 합동캠페인 △금연 체험부스 및 홍보관 운영 △흡연예방 교육 △금연상담 및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홍보와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영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2018년 경상북도 흡연율은 23.2%, 남자 흡연율은 42.8%로 최근 5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도민들이 금연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금연 시도 후 끊임없는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금연을 시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금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은(World No Tobacco Day)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