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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7월 ‘서울한방병원’ 개원암·통합 면역·척추재활신경·모자 건강 등 4개 센터 중심 “한국형 통합의료 실현하는 환자중심 병원 지향”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오는 7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을 오픈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50병상 규모로 “병원이 활발히 운영될 경우 병상수를 더 늘릴 계획”이며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본 틀을 가진 교육병원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중심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1·2·3, 침구의학,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로 총 7과로 현재 한의사 7명, 의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규모 8156.37㎡(약 2467.3평)에 지하 3층, 지상 13층 높이 건물에 들어선다. 이중 지하 1층~지상4층까지는 임대 근린생활 시설이며, 병원은 5층부터 13층까지 사용한다. 유화승 서울한방병원은 개원준비위원장은 “혁신, 세계화, 도전, 창조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통합의료를 실현하는 환자중심·미래혁신 병원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동서 암센터, 통합 면역센터, 척추재활신경센터, 모자 건강센터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모자건강센터란 한방부인과와 한방소아과 중심 센터를 말한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중구 원도심을 30여년간 지켜오다 지난해 6월 폐업,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과 통합됐다. 암 전문 치료 중심병원으로 거듭난 둔산한방병원은 오는 10월, 개원 15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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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자체 최초 동네의원 협업으로 ‘치매 조기검진’ 지원만7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8일, 고양시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치매 조기검진을 지원한다. 오는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의 동네의원에서 치매 선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고양시는 지난 1월 ‘고양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5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완료했다. 협약에 참가하는 고양시 관내 동네의원은 고양시 3개 보건소와 협업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정밀검사와 치매국가책임제의 각종 치매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형병원과의 민관협업 사례와 달리 지역의 동네병원과 민관협업이라는 새로운 의료협업 유형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평소에 공동주택안심관리제, 마을공작소 등의 정책을 선보여온 고양시 민선7기의 마을공동체 육성철학의 한 부분이다. 이재준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국가적으로 치매관리가 중요한 이슈”라고 설명하며, “건강한 마을이 건강한 고양시의 기초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마을의 동네의원이 고양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예방, 치료해 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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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 큰 호응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노희목 대구시 달서구한의사회장 저소득층 대상 한약 무료 투약 지원 [편집자 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본질은 민간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돌봄으로 그들의 건강파수꾼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때에 대구시 달서구한의사회(회장 노희목)가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노 회장으로부터 주치의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노회목 회장, “맞춤형 진료가 큰 장점” 달서구청과 연계 30~50곳 한의원 참여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맥을 같이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이란? 달서구에서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됐다. 당시에는 관내 저소득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약을 무상으로 처방하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이 점차 확대돼 현재는 학생만이 아니라 저소득계층 희망자들에게 연 1~2회의 한약 무상 처방을 하고 있다. 2018년까지 총 누적인원은 467명에 이른다. 달서구청 및 달서구 관내 복지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에도 30여 개소 한의원이 참여해 170여명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한의원별 몇 명을 중점적으로 돌보고 있나? 매년 30~50개소의 한의원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개소 당 1명~4명의 환자들에게 한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무상 처방이 가능한지를 미리 조사한 뒤 사업을 시행하였기 때문에 한의원 1개소 당 2명에서 많게는 12명까지 한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섭외는 어떻게 하였는가? 달서구청에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계층 주민들에게 접수를 받은 뒤 이 분들을 가까운 복지관과 연계하고, 복지관은 다시 한의원으로 환자들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달서구한의사회·달서구청·달서구 관내 복지관이 서로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환자들은 주로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가? 다양한 질환을 지니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염, 아토피, 체력저하로 인한 코피흘림 등이 많다. 중장년층들은 수면장애, 만성 피부질환, 만성 호흡기계 질환 등을 많이 앓고 있으며, 노년층 환자들은 기력저하, 관절통 등을 주로 호소한다. 한의약 치료의 장점은 무엇인가? 맞춤형 진료를 해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사례로, 심한 강박증으로 수면장애를 앓고 계시는 환자가 있었다. 이 분의 경우 신경과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면 부작용 때문에 양약을 잘 못 드시고 있었다. 그래서 환자의 증상을 고려하여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드리니, 수면의 질도 좋아지고, 환자가 지니고 있던 제반 증상들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사업에 소요되는 재정은 어떻게 충당되나? 한약 재료값 등 처방에 대한 지원을 구청과 연계된 복지관에서 기부금 영수처리를 하고, 한의원에서는 이를 세무신고 시 지출경비로 처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한의원은 도대체 어떤 치료를 하는 곳인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막연하게 ‘한약은 보약’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하지만 한약으로도 여러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체질에 맞춰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한의약 치료법이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들 여겨 현재는 많은 호응을 해주시고 있다. 부족하거나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가? 관내 한의원이 170여곳이라 좀 더 많은 한의원의 참여가 필요할 것 같다. 해마다 참여 하시는 원장님들이 늘 참여 해주시고 있는데, 다른 원장님들도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 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달서구청과 수요조사 등을 벌이고 있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의 사업으로 정착될 것이라 믿는다. 정부의 커뮤니티 케어 사업과 맥을 같이하는가? 그렇다. 이 사업을 좀 더 세밀하게 지역 연계화시키고, 특히 한의원과 환자들과의 연계를 밀도 있게 한다면 지역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달서구한의사회 회원 73명이 목요일 점심을 이용해 달구벌 종합복지관에서 월 2회(총 24회), 학산종합복지관에서는 주 1회(총 49회) 의료봉사를 했다. 올해는 달구벌 종합복지관에서는 월 2~3회(총 38회), 학산종합복지관에서는 월 3~4회(총 42회) 등 종합 80회로 늘려 진료 중이다. 많은 회원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는 덕분에 올해는 대략 1000~1200명 가량의 환자들을 돌볼 수 있을 듯 하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얼마 전 달서구보건소 내에 한의진료소가 마련돼 5급 의무직으로 김태령 회원께서 근무하고 있다. 그간 달서구한의사회가 달서구청, 달서구 보건소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온 결과다. 지난 해는 달서구 내 보건소에 ‘한의건강강좌’를 개설해 노인과 性, 한의학과 함께 여름나기, 사상체질로 건강지키기 등의 주제로 시민들 곁으로 다가갔다. 또한 경로당 한방진료사업도 펼쳤다. 총 8곳의 경로당에 한의사 회원 12명이 참여하여 연인원 18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했다. 달서구청이 주최한 하프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해 한의진료소를 열고 200여명의 환자들에게 테이핑요법, 추나요법, 침구치료 등을 시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의약이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은? 많은 주민들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한의원을 먼저 찾는 내원율은 떨어지고 있다. 한의원은 단순히 보약 짓는 곳이라는 개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질병 치료, 특히 일차진료기관으로서 진단과 치료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을 관리함에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달서구한의사회만의 장점은? 달서구한의사회는 그간의 선배님들이 이어오신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계승하여 더욱 이웃 나눔 실천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다 같이 잘 사는 달서구한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전 시행된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관내 지정 게시대를 섭외해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이와 관련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으며, 여한의사 회원들만을 대상으로는 쉽게 배우는 추나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추나요법 보험 청구 교육을 구상 중이며, 혈액검사기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달서구한의사회는 항상 회원들 속에 있다. 회원과 함께하는 분회, 회원이 필요하다 여기는 분회가 되려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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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한의약 월경통예방 건강교실 운영주 1회씩 12주간 운영…한의진료 및 이침치료, 온열요법 등 실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는 월경통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의약 월경통예방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의약 월경통예방 건강교실은 주 1회,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 3월부터 각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거쳐 함열여자고등학교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2일부터 익산시한의사회 엄재원 원장의 '청소년 건강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한의진료와 이침치료, 온열요법, 통증을 경감을 위한 요가와 명상하기, 향기완화요법 등 각종 건강양생(보건)교육 등으로 진행돼 건강한 예방습관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월경장애'로 진료받는 10대 청소년 수와 입원·외래진료일수,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초경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에 따라 청소년기의 월경통은 꼭 챙겨야 할 건강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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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 배제로 인한 한의계 어려움 '상상 이상'실수진자수 지속 감소 및 경영 악화에 따른 신규 졸업자의 취업 문제 '심각' 한의협 제2차 수가협상 "보장성 강화로 해결 못한다면 수가라도 보전해줘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0년 요양급여비용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수가협상단은 제2차 수가협상을 갖고, 한의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수가 인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난 김경호 한의협 수가협상단장은 "들리는 바에 의하면 건보공단이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재정소위에서의 밴딩이 빡빡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지난해 건보재정에서 1700억원의 재정적자를 낸 것과 관련 재정소위나 시민사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위험하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 변화를 강제하려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즉 1700억원의 적자의 경우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재인케어를 진행하면서 당초 누적된 20조원의 건보재정 흑자 가운데 2조원을 쓰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1700억원만 사용됐기 때문에 오히려 관리가 잘 된 것 아니냐는 공급자의 입장과는 달리 재정소위나 시민사회에서는 '예측가능한 진료비,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의 달성을 위해서는 이를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 갈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단장은 "적자에 대해 상호간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이 진행돼야 하지만, 이 부분을 빌미로 삼아 밴딩이 많이 못주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받는 쪽에서는 더 받고 싶어하고, 주는 쪽에서는 덜 주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특히 올해에는 상호간의 격차가 갈등이 빚어질 정도로 큰 것으로 예측돼 수가협상이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단장은 보장성 강화 부분에서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해 한의계가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설명하는 한편 보장성 배제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경영이 악화되고 한의의료기관 축소로 이어져 신규 졸업자들이 취업을 못하는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제시하며, 보장성 강화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수가에서라도 이를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의보장성 강화항목은 전무하며, 유일하게 됐다면 의과와 같이 올라간 노인정액제 정도인데, 노인정액제도 시행될 때만 수가인상 수준 이상의 증가폭이 있었을 뿐 그 이외에는 수가인상 폭보다 작은 수준이었다"며 "더욱이 보장성 강화가 되지 않으니 실수진자수의 감소로 이어져 한의원의 경우 같은 기간 75만명이 줄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감소추세는 2017년과 2018년 더욱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이어 "의과의 경우는 보장성 강화를 열심히 하게 되니깐 취업의 문도 넓어지고 있는 반면 한의의료기관의 경우는 어렵다보니 자꾸 자리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신규 졸업자들의 취업의 문을 제한시키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며 "한의계에는 이러한 신규 졸업자들의 취업 문제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단장은 "이러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반영시켜 보장성 강화에서 소외됐을 때 나타나는 부분을 이번 수가협상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며 "만약 보장성 강화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없다면 수가에서라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단장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SGR 모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김 단장은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SGR 모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이 합리적이지 않다는데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다면 그 대안이 무엇인가라는 부분에서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가협상 이후 이 부분을 개선키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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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보건의료교육평가 학술지 Jeeph, KCI에 등재되다[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에서 발간하는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되었다. KCI는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로 국내의 학술지정보, 논문정보 및 참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각 논문 간의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교육평가분야 학술지인 Jeehp는 MEDLINE과 SCOPUS에 이어 KCI에 등재됨에 따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의 학술 데이터베이스에도 영향력을 넓히게 되었다. 또한 KCI 인용지수는 학술지평가와 국가연구개발 표준성과지표에 반영되고 있어 게재 논문의 더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학술지에 대한 정보와 게재 논문은 Jeehp 홈페이지(https://www.jeehp.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학술지이므로 자유로운 열람 및 투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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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한약재 관능검사위, 봉화 자원 조사 실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 이하 의수협)는 서울·부산지역의 한약재 관능검사위원들이 중국, 충북 음성 자원 조사에 이어 지난 22일 경상북도 봉화군의 생약 자원 및 한약재 재배 연구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덕균 위원장은 “봉화에는 백두대간의 산림 생물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식물원과 고산식물을 연구하고 200여종의 초본, 목본약용식물이 있는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있어 약용 자원 연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의수협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한약재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재배단지 현지답사를 진행해 한약재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업계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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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중앙회에 첩약급여화‧제제한정분업 전면 재검토 촉구!성명서 발표…보험정책팀 전면교체도 요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가 지난 28일 회원투표 개표 결과 현재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제(과립제 등) 한정 의약분업과 첩약 급여화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제제한정 의약분업 논의의 즉각적인 중단과 첩약 급여화의 전면 재검토, 보험정책팀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9일 발표된 성명서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먼저 "회원분들의 뜻을 받들어 중앙회에 건의할 것이며 그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회원들의 뜻과 배치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보험정책팀에 대해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1년 반 전에 광의의 첩약 급여화에 대해 78%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던 회원들이 현재 진행하는 첩약 급여화 정책에 대해서는 65%의 서울회원이 반대 의견을 준데 대해 다각도로 면밀히 논의한 결과 현 집행부가 추나요법의 자동차보험 협상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와 결과로 인해 회원들에게 불신과 혼란을 초래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따라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현재 추진하는 두 가지 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을 수용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향후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회원들의 동의와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돼야함을 분명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의 모든 회원의 의견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전회원의 1/4에 달하는 서울시 회원의 뜻을 확인한 이상 중앙회 집행부는 겸허하게 회원의 뜻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며 △중앙회에 노인정액제 구간을 소멸시키는 '제제한정 의약분업' 논의 즉각 중단 △회원의 뜻을 거스르는 '졸속적인 첩약 급여화'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 △작금의 상황을 초래한 보험정책팀의 전면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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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국가기념일 제정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복지부, 2019년 환자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국가기념일 제정 통해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환자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환자안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환자안전일 기념행사'를 개최, 국회의원, 정부기관, 보건의료인 및 보건의료기관단체, 환자단체, 노동계, 시민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가장 안전해야 하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사는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 나아가 국민 모두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히 올해는 환자안전법이 시행된 지 3년째로, 오늘 기념 행사가 환자 안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의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보건의료기관이 안전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환자 서비스 질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2차 환자안전 종합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실태조사 수행, 환자 안전 사례 분석, 의료기관 현장 지원팀과 연계해 인프라 구축 등 안전한 체계적인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환자 안전 문화가 조성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환자안전법에 나오는 내용은 최소한의 규정일 뿐 안전을 전적으로 담보하는 건 아니다”라며 “안전의 문제는 삶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으로 단순히 의료인의 문제로 볼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위는 내부 운영 방침과 등을 마련하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각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개별법 제정 절차를 거쳐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거나 국가기념일 제정 주관부처 요구 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 상정 등의 절차를 거쳐 관보 게재 및 공포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추진위는 “환자안전의 날은 환자의 보호 및 의료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환자안전법 제정의 계기가 된 故정종현 군의 사망일로, 이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환자안전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통해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환자안전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환자안전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적극 참여한다 △우리는 환자안전 국가기념일 제정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환자안전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우리는 다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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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산불피해 강원 주민 위해 한의의료봉사강원 농민 500여명 대상 침·뜸 등 시술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산불피해를 본 강원도 주민을 위해 한의 의료진과 농협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원장 차윤엽) 병원 의료진 20명은 강원 고성 토성농협·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과 함께 최근 속초시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을 찾아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문화·의료 시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상지대 한방병원 의료진들은 이틀간 농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침·뜸 시술, 약제 처방 등을 했다. 농협에서는 장수사진 촬영, 시력검사 및 돋보기 안경 등을 무상지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