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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환자 중심 프로그램 설계 필요”“만성질환관리, 환자 스스로 관리 할 때 더욱 효율적” 양생 등 한의약건강증진사업도 환자 자가관리에 큰 도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에 한의사도 포함돼야” [caption id="attachment_420191" align="aligncenter" width="700"] Nurse helping elderly woman to get up from couch[/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부가 현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 중심 수평적 자가관리(Self-management)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치료자에 의존하기보다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제공자 중심의 수직적 교육 방식에서 수평적 방식으로 고쳐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원영 중앙대학교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2019년 7월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원영 교수는 우선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만성질환관리에서 국가나 보험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환자 중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미국 보건부는 2010년 만성질환관리정책에서 자가관리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4대 전략 중 하나로 실시 중이며, 미 질병관리본부, 노인복지청, 미국국립보건원이 주축이 돼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중에 있다. 질병 역시 관절염, 당뇨병, 후천성면역결핍증, 심부전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이론적인 타당성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과학적 연구들이 많이 축적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자가관리교육 프로그램이 효과를 일으키는 기전 중의 하나로 ‘자가효능감이론(Self-efficacy theory)’이 작용한다고 밝혔다. 자가효능감이론이란 자기자신이 특정행동을 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바람직한 행동변화와 건강상태 호전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이 교수는 “이론이나 경험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자가관리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만성질환관리정책에 추진돼야 할 주요 전략 중 하나”라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시,군구 마다 보건소가 있고 오랫동안 보건사업을 해왔다는 점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성질환관리 위해 한의약 활성화 ‘필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에 있어 자가관리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한의약을 통한 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의약의 경우 의료전문가인 한의사를 통한 질환치료는 물론 양생이나 기공체조 등과 같이 환자 스스로가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제공이 쉽기 때문.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에 있어 한의의료기관의 경우 전국 시·군구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측면도 있다. 실제 지난 5월에 열린 ‘2019년 지역사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중풍이나 노인 만성퇴행성질환, 한의약 장애 재활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의약 건강사업들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해 전국 254개 보건소 중 135개소에서 운영됐으며, 총 633개 프로그램 중 주요 만성질환대상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375개나 운영됐다. 이에 대해 한의협 관계자는 “각종 퇴행성, 노인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치료 및 관리에 한의약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 부족과 제도 미비로 인해 한의약의 공공의료분야 진출 확대는 아직도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한 만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서도 한의사가 일정 부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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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HSE 사업단, 동부동 관내 경로당 기부점촌동 경로당에 후원 물품 전달 및 재능기부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구한의대학교 HSE 사업단(단장 강성욱)이 지난 8일 점촌경로당을 방문해 전자레인지, 고정식 선풍기 후원과 경로당 청소는 물론 경로당 주변 시설정비까지 특별한 재능을 기부했다. 대구한의대학교 HSE 사업단은 보건, 건축디자인, 안전학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경로당, 마을, 소외계층의 가정 등에 후원물품 전달하고 건물의 시설을 정비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하는 모임이다. 강성욱 대구한의대학교 HSE 사업단장은 “대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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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학과 등 보건의약계열 학과장협의체 구성주요 현안 보고·공동발전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도모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원광대 보건의약계열학과의 학과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간호학과 및 작업치료학과를 포함한 의·치·한·약학 계열 학과장들이 학과장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2019학년도 1학기 전체 학부(과)장 연수를 통해 이루어진 보건의약계열학과장협의체는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돕기 위한 지역 관련 교양수업 참여 지도, 지역의 역사·문화·맛집 탐방을 통한 지역사회 친근감 증진을 비롯해 보건의료 봉사활동 등 지역과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박맹수 총장은 취임 직후 현장에서부터의 변화를 꾸준히 주문하면서 지금까지 6개월에 걸쳐 교수 및 직원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으며, 간담회를 통한 보건의약계열 학과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원불교 성지인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대학 개교 후 처음으로 전체 학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의 연수를 개최했다. 지금까지의 연수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한 이번 연수에서는 대학 주요 현안 보고에 이어 학부(과)장들이 10여 명씩 조를 이뤄 이틀 동안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석 한의학과장은 “이번 학부(과)장 연수는 총장 및 보직자 연설과 탑다운 방식의 연수에 익숙해져 있던 교수들이 자유토론을 통해 새롭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함께 조를 이룬 보건의약계열 학과장들이 토론했던 내용을 향후 발전적으로 이어나가자는 취지에서 협의체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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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이, 건강기능식품 ‘더한’ 출시 사업설명회 성료한의사가 연구·개발…한의 의료기관에서만 판매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연구개발 중심의 한의약 선도기업 씨와이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한’ 출시를 기념한 사업 성명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초청된 한의사 약 220여명이 참석해 더한 건기식 제품 소개, 마케팅 플랜, 추후 추진계획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더한은 한의사가 연구개발한 건기식 브랜드로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는 강황,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건기식 3종과 홍삼을 함유한 아미노산, 소화에 도움이 되는 멀티자임 일반식품 2종까지 총 5종 제품을 이번 사업설명회를 기점으로 선보였고 행사에 참석한 한의사들에게 현장 시음 및 판매를 통해 출시를 본격화했다. 씨와이는 한의 의료기관에서 판매되는 건기식 제품의 개발 및 유통을 통해 하반기까지 제휴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이고 추가 제품을 지속 개발해 자체적인 리테일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윤영희 씨와이 대표는 “건기식 유통경로는 일반 매장, 방문판매, 인터넷 등 다양하지만, 한의원에서만 판매되는 건기식은 업계에서도 최초”라며 “한의원만이 오롯이 판매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개진해 한의계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한의원에 제품을 공급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지원 및 홍보마케팅까지 계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더한 건기식은 판매를 원하는 전국 한의원, 한방병원이면 어디에서나 입점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은 더한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와 가까운 구매처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씨와이는 올해까지 3종의 건기식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한의원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군을 계속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영희 대표는 “한의원에서 판매되는 제품인 만큼 기업 내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분을 고민했다”며 “제품 정보 및 판매에 대한 기본 내용을 담은 판매 매뉴얼은 물론, 개원 한의사들과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해 제품에 대한 피드백, 판매에 대한 논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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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2주기 요양병원 중간현장조사 실시1주기와 비교해 조사항목·조사범위·조사결과 공표 확대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2주기('17∼'20년) 인증 요양병원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및 지속적인 의료 질 유지를 위해 인증 이후 의료기관의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중간현장조사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요양병원에 대해서 환자권익 보호와 의료서비스의 효과적인 질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1458개 요양병원 중 612개소가 2주기 인증(인증 요양병원 총 1211개소·1주기 인증 599개소)을 획득했다. 2주기 인증 요양병원은 유효기간(4년) 동안 인증을 받은 후 1, 3년차(총 2회)때 자체적으로 중간자체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인증원에 제출하고, 인증 후 24∼36개월 사이에 중간현장조사(총 1회)를 받음으로써 '인증'을 유지한다. 중간현장조사는 조사위원 2인이 1일간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인증기준 필수기준(7개 기준, 30개 조사항목)을 전수 조사하고, 개선요청 기준(28개 기준, 131개 조사항목) 중 10개 기준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다. 또한 중간현장조사 시행월 기준, 이전 1년간 자료를 검토하게 되고, 3개월간 자료를 검토했던 1주기 중간현장조사에 비해 조사대상 기간이 확대되었으며, 조사일정은 조사 시작 7일 전 해당 요양병원에게 안내한다. 조사결과는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 게시되고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인증의 전제나 근거가 되는 중대한 사실 변경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간현장조사 시행 여부만 공표했던 부분을 2주기부터는 그 범위를 확대해 시행 여부, 조사항목, 조사결과(상·중·하, 유·무),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설치·미설치)를 인증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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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사용 운동에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도 동참지난 2일·4일 서울시 회원 대상 채혈 실습 성료 회원들 “많은 회원 참여위해 보수교육으로 지정해야” “양방과의 법적 분쟁…한의협, 적극 대처해야” 주문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7월부터 한의사의 혈액검사 사용 확대 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울에서도 혈액검사 사용에 대한 동참 행렬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원 약 160여명은 지난 2일과 4일 양 이틀간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채혈 실습을 참여하고, 사용을 다짐했다. 행사에 앞서 김경호 한의협 부회장은 2일 인사말에서 “협회는 혈액검사 데이터 10만 건을 확보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액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반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첩약 급여화를 두고 회원 여러분의 걱정이 많은데, 중앙회 또한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회원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최종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장신 부회장도 4일 인사말에서 “첩약 처방 시 사용하게 될 혈액검사를 통해 한의사들도 혈액검사를 한다는 인식이 국민에게 인식됐으면 좋겠다”며 “혈액검사의 최종 목표는 건강보험 급여화다. 혈액검사 사용 정착은 물론 한의사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는 그 날까지 협회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습은 정맥 채혈을 위한 준비사항과 구체적인 방법, 절차에 대한 이론ㆍ시청각 교육등으로, 채혈 검사 의뢰가 익숙치않아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를 중심으로, 실제 정맥 채혈 및 혈액검사 기기 사용 실습이 이어졌다. 회원들은 이번 혈액검사 사용 운동을 계기로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한의의료기관 내 적극적인 활용을 다짐했다. 서울지부 소속 50대 남성 회원은 “먼저 가족들이나 나와 가까운 환자들부터 혈액검사를 실시해보겠다”면서 “협회 측에서는 한의사가 혈액검사를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회원 입장에서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대국민 홍보나 의협과의 법적 분쟁에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속설을 믿는 환자들이 많아 사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힌 서울지부 30대 한 남성 회원은 “원하는 사람만 혈액검사수탁 프로세스를 교육할게 아니라 보수교육으로 지정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 소속 40대 여성 회원은 “한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통해 환자와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혈액검사 사용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장기적으로는 한의의료기관에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방의 법적 공격에 대해 확실한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협회에서는 협회 법무팀에 의뢰하면 처리하겠다고 말하지만 개원가 입장에서는 그조차도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14년 ‘혈액검사는 한의사가 가능한 의료행위’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임의비급여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의사가 100% 비용 부담을 해야 하는 비용적인 문제와 수탁을 받는 업체에 대한 의협의 압박 등을 이유로 한의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는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의협은 혈액검사가 한의의료기관에서 보편적인 행위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지난 5월 11일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혈액검사 데이터 10만 건 확보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수탁검사업체의 선정·책임관리,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기본검사 항목 비용의 일부 지원을 통해 혈액검사 사용 운동을 독려하는 한편, 지난 4일에는 ‘한의사의 혈액검사 정당성 근거 및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설명 자료를 전국 239곳의 일선 보건소에 배포했다. 배포된 설명 자료에는 한의의료행위를 목적으로 한 한의사의 혈액검사기 사용과 검사기관 의뢰는 합법적인 행위라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담겨있으며, 그 결과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일선 보건행정기관에 알리고자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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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짧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 증가노인의 하루 5시간 미만 수면, 고혈압 발생 위험 1.9배 너무 짧은 수면은 고혈압ㆍ심장병 동시 보유율도 높여 호서대 문혜경 교수팀, 성인 6466명 분석 결과 [caption id="attachment_420168" align="aligncenter" width="724"] [/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너무 짧게 수면을 취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선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1.8배, 고혈압과 심장병 동시 보유 위험이 1.7배(하루 7시간 자는 노인 대비)까지 높았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서대 간호학과 문혜경 교수팀이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6466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심장병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이란공중보건학회 최근호에 소개됐다. 문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연령별로 65세 미만과 65세 이상 등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하루 수면시간에 따라 5시간 미만ㆍ6시간ㆍ7시간ㆍ8시간ㆍ9시간 이상 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루 7시간 수면을 정상(normal) 수면으로 보고 수면 시간이 정상보다 짧거나 긴 사람의 고혈압ㆍ심장병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65세 미만 성인 4916명 중 557명은 고혈압(11%), 47명은 고혈압ㆍ심장병 동시(1%) 진단을 받았다. 65세 이상 노인(1550명)에선 고혈압과 고혈압ㆍ심장병 동시 진단율이 각각 43%ㆍ9%에 달했다. 성별ㆍ신체 활동 등을 고려했더니 65세 미만에선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1.6배 높았다. 이 연령대에선 정상보다 짧거나 긴 수면시간이 심장병 발생엔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65세 이상 노인에선 정상보다 짧은 수면시간이 고혈압은 물론 심장병 발생 위험도 높였다. 하루 5시간 미만 자는 노인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7시간 자는 노인의 1.9배였다.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노인의 고혈압 발생 위험도 높기는 마찬가지였다(7시간 수면 노인 대비 1.7배). 노인이 잠을 적게 자면 고혈압ㆍ심장병을 함께 가질 위험도 높아졌다. 하루 7시간 자는 노인에 비해 5시간 미만 자는 노인의 고혈압ㆍ심장병 동시 보유 위험은 1.7배였다. 문 교수팀은 논문에서 “수면 시간은 고혈압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적정 수면 시간 유지 등 수면 관리에 힘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다(2014년 통계청). 비정상적인 수면 시간은 고혈압ㆍ협심증ㆍ심근경색ㆍ뇌졸중 등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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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주치의가 장애인 건강 돌본다"장애인 35명 대상 정기적인 방문진료 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 진행 전주의료복지사협, 장애인 주치의사업·건강리더 양성프로그램 운영 추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건강주치의가 돼주기로 했다.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전주의료사협)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주치의사업과 건강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의료사협이 2019 사회혁신 기획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전주형 지역중심 돌봄모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장애인 주치의 사업의 경우 연령의 제한 없이 완산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자에 선정되면 한의사 주치의가 정기적인 방문 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상태에 따라 첩약을 지원하거나 대상자별 건강 특성을 파악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해주게 되며, 필요에 따라 치과 진료를 연계 지원한다. 또한 전주의료사협은 ‘건강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건강·낮은 사회참여·소외감 등 노인 4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7명의 어르신을 선발해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건강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7주간의 전문양성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장애인주치의 대상자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및 생활상태 확인, 장애인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와 관련 고선미 전주의료사협 전무이사는 "건강리더 양성과 장애인 주치의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돌봄에 참여하고, 주치의 제도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건강을 관리할 것"이라며 "노인분들이 건강서비스 수혜자에서 건강서비스 공급자로 나서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업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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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과, 본격 진료 시작5일부터 29일까지 한의사 2교대 근무…브라질팀 방문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지난달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메디컬센터 진료단 결단식을 가진 광주시한의사회(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수영선수들이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6개 종목(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수구)에서 기량을 겨루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들과 운영진의 건강을 한의학으로 책임지게 되는 한의진료실은 5일부터 29일까지 2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광주지부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한의사 및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한의진료단은 2교대로 근무할 방침이다. 5일과 6일에는 한의진료단 TF팀장인 최의권, 박윤형 한의사가 스타트를 끊었으며 7일에는 심범수, 유미경, 조경화 한의사가 진료를 마친 상태다. 개촌 첫날인 5일에는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독일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입촌했으며 7일까지 230여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들어왔다. 이어 총 1600여명이 선수촌에 입촌하게 된다. 8일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연소 출전으로 이름을 알렸던 브라질의 다이빙선수 안드레사멘데스 선수가 브라질 팀닥터들과 함께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안드레사 멘데스 선수는 오는 16일 경기를 앞두고 연습도중 가벼운 통증을 느껴 치료를 위해 추나와 한의물리치료 등 한의치료를 받았다. 이날 진료를 맡은 선수촌 진료한의사인 광주지부 소속 정신영 한의사는 “손상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근육과 경혈을 추나와 침으로 자극하는 방식의 치료를 하고 있다”며 “치료가 끝나고 난 후에 선수들은 안 되던 동작이나 손상된 부위의 통증이 확연하게 개선된 부분들에 대해 만족을 하고 간다”고 전했다. 특히 “한번 다녀간 선수의 경우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방문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팀 닥터도 와서 침 치료를 받고 간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팀닥터들 역시 선수의 치료과정을 지켜보며 침, 추나, 뜸 등 여러 가지 한의학 치료에대해 관심을 보이고 치료효과에 대해 만족해하며 재방문을 예약하고 돌아갔다. 공동 진료한의사인 스포츠한의학회 박윤형 한의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지부는 이번 대회 선수촌병원 주관기관으로서 ‘More Natural, More Health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여국 15000여명의 외국 선수단과 운영진에게 수준 높은 한의진료를 선보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문화 광주’, ‘전통 한의학’으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전통 한복 복주머니에 한방의 향기요법을 가미한 ‘향낭 주머니’를 기념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김광겸 광주지부장은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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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세계화 브랜드 네이밍에 도전하세요!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세계화 위한 브랜드 개발 네이밍 공모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이 오는 26일까지 3주간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해외 전통의학시장에서 한의학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의료로서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영문 또는 국·영문 결합 네이밍으로 자연치유적 의학, 사람중심 의학, 융합의학, 전통적이고 건강한 이미지와 전통의학의 새로운 계승, 미래의학, 과학화를 네이밍 방향으로 제시됐다. 수상자는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한의계 유관기관 의견 수렴 및 내부 협의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적, 연령 제한 없이 개인 또는 단체(3인 이내) 누구나 출품작 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gongmo4u.com)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한의약 세계화 브랜드 공모전 운영사무국(gongmo@x4design.co.kr/070-7123-4115)에 문의하면 된다. 이응세 원장은 “세계 전통의학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한의약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에 개발되는 한의약 브랜드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물은 물론, 국제행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연계해 해외에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