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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의학 국회세미나(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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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이 카자흐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광주송정역서 선수단 환영식 참여 기념품 전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청연한방병원‧요양병원(이하 청연)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카자흐스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청연은 광주송정역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단에 부채와 FPT크림, 한방파스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광주에 도착한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청연의 뜻밖의 선물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선전을 다짐했다. 청연은 카자흐스탄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수행한 것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한의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에 청연은 카자흐스탄 선수단 입국 소식에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상영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민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청연은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돼 대회 기간 동안 경기구역내 환자 발생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의과 의료진은 청연한방병원에서 2명, 수완청연요양병원 6명, 서광주청연요양병원에서 6명 등 총 14명이다. 이와 함께 한의과 의료진 2명은 경기장 메디컬센터에서 침, 부항 등 다양한 한방 진료를 진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선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청연은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메디컬 센터에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세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청연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세계 최대 수영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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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모자보건 조례안’ 재석 51명 중 찬성 50명으로 가결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 영향 기대”…차영수 의원 대표발의 강동윤 전남지부 회장 “한의난임치료 필요성 줄곧 알려 성과”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라남도 도내 난임부부를 위해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전라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의난임치료를 법적 근거로 두고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하는 광역시도는 이로써 총 7곳(부산광역시, 전라북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경기도, 전라남도 순)으로 늘어나게 됐다. 1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3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도의회는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모자보건 조례안’을 상정해 재석 51명 중 찬성 50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모성(母性)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보호,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함으로써 전남도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차 의원이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시책 마련 및 시행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 △한의학적ㆍ의학적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 사업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지원 등이 각각 담겨있다. 차영수 의원은 발의 배경에 대해 “이번 조례 제정으로 다양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모자보건사업과 난임 극복 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보호 뿐만 아니라 나아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자보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라남도한의사회도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이 조례안은 당초 지난달 18일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전라남도의사회의 거센 반발로 본회의 상정이 보류된 바 있다. 강동윤 전남지부 회장은 이에 대해 “한의학적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이 담긴 모자보건조례안의 통과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애써준 지부 이사님, 분회장님들과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주신 전라남도의회 의원님들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의사회의 반발과 폄훼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한의난임치료 및 사업의 효용성,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지원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줄곧 알려왔다”면서 “반대 없이 통과된 결과를 보면 결국 사필귀정이다. 우리가 가진 힘이 미약할지라도 십시일반 힘을 모으고 명분을 잃지 않는다면 난관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한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라남도 모자보건 조례안 원문이다. 전라남도 모자보건 조례안 제1조(목적) 이 조례는 모성(母性)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보호,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모자보건법」에 따른다. 제3조(도지사의 책무) ① 전라남도지사(이하 “도지사”라 한다)는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을 유지ㆍ증진하기 위하여 조사ㆍ연구와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여야 한다. 제4조(세부계획의 수립ㆍ시행) ① 도지사는 「모자보건법」제5조에 따른 기본계획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야 한다. 다만, 세부계획은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저출산ㆍ고령사회 시행계획에 포함할 수 있다. ② 세부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임산부ㆍ영유아 및 미숙아 등에 대한 보건관리와 보건지도 2. 인구조절에 관한 지원 및 규제 3.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에 관한 교육ㆍ홍보 및 연구 4.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 제5조(모자보건사업) ① 도지사는 모성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1.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2. 출생아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 3. 임산부ㆍ영유아 및 미숙아 등에 대한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4. 모자보건 및 모유수유 홍보 5.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② 제1항 각 호에 따른 지원 기준 및 방법 등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 제6조(난임극복 지원사업) ① 도지사는 난임 등 생식(生殖)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1. 의학적ㆍ한의학적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 2.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3. 난임 예방 및 관련 정보 제공 4.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② 제1항제1호에 따른 지원 기준 및 방법 등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 제7조(임산부의 날) 도지사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북돋우기 위하여 그 취지에 맞는 행사 등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제8조(포상) 도지사는 모자보건사업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개인 및 기관ㆍ단체 등을 포상할 수 있다. 제9조(재정지원) 도지사는 제5조부터 제7조까지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또는 단체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제10조(시행규칙) 이 조례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규칙으로 정한다. 부 칙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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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럼, 한방 치매치료제 `명민` 中 판매허가 취득국내선 한의원 처방 및 판매…중국 유통그룹서 판매 예정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천연물 신약개발 벤처기업 메디포럼은 한방 치매치료제 `명민`이 중국 내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명민은 신약 개발 임상(2b/3상)을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PM012`와 동일 물질로 만든 한방 치매치료제로 국내에서는 한의원을 통해 처방 및 판매되고 있다. 이번 허가로 메디포럼은 중국 대형 제약 유통 그룹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3개월 내 선적을 목표로 중국 판매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임상 2상시험을 통해 명민(PM012)의 독성이 전혀 없음이 확인되자 중국의 바이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며 "이번 판매 허가 역시 일심당 등 중국 바이어들의 조언으로 기억력 개선 신자원식품으로 허가를 신청해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명민은 국내 의료법상 한의사 처방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한 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그동안 해외 수출을 도모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중국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최근 중국의 식품 안전규정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일에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치매 치료 효과뿐 아니라 청년층의 두뇌활동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평균 21세의 남녀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두뇌활동(IQ)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SCI 급 국제학술지인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Vol. 33, No. 1, 107-115)에 게재됐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성장기 아동들의 신체적 성장(키)과 두뇌개발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특성을 보이고 있어 명민의 경우 치매치료를 위한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대상을 넓혀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재 일심당과 판매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연내 괄목할 만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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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 건강보험 먹튀에 건보료 부과 추진정춘숙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건강보험료를 제대로 내지 않고 의료보험 혜택만 받고 출국하는 해외체류자들의 건강보험 먹튀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모두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 건강보험료의 납부를 면제하고, 국내 입국하는 경우 그 다음 달부터 보험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외 체류자가 국내 입국해 보험급여를 받고 같은 달에 다시 출국하는 경우 건강보험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내지 않는 불합리한 점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건강보험료 납부없이 건강보험급여만 받아간 ‘국외체류자’는 22만 8481명에 육박했으며 이로 인한 건강보험급여액은 약 419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해외에서 지내다가 진료만 받으러 한국에 들어오는 건강보험 먹튀 문제가 상당한 규모”라며 “공평한 건강보험 부과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해외 출국으로 인한 보험료 면제자도 건강보험급여를 받을 경우 해당 월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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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한약재 유통 위해 생산농가와 소통 확대옴니허브, 전국 한약재계약재배 농가 대상 간담회 개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전국 한약재 생산농가들이 거창에 모여 독활과 자소엽의 친환경 재배 방법을 공유하고 우수 한약재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한약재 유통 전문회사 옴니허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서 전국 한약재계약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다. 9개 지역 11개 농가에서 17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친환경 재배방법, 올바른 가공방법, 약용작물 재배와 유통의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거창에 위치한 계약재배 농가의 독활과 자소엽 재배지를 직접 시찰하며 거창 농가의 친환경 재배 방법을 공유해 참여한 생산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옴니허브는 “계약재배 농가들의 진정성이야말로 안전한 국산 한약재 유통과 한의학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직접 계약 재배하는 품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수입에 의존했던 반하와 패모에 대해서도 종자를 보급, 국산 약재의 자립도 역시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의사와 함께하는 산지체험', '처방별 맞춤형 약재 홍보' 등 올바르게 키워진 효과있는 국산 약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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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아토피 피부염 있으면 천식 위험 6배국내 성인 천식 유병률 2.7% 우울증 있으면 천식 위험 2.6배 울산과학대 윤미정 교수, 성인 5841명 분석 결과 [caption id="attachment_420263" align="aligncenter" width="724"] [/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우리나라 성인 천식(의사 진단) 유병률이 2.7%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성인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거의 6배 높았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과학대 간호학과 윤미정 교수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841명을 대상으로 천식 유발과 관련된 여러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천식 관련 요인: 2016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차 자료 분석)는 한국성인간호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성인의 2.7%가 천식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998년에 조사된 성인 천식 유병률(1.1%)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전 세계 70개국의 18세 이상 평균 천식 유병률(4.3%)보다는 낮았다. 천식 유병률은 자원이 풍부한 국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족하지 않아 천식 유병률도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성인 천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ㆍ우울증ㆍ알레르기 비염ㆍ아토피 피부염 등이었다. 나이가 65세 이상이면 19∼64세인 사람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2.2배 높았다. 우울증은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천식 발생 위험이 2.6배, 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3.5배,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없는 사람보다 5.8배였다.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도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ㆍ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는 것을 보통 ‘알레르기 행진’이라 한다. 윤 교수는 논문에서 “연령은 성인 천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천식 검진이 필요하다”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겐 천식 예방을 위해 독서 치료ㆍ아로마테라피ㆍ이완요법ㆍ일광욕ㆍ신체적 활동 등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 비염ㆍ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간접흡연 노출 감소ㆍ친환경 가구 사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인 천식 예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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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업체, 의료인까지 내세워 허위·과대광고식약처, 판매업체 36곳 9개 제품 적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의료인을 내세워 허위·과대광고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의사와 한의사 등을 동원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161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온 판매업체 36곳(9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사나 한의사 등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고 광고하는 41개(건강기능식품 14개, 식품 27개) 제품과 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21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건강기능식품 자율광고심의 위반이 56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이 84건, 체험기이용 등 소비자기만 20건, 타사 비방 1건 등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의사가 만들었다는 ‘탄탄플란트정’ 제품은 “잇몸건강”, “특별한 7가지 부원료를 사용”했다는 광고로 자율광고 심의 내용과 다르거나 심의 결과를 따르지 않고 광고하다 적발됐다. ‘○○○ 원녹용’ 제품과 ‘한제원공신보’ 제품은 “면역력·혈액순환에 좋다”는 광고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했으며 ‘○○○의 강화약쑥 보감’ 제품은 체중이 빠졌다는 SNS 체험사례를 쇼핑몰에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했다. ‘녹옥고’ 제품은 “녹용 씻은 물이 아니며, 녹용함량이 0.1%의 타 업체와는 다르게 4.23% 넣었다”며 다른 업체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비방하거나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36개 판매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161개 판매 사이트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의료전문가가 나오는 광고가 소비자의 제품 구매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에 의사·한의사·교수 등이 나와 허위·과장 광고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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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시작한 광주 선수촌 한의진료실, 뜨거운 인기한의진료실 찾은 세계 선수들, 침·추나치료에 푹 빠져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박능후 복지부장관 등 방문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5일 개촌한 선수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실을 찾는 선수들 및 방문객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에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한의진료실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선수들을 성심성의껏 진료하는 한의진료단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고 최고의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9일 오후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의진료실을 직접 방문해 “한의의 뛰어난 진료가 광주 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며 진료단과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 한의진료실을 방문한 영국 선수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 치료부위 통증과 불편감이 줄어들자 치료효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침, 추나, 부항, 한의물리치료 등 여러 가지 한의학 치료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에는 FINA sports medicine committee에서 한의진료실을 찾았다. 최의권 한의진료실 TF팀장은 “때마침 이집트 선수를 치료하고 있어 치료 장면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위원회 부의장인 David Gerrad와 Jim Miller, Ivan Ortiz와 대화를 나누고 한국에 있는 한의사 제도의 특수성과 침, 추나 치료가 올림픽에서 공식으로 승인받고 작년에 치료도 행해졌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전했다. Jim Miller는 “자신도 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의사들이 일정한 과정을 거친 뒤 침 치료를 하는데 한국은 이원화돼 있는 것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부의장 David Gerrad는 한의진료실에서 한약도 처방하고 있는지, 한약이 도핑에 안전하냐 등의 질문을 했고 한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는 미국팀 트레이너와 최종삼 선수촌장도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한의진료단의 일원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소속 박윤형 한의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의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20409" align="aligncenter" width="498"] 최종삼 선수촌장[/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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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장 병원 이송…방상혁 부회장 바통 터치“투쟁 끝나지 않았다”…요구 사항 관철 지속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단식투쟁 8일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상혁 상근 부회장이 그 뒤를 이어 단식에 돌입해 사실상 릴레이 단식의 모양새가 됐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회의 도중 이촌동 회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앰블란스로 중앙대학교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단식 6일째부터 단백뇨가 보이더니 단식 7일째 혈뇨까지 나타났으며 어지러움의 빈도가 증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식 8일째 날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방문했으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단식 투쟁과 관련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 환경을 위한 회장의 단식 투쟁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최 회장의 뒤를 이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 의료계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방상혁 부회장은 의협 이촌동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최대집 회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 갔지만 투쟁은 끝이 아니다”라며 “최대집 회장을 대신해 지금 이 순간부터 단식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의협 천막농성장을 방문한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의료계와 정부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