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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드림스타트, 호흡기질환 아동 한의진료 지원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드림스타트는 호흡기질환 아동의 한의진료를 지원하는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병하치’란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생기는 겨울 질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해 예방한다는 뜻으로, 감기, 비염, 천식 등 잦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동들의 면역력을 한방 의약으로 관리하는 요법이다. 광산구는 중앙함소아한의원 및 ㈜함소아한의원 수완지점의 후원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삼복첩 시술 및 생맥산 제공 등 한의진료를 지원한다. 한편 광산구 드림스타트는 지역지원을 연계해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관 및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 문의 등은 광산구 생활보장과(062-960-8391)로 하면 된다. -
질병청, 환자 방사선 피폭선량 낮추는 기준 마련질병관리청은 질병 진단 시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을 줄이기 위해 8개 주요 투시조영촬영 검사에 대한 ‘진단참고수준’(DRL)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단참고수준’은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의료방사선 사용의 최적량 기준을 권고한 값을 말한다.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한 이번 지침은 전국 51개 의료기관에 설치·운영 중인 투시조영촬영 장치에서 획득한 1931건의 환자 피폭선량 자료를 수집‧분석해 마련됐다. 8개 주요 투시조영촬영 검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선정했다. 질병청은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저감화를 목표로 CT, 일반촬영, 유방촬영, 치과촬영 등 모든 의료방사선 분야의 진단참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추가·재설정해 의료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투시조영촬영 진단참고수준은 질병청 홈페이지의 ‘정책정보-의료방사선안전관리-의료방사선게시판-교육 및 가이드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누베베 감비정'의 체중 감량 효능 및 치료기전 ‘입증’누베베한의원과 상지대학교 안효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누베베 감비정'의 체중 감량 효능 및 치료기전을 밝힌 ‘Therapeutic effects of Gambi-jung for the treatment of obesity’라는 제하의 논문을 SCI급 저널인 ‘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 6.529)에 게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누베베한의원의 ‘누베베 감비정’이라는 한약처방이 가지는 체중 감량 효능 및 그 치료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실제 비만 환자뿐만 아니라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 모델, 그리고 분화가 유도된 지방 세포 모델에서 그 효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8주간 '누베베 감비정'을 복용한 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리뷰를 통해 △체중 변화 △BMI △Body fat percentage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를 위해 한약처방에 많이 쓰이는 마황과의 항비만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메타분석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12주간 고지방 식이를 먹인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누베베 감비정'을 투약한 경우, 약물을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투약군에서 식이 섭취량의 감소, 체중 및 내장 지방의 무게 감소, 지방간 증상이 개선되는 등 임상적 효과를 확인됐으며, 내장 지방의 감소의 경우에는 마황 투약군보다 누베베 감비정 투약군에서 더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분화가 유도된 세포 모델을 대상으로 누베베 감비정과 마황을 처리한 결과에서는 마황 처리군에서 누베베 감비정 처리군보다 더 우수한 항지질 생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누베베 감비정과 마황 투약에 대한 동물 모델과 세포 모델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지방 조직의 염증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결과, 누베베 감비정 투약은 지방 조직의 염증 침윤을 억제함으로써 내장 지방 증가를 감소시킨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누베베한의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조절의 타깃을 단순한 체중과 지방량의 억제로 보지 않고, 염증성 비만이라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억제로 그 기전을 보아 누베베 감비정이 비만뿐 아니라 비만으로 인해 유도될 수 있는 여러 혈관질환, 당뇨, 염증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낼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며 “또한 이미 임상에서 효능이 어느 정도 입증된 누베베 감비정의 작용기전을 세포와 동물 그리고 임상시험 통계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대상자들은 마황과 누베베 감비정의 효능 비교에서도 누베베 감비정이 유의미한 체중 감량률을 보였으며, 이는 마황과 비교했을 때에도 더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 발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13일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의 내용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지난 4월1일부터 5월28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의료비 경감정책으로 가계에 도움이 된 사연이나 긍정적 체험 등을 주제로 총 117편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0편을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다시 만난 5월, 푸르른 시간’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그냥 가시면 됩니다 △Always with me,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이유 △천일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10년째 함께하는 건강보험 등 5편이, 또한 장려상에는 ‘두번째 삶’, '당신은 세심한 이웃', '세상에서 가장 환한 아버님의 미소' 등 10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당선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건보공단 이사장상)가 수여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당선작은 수기집 제작,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Rg3 함량 높인 산삼약침 연구 ‘시동’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대표 정철)이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함께 Rg3 추출 효율을 높이는 한편 임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1년도 한국한의약진흥원 공모 지원사업’ 가운데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이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연구를 통해 산양삼의 지역별·부위별·추출방법에 따른 Rg3 함량 비교를 통해 유용한 성분인 Rg3를 증대시켜 고품질의 원료 및 약침 개발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된다. Rg3, 면역력 강화 및 항노화·항스트레스·항피로에 ‘효과’이와 관련 정철 대표는 “산삼약침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Rb1, Rg3, Rh2 등 다수의 ginsenoside를 함유하고 있으며, 여러 ginsenoside 중에서도 많은 기존의 연구들에서 Rg3가 면역력 강화, 항노화, 항스트레스, 항피로 등에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Rg3 추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한편 기존 산삼약침(혈맥약침)보다 이용하기 쉽고 효과도 더 뛰어난 약침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인삼보다 산양삼을 이용하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정철 대표는 “인삼의 경우 6년 이상 장기간 재배하기 어렵고, 인삼의 상태에서는 Rg3를 추출하기 어려워 홍삼이나 흑삼의 형태로 가공을 해야 Rg3를 추출할 수 있는 반면, 산양삼은 10년 이상 장기간 재배가 용이하고,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Rg3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산양삼을 활용하게 됐다”며 “현재 북미산 산양삼과 국내산 산양삼에서 여러 추출 방법을 비교해 Rg3의 추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버려지는 부위였던 잎에서도 Rg3를 추출하는 연구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의 세부적인 목표는 △신규 공정 탐색 △기술 개발 △제품 개발 등의 세부 목표로 나뉜다. 표준화된 추출·생산 공정 마련, 한의약산업 활성화 ‘기여’이에 따르면 우선 산양삼의 원산지에 따라, 또 부위(근경·잎)에 따른 Rg3 함량 비교를 통한 공정 탐색 과정을 거친 후 개발하고자 하는 산양삼의 Rg3 함량을 비교하고 품질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적합한 추출공정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Rg3 함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출법, 시간, 온도, 용매 조성 등의 조건을 탐색하고 제품 개발에 적합한 공정 표준화를 위한 제조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확립된 기술을 적용해 추출공정을 표준화해 Rg3 함량이 증대된 새로운 약침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과제 책임자인 구자승 박사는 “이번 사업의 목적이 한의약 신제품 신기술을 개발하는 한의약 관련 기업과 병원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약침 시장의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또한 수립한 계획과 같이 Rg3 함량이 높아진 약침은 실제 임상에서의 치료효과 또한 높일 수 있어 치료효과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한의약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아래 표준화된 추출공정 및 생산 공정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약침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정철 대표, 구자승 박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임유희·임우현·이호현·추예인 참여연구원들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연구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는 산삼약침을 면역력 증강, 기력 회복, 혈액을 맑게 하는 청혈작용, 암세포 증식 억제, 항암제 내성 억제 등의 목적으로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한 산삼약침의 뛰어난 효과를 경락 주입 방식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 결과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배수혈·복모혈에 주입하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했다. -
만성 통증 치료 후 뇌신경학적인 변화 밝혀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동원 학생(본과 4학년·사진)이 최근 만성 통증의 치료에 따라 체성 감각 변별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기능적 활성이 감소하는 반면 포도당 흡수, 혈류 등 대사 활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SCI(E) 저널인 ‘Frontiers in Neuroscience’(IF: 4.677)에 게재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감각뿐만 아니라 인지활동의 여러 부분과 관련된 시상(thalamus)의 기능적 활성이 만성 통증의 치료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한 것도 함께 확인했다.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학부생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한의학 연구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URP)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원 학생은 UPR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 ‘Effects of Chronic Pain Treatment on Altered Functional and Metabolic Activities in the Bra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Functional Neuroimaging Studies’라는 제하의 논문을 해당 학술지에 게재하게 됐다. 국제통증연구협회에서는 통증을 ‘실재적 또는 잠정적인 조직 손상과 연계된, 또는 이와 유사한, 불쾌한 감각적·감정적 경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통증은 적절한 수준에서는 인체의 생존과 직결돼 유해자극을 피하게 하는 신호로서 기능하지만, 불필요하게 지속되면 병적인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이를 ‘만성 통증’(chronic pain)이라 한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만성 통증은 통증 감각을 느끼는 기간이 단순히 연장된 것이 아니며 구조적·기능적·대사적 차원에서 신경계 이상을 수반하는 질환의 범주다. 이러한 만성 통증 상태에서는 통증을 담당하는 뇌 영역을 포함해 피질-변연계, 현저성, 체성 감각-운동,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등 복합적인 뇌 부위가 변화하게 된다. 이같은 부분에 착안해 김동원 학생과 경희대 한의대 이인선 교수팀은 만성 통증 환자들의 뇌의 기능과 대사활동이 통증 치료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우선 만성 통증과 관련 기능적 뇌 영상법(functional MRI와 PET)을 활용한 연구 1572편을 검토하고, 이들 중 연구방법론에 적합한 75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만성 통증 치료 전후를 비교했을 때, 일차 감각 및 운동 피질과 시상 등의 부분에 대한 기능적 활성이 치료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과 더불어 앞대상회피질(ACC), 뇌섬엽(insula)의 기능적 활성 또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들의 대사 활동도 일차 감각 및 운동 피질과 시상, 그리고 뇌섬엽은 포도당 흡수와 혈류량 증가, 진통 효과와 관련이 있는 뮤(μ) 아편양 수용체 결합 전위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대상회피질에서는 반대로 이들 대사 활성이 감소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만성 통증 치료에 가장 일관되게 기능적 활성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시상’은 통증 전달 및 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시상 기능에 장해가 생기면 만성 통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 이 부위의 기능적 활성 감소 경향은 통증 자극을 더 이상 현저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만성 통증에 의해 과민해진 뇌의 통증 처리 활동이 치료에 의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김동원 학생은 “향후 뇌 영상과 실제 만성 통증 환자 사이의 진단 민감도와 특이도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만성 통증의 진단 및 예후 관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만성 통증의 병태 생리를 이해하는데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뇌 영상 연구의 정성적·정량적 합성이라는 특수한 연구 방법론을 이해하고, 신경과학적인 수준에서 연구 결과를 해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 실제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신경과학적 방법론과 한의학적 지식 및 인식론적 관점을 통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한의과학자로 성장하고 싶다”며 “좋은 연구 기회를 주신 경희대 Cognitive Medical Science Lab 채윤병·이인선 교수님과 URP 프로그램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한평원, 평가인증 기준 편람 및 매뉴얼 개정 작업 착수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 이하 한평원) 평가인증단이 KAS2021 보완을 위한 편람 및 매뉴얼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12일 한평원에 따르면 평가인증단과 인증기준개발위원회는 최근 공동 워크숍을 통해 KAS2021의 보완 방향과 편람·매뉴얼 개선 방향, 세부사항 등을 논의했다. 평가인증 절차, 법적 근거, 작성 양식 등과 평가인증 기준이 포함되는 편람과 매뉴얼은 피평가대학에 자체평가와 평가인증 진행 세부사항 및 방법을 안내하고 평가위원에게는 평가의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육태한 원장은 “한평원은 지난 6월 인증기준 설명회에서 안내한 대로 2022년부터 적용할 KAS2021을 위해 관련 기준을 보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며 “이후 취합본을 검토해 관련 기준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평원은 다음달부터 한의대 서면평가 등 평가인증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불법 사무장병원 설립단계부터 차단한다의료기관 개설·허가 심사에 있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필요한 자료와 의견 진술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은 사무장병원을 설립단계부터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는 불법 사무장병원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의료단체로 구성된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의료기관개설위원회는 의료기관이 개설허가를 신청하면 의료법과 타 법령에서 정한 사항을 검토하고 심의해 허가한다. 하지만 강 의원은 “의료기관개설위원회에서 불법 사무장병원의 개연성을 판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설 심의 시점에서는 의료인의 개설자격 이외 불법개설 가담 이력, 체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렵고, 비의료인인 사무장 존재도 파악하기 불가능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불법 사무장병원에 관한 각종 정보는 건보공단이 대부분 확보하고 있음에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건보공단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지자체에서 공단에 자료 요구, 검토의견 요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강 의원이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설치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허가된 48개소의 의료기관을 분석한 결과, 불법개설로 적발된 15명이 신규 개설기관 10개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미리 확보해 심의했다면 이들은 병원을 설립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건보공단이 뒤늦게 사무장병원을 적발하더라도 부당수급받은 보험급여를 환수하는 일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 설립단계에서부터 불법 사무장병원을 걸러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의료법이 통과되면 의료기관개설위원회가 불법 사무장병원을 설립 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게 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의료법은 지난 1월 강병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위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천하는 인물을 포함시키는 ‘의료법 개정안’과 함께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 법안 중 하나다. -
사무장병원의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편취 쉽게 환수한다사무장병원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를 위해 발급한 의사소견서, 방문간호지시서 비용을 보다 쉽게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장기요양급여를 받은 자 또는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받은 자가 부당하게 장기요양급여를 받은 경우 그 장기요양급여 또는 장기요양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인 일명 사무장병원 등에서 발급한 의사소견서, 방문간호지시서 비용에 대해서는 환수 근거가 없어 민법상 부당이득으로 환수하고 있다. 따라서 민법상 강제징수 절차는 개별법상의 절차에 비해 복잡한 관계로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부당이득 환수는 현재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현행법에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사소견서, 방문간호지시서에 대한 비용 환수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 보고·검사권을 신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근거와 외국인 가입자·피부양자 자격 취득 및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징수의 근거도 마련했다. 남 의원은 “현행법상 장기요양보험의 가입자 중 외국인에 대한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근거가 부재하다”며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가입자·피부양자 자격취득 및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 징수 사항을 준용하고 있지 않아 법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
홍채 이미지 통한 한의학적 체질분류, 유전적 약점 조기 발견8일 열린 제주한의약연 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대한홍채의학회 소개와 홍채진단의 한의임상응용’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박성일 대한홍채의학회장은 “홍채 연구는 양의사는 물론 과학자들도 연구를 시작한 분야로, 홍채진단이 한의 의료행위에 들어가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홍채진단은 유전적 약점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핵심적 방법”이라며 “홍채에는 배엽발생 정보가 철저하게 들어가 있고 특히 동공의 확장 및 축소는 신경의 반응 상태를 반영, 신경 생리적 변화 예측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홍채 표면은 실크처럼 매끈하고 튼튼한 부분과 엉성한 가마니처럼 밀도가 낮은 부분이 있는데 이를 통해 사기가 실하고 원기가 허한 한의학의 기본 관점인 실증과 허증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홍채 부위별 약점이 있는데, 홍채 전체에 전혀 약점이 없어 모두 실증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열성 질환이 많이 생긴다. 그런 점에서 결합조직의 선천적 취약을 통해 한의약의 허증 체질을 충분히 감별해 낼 수 있다”며 “예컨대 홍채의 일부 조직의 치밀도를 분류해 위장이 허약한 환자를 판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환자의 홍채 이미지와 이를 토대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설계한 사례를 소개하며 “홍채 표면에 치밀한 조직이 없고 특히 6시 방향 쪽이 패여있는 환자의 경우 비뇨 생식기가 약하고 전반적 조직이 취약한 경우”라며 “이러한 체질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비뇨생식기 및 내분비가 허약한 소양인 체질“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환자의 경우에는 홍채 상태가 회색빛 독성 색소까지 침착한 상태로 독성이 빠져나가지 않는 한 비만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몸에 독성이 많을수록 지방 세포들이 독성을 감싸야 나머지 세포가 손상을 받지 않기 때문에 독성 빼내는 게 치료의 첫째 목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실증과 허증을 분류하는 AI 작업과 한열조습, 한의학 분류 도표도 완료한 상태”라며 한열조습과 관련한 홍채 패턴도 형상의학에서 분류하듯 체질 분류를 한 장의 도표로 완성했다고 했다. 이어 “홍채 진단은 치료기술”이라며 “홍채를 봤을 때와 안 봤을 때 치료방법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홍채의학을 연구하면서 개인의 체질별 취약점이 신체 오장육부별 노화 속도를 다르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항노화의학의 교두보가 바로 홍채진단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홍채를 통한 신경 및 내분비대사 순환계 통합 분석 알고리즘을 구축해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Ask eye’라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해당 기관에는 홍채 이미지를 통한 체질분류를 전문적으로 하는 전국 80여명의 한의사, 의사, 과학자 및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