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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한의사회, 병점 임시선별진료소 격려 방문경기도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장재호, 이하 화성분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을 찾아 격려했다. 지난 14일 화성분회 장재호 회장을 비롯한 임지택 사회참여이사, 박건식 사무국장, 김우영 사무차장 등은 화성 병점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빵 등을 전달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화성분회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보건소 근무자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화성시 보건소와 보건지소 5곳에 쌍화탕과 옥병풍산, 쌍패탕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을 위한 물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장재호 회장은 “현재 병점 임시선별진료소에는 63명의 인원이 21명씩 3일 동안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더운 여름에 방호복을 입고 근무에 나서고 있다”며 “화성분회는 보건소 관계자들을 위해 늘 응원할 것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화성시한의사회의 관심과 격려, 식음료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최근 확진자가 너무 늘어 안타깝지만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일주일 새 온열질환 환자 10배 증가…12~17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최근 일주일 새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되는 등 폭염이 이어져 일평균 온열질환 환자도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436명 중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6명이 사망했다. 열사병, 열탈진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된 12일 이후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3명 발생했고 일평균 환자 신고도 3.5명에서 36명으로 급증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했던 지난 14일에는 한 80대 여성이 혼자 밭일을 하던 중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60대 남성은 지난 16일 실외작업장에서 일하던 중 의식저하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가장 더운 낮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37.2%의 온열 환자가 나타났으며 10시~14시(33.5%)가 그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85.8%) 중 건설현장, 제조‧설비현장 등 실외작업장(43.3%)이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고 물로 가볍게 샤워하거나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하는 등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외출을 자제하며 갈증이 나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 안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이들을 남겨두고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활동 강도도 낮춰야 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환자를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물‧얼음 등으로 몸을 닦아야 한다.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어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국적인 폭염이 예고된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긴장을 놓지 않고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특히 무더위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모두 취약하므로 폭염 시 낮 시간대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의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진료 현황을 신고받고 있으며 신고자료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생메디컬아카데미, 두바이 MBRU 의대생 연수 프로그램 성료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ohammed Bin Rashid University Of Medicine and Health Sciences, 이하 MBRU) 의대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1 자생-두바이 MBRU 임상연수 프로그램’에는 최우수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한의학에 대한 열의를 보인 예비 의사 5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MBRU는 120여개 국제 의료기관∙기업이 밀집한 보건의료지구인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Dubai Healthcare City)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의과대학으로 혁신적이고 통합된 의료 교육 및 연구를 중시하는 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5일간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UAE 예비 의사들이 사비를 들여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은 학문에 대한 관심과 한의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수 커리큘럼은 한의학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을 병행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최대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적인 한의학 이론 수업과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침치료, 약침 등 치료법의 원리와 과학적 증명을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수업 중간마다 실시간으로 마련된 토론수업과 질의응답 시간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효율적인 피드백도 이뤄졌다. 연수 중 MBRU 의대생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비수술 한의 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근골격계 질환자의 치료 사례를 접한 뒤에는 한의학의 과학적·객관적 효과를 두고 다양한 질문이 오가기도 했다. 이어 침치료와 뜸, 부항, 한약 등 한의 치료법이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겪는 외국 환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한의 치료법 활용에 열의를 보였다. 또한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한의 치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UAE 현지에 실습 키트를 배송해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살렸다. 실습 키트에는 한의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문 및 임상연구가 담긴 교재가 포함됐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니뜸과 일회용 부항, 한약재 등이 전달됐다. 특히 안전한 실습 진행을 위해 실시간으로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한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이진호 운영위원장(자생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뜨거운 관심 속에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의 한의 치료법이 MBRU 의대 간 협력을 통해 아랍지역 전체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오프라인 강의에 더한 온라인 방식을 빠르게 도입해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약 30개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제공 중이며, 미국 의대생과 의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간 쌓아온 온라인 보수교육과 임상연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온라인으로 자생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한의사와 의사, 오스테오패틱의사(DO), 침구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백신접종 후 침 치료 받지 마?”…가짜 정보 멈춰!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한의원에서의 침 치료를 삼가라’는 식의 잘못된 정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한의협은 지난 13일 경기도 모 종합병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시민들에게 배포한 안내문에 “한의원에서의 침 치료를 삼가십시오”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즉각 삭제 조치해 줄 것을 해당 병원에 요구했다. 앞서 이 병원은 지난 5일부터 60~70대와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2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면서 금기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접종자들에게 배포했다. 그러다 한의협은 13일 해당 문구를 발견한 제보자의 제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즉각 병원 측에 전화해 “백신접종 후 침 치료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며 강력 항의했다. 이에 병원 측도 안내문 해당 문구에 문제가 있다 판단, 다음날 아침부터 바로 새로운 안내문을 백신 접종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 안덕근 홍보이사는 “백신접종 후 침 치료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의학적으로도 아무 근거가 없는 내용이다”며 “현재 백신접종 후 침 치료에 따른 부작용 보고는 없다. 그럼에도 특정 치료만 받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이사는 발열이나 감기 기운이 있을 경우 침 치료를 통해 해열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풍지혈에 자침을 하게 되면 해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보통 감기 기운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과 병행치료한다”면서 “실제 백신 접종 후 쌍패탕과 침 치료를 통해 부작용을 덜어낸 환자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안 이사는 추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의협 권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협회 차원의 대응은 않겠지만, 지속적인 감시 모니터링을 통해 같은 일이 두 번 발생하지 않도록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 같은 잘못된 정보가 반복된다면,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백신 접종 후 침 치료를 받아도 부작용은 없다는 공식 입장문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학으로 어르신 우울증·스트레스 해소금산군이 오는 29일까지 1학기 한방건강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한방건강대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주민만 참여가 가능하며,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심리적 스트레스 등을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예방하는 건강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교양강좌 및 한의사 특강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교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6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는 한편 본소(금산읍)의 경우 매주 수·목요일 2개 강의, 추부분소는 매주 화요일 강의가 이뤄진다. 금산자치종합대학 총장인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각 교실에 참석해 ‘아름다운 금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문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진 빈곤, 질병, 고독, 무위 등 어르신 4대 문제 해결을 위해 한방건강대학이 운영된다”며 “2학기 한방건강대학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확대를 통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의료인 과반 코로나19 확진자 통해 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500명대를 웃도는 등 4차 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 과반이 확진자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간호협회(간협)에 따르면 지난 4~6월 동안 감염된 164명 의료인 중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간협이 분석해 얻은 결과다. 올 6월 말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의료인 291명 중 188명(64.6%)이 간호사였으며 의사 67명(23.0%), 치과의사 25명(8.6%), 한의사 11명(3.8%)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환자를 치료하다 확진된 의료인은 565명으로 이 중 간호사는 415명(73.5%)에 달했다. 이어 의사 20.0%(113명), 치과의사 4.6%(26명), 한의사 1.9%(11명)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의사는 지난 1월 1명이 감염된 후 3월 1명, 4월 3명, 5월 4명, 6월 2명 등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간협은 “코로나 감염된 간호사가 의료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방역이나 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업무의 특수성 때문”이라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떨어진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간호사의 안전도 더욱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국제적 수준의 백신·바이오분야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 양성센터(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Training, 이하 NIBRT)가 아일랜드 NIBRT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한 멤버십 및 컨설팅 계약을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NIBRT는 아일랜드 정부가 2011년 설립한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기관으로,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제조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교육장에서 구직자, 재직자, 학위 소지자 등 연 4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학위과정 및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연세대와 아일랜드 NIBRT는 향후 7년간(‘21∼‘28년) ▲라이센스 허가 및 공동 브랜딩 ▲교육과정 및 노하우 전수 ▲지적 재산권 등에 대한 상호 동의 및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25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입, 현장중심 바이오공정인력 양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공모를 통해 인천시(시설운영)-연세대(교육프로그램 운영) 컨소시엄을 K-NIBRT 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아일랜드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NIBRT 사업단은 아일랜드 NIBRT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보하며, K-NIBRT 교육이수는 NIBRT 교육 이수와 국제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NIBRT 계약기간 동안 학위보유자, 재직자, 취업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NIBRT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기간 이후에는 한국 현실에 맞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이후 매년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체계 (법인설립 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한국형 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 송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 메카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 9월부터 NIBRT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국제적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한 한의학 연구 활발히 전개돼야”한의학에서도 건강보험 청구자료 청구자료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돼 한의약 연구를 이루는 또 하나의 큰 축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발간한 ‘한의정책’에서 송재동 한의학연 전문위원(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이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와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의학, 건강보험 내에서 꾸준히 데이터 축적 중한의학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이지만, 최근 들어 건강보험에서 추나요법 보험 급여와 첩약의 시범사업 실시 등으로 질병정보, 진료내역과 진료방법 등이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 과정을 통해 데이터로 축적돼 가고 있다. 송 전문위원은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침, 뜸, 부항, 68종의 단미엑스산제와 이들 단미엑스산제를 혼합한 56개 기준처방의 혼합엑스산제 등 기존의 한의 건강보험 급여에 최근 추가된 추나요법 및 시범사업 중인 첩약 건강보험 청구자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에 산재된 보건의료 데이터와 한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전략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현대 문명에 대한 반발과 자연의 섭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그 흐름과 맞물려 전통의학인 한의학에서 그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한의학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에 대해 보완적, 증상완화적 치료 방식에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인 체질 변화를 통한 증상 해결, 즉 예방적 치료와 침·부항 등을 통한 대증적 치료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 대한 관심 증가…빅데이터 활용한 연구전략 마련돼야특히 송 전문위원은 “추나요법의 급여화와 첩약 시범사업 및 요즘 시대 환경적 요인에 의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의학의 임상 진료 데이터의 축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융합이 가능한 지금이 그동안 한의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됐던 부분을 연구를 통해 하나씩 해소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에 송 전문위원은 한의학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로 심평원에 청구한 건강보험, 의료급여, 자동차보험 대상자의 진료정보 자료의 침·뜸·부항 등 한의 건강보험 진료정보와 급여화된 추나요법과 첩약 시범사업 진료정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방법으로는 우선 68종의 단미엑스산제와 이들 단미엑스산제를 혼합한 56개 기준처방의 혼합엑스제에 대한 유효성분의 화학적 구조를 분석하고, 한의 건강보험 한약제제 처방 사용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한 뒤 의과의 처방의약품 임상시험 결과 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비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추나요법, 효과 및 증상 개선 등 전향적·후향적 연구 가능송 전문위원은 “이같은 연구방법은 건강보험 한약제제에 대한 유효성이 보다 명확해지고, 한의약 효과성의 과학화·현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 시행 과정 중 의약계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유효성 문제를 상당수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나요법의 경우에는 근골격계 질환자의 진료형태 중 의과 이학요법 치료자, 시술·수술 환자와 비교해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고 안전한가에 대한 빅데이터를 비교·분석·관찰하는 등의 전향적 연구와 후향적 연구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두통, 안면신경마비, 불면증 등 다양한 비근골격계 질환에서도 유의한 효과 및 증상 개선 효과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송 전문위원은 “첩약 시범사업의 경우에는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고 대상 상병도 안면신경마비·65세 이상 뇌혈관질환 후유증·월경통으로 한정돼 아직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한의치료를 원하는 대다수의 환자가 현대 의학의 여러 진료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을 착안하여 기존의 진료 형태와 방법을 추적 관찰 비교하면 유의한 치료 효과 또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 첩약의 유효성은 물론 첩약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통해 대상 상병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첩약의 유효성 및 시범사업 효과 증명에도 도움될 것특히 그는 “과학적·분석적 방법에 의한 근거 중심에 기반한 보건의료 정책이 수립·시행되고 있는 오늘날 그간의 누적된 경험과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발전시킨 한의학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막대한 자원과 시간이 소요되는 RCT 연구부터 염두하면 연구의 시작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같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한의학 연구의 한 갈래로서 한의 치료기술을 평가하는 연구로 활발히 수행된다면, 한의약 연구를 이루는 또 하나의 큰 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메타분석과 같은 연구를 수행하는데 포함돼 한의 의료기술의 효과성 평가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약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울산 남구 드림스타트, ‘허약체질아동 한약지원사업’ 추진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중 비만, 저체중, 저신장, 아토피 등 허약체질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한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약체질아동 한약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연계기관인 꽃단비한의원(원장 이승훈)과 협약을 통해 한약 및 진료비의 20%를 후원받아 추진하며, 대상 아동이 양육자와 함께 한의원에 방문해 진료·검사를 받은 후 개인별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 및 침 치료(4주)를 받으면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남구는 이번 한약 지원으로 아동들의 건강 관리를 통한 성인병 예방 및 허약체질 아동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켜 취약계층 아동들의 체질 개선과 건강한 성장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게 한약지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방병원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분야 고용 성장 견인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가 3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20%대의 증가세를 보여, 보건의료분야의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1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보건산업 중 의료서비스 산업 부분의 종사자 수는 2021년 1/4분기 78만7천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의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산업은 보건산업 중에서 사업장 수 비중(89.5%) 및 종사자 수 비중(82.5%) 모두 가장 높다. 특히 한방병원의 경우 최근 4분기 연속으로 종사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방병원 사업장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대비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18.4%에서 2/4분기 21.7%, 3/4분기 22.9% 4/4분기 21.8%, 올해 1/4분기 20.5%로 집계됐다. 보건산업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별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산업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의료서비스(+3.3%), 제약(+3.1%)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제약산업의 종사자 수는 7만6천 명으로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총 종사자(14만6천 명)의 절반에 가까운 4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약산업은 사업장 1개소 당 평균 종사자 수가 110.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화장품 21.7명, 의료서비스 11.4명, 의료기기 9.5명순으로 집계됐다. 제약산업 사업장 1개소 당 종사자 수가 많은 이유는 보건산업 분야 중 300인 이상 사업장 규모가 큰 기업의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분류별로는 ‘완제의약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종사자 수가 5만2 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5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총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업종에 따라 증감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우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제품 수요 확대 및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관련 업종인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및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9.5%씩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9.7%), ‘의료용 가구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0.6%), ‘치과용 기기 제조업’(△0.1%) 분야의 종사자 수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 업종 종사자 수는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며 매 분기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70만9천 명(74.3%), 남성이 24만5천 명(25.7%)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의 종사자는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에서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가 각각 6.8%, 5.3%씩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 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7만8천 명(39.6%), ‘30인 미만’ 34만3천 명(36.0%), ‘300인 이상’ 23만2천 명(24.4%)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비중이 7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3만1천 명(90.6%), 의료기기 2만2천 명(6.4%), 화장품 7210명(2.1%), 의약품 3,128명(0.9%) 순이며, 의료서비스산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산업 중 사업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반병원’ 및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5만3천 명)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정됐다. 신유원 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 고용 창출은 타 산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업종별, 성별, 사업장 규모별로는 명암이 엇갈린다”며 “코로나19 이후 청년 및 여성 일자리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화장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