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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추진관악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정서에 친숙한 전통적인 한의약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도 줄이기 위해 준비됐다. 사업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와 우울증 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으로 오는 9월까지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되며, 지정한의원에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단 현재 치매 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거나, 한의사에 의해 중등도 이상의 치매 또는 우울증으로 진단될 경우에는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지정한의원에서 12~16회의 총명침 시술과 첩약 또는 과립제 형태의 한약 처방을 전액 무료로 받게 된다. 구는 시비 5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한의원 15개소를 지정한의원으로 선정했으며, 지정한의원은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사업안내▷건강증진▷어르신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약과(☎02-879-712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르신 108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치매 선별검사(MMSE-DS)와 인지평가(MoCA-K)의 평균이 시행 전보다 각각 5.6%, 11.3% 향상되는 등 사업 효과와 만족도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숲에서 치유하세요산림청이 18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교육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코로나 우울 극복 숲치유 심리지원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국립산림치유원이 코로나19 대응인력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한 숲치유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숲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결과 참여자의 정서안정 점수는 66.97점에서 71.27점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고충 대응인력, 휴교학생 등 1만명에게 숲치유를 지원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도 숲치유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전국 산림복지시설과 협력해 치유인력 양성교육, 시설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 국가적 숲치유 심리지원체계 구축 및 국민마음 숲치유 안내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현재 15개 국립산림치유시설에서 코로나19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니 숲치유를 통해 마음을 위로받고 일상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15일 조정기간 중 미타결시 9월2일부터 ‘전면 총파업’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개최,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가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일시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으며 이후 15일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월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대정부 교섭, 산별중앙교섭,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이날 동시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지부는 보건의료노조 전체 196개 지부 중 △이미 교섭을 타결한 곳 △소수노조라 교섭권이 없는 곳 △폐업 등으로 교섭이 불가능하거나 교섭이 늦어진 지부 등을 제외한 124개 지부로 조합원 5만6000명을 포괄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지부가 하루 한날 동시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한 것은 보건의료노조 역사상 2004년 주 5일제 도입 총파업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나순자 위원장은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노조의 요구에 공감한다,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말하지만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하고 있고, 사용자들 또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우리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파업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나 위원장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요구인 동시에 정부가 먼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하는 노조의 파업은 환자들과 국민들을 위한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더 이상 10%도 안되는 공공의료, 의료진과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코로나19 영웅들에게 충분한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보장하라”며 “불법의료 근절과 의사인력 확충, 70개 중진료권마다 공공의료 확충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 방역대책 전환을 위해 공공의료 확충·강화 3대 요구로 △감염병전문병원 조속한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공공병원의 시설·장비·인력 인프라 구축과 공익적 적자 해소를 제시했다. 또한 보건의료인력 확충·처우 개선 5대 요구로는 △직종별 적정인력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및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5대 불법의료(대리처방, 동의서, 처치·시술, 수술, 조제) 근절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위한 평가기준 강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요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최선전에서 사투를 벌이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전면 총파업이 현실화되기 전까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노정교섭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만약 타결되지 않으면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9월1일 파업전야제, 9월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여름철 건강 키트’ 지원[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하 IHCO)가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노인들에게 ‘여름철 건강 키트’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했으며, ‘여름철 건강 키트’는 △선풍기 △쿨방석 △모기향 △에프킬라 △여름철 보양식(사골국, 삼계탕, 된장국)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키트는 폭염을 견딜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영양부족을 해소시켜 여름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 진행됐다. 또한 IHCO는 ‘여름철 건강 키트’를 전달하고자 독거노인의 가정에 방문하는 과정을 통해 증가하는 노인 고독사와 코로나 블루 해소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IHCO 김소은 대외협력기획사업본부 후원팀장은 “헬핑핸즈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게 선풍기, 쿨방석 등이 포함된 키트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 19가 확산돼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여러 단체, 기업들과 IHCO의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HCO 조예은 서울지부 회장은 “우리나라의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IHCO가 되겠다”고 밝혔다. -
금정구한의사회, 코로나 극복 생맥산 전달 -
한의학 플랫폼 모두한, 중기부 ‘2021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에 선정㈜픽플스(대표 최유진, 안준모)가 한의학 O2O 솔루션 플랫폼인 ‘모두한’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의료분야를 이끌 '2021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5385개사의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년간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및 판로 개척 지원을 받게 된다. 픽플스는 ‘내 손안의 한방주치의’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 모바일 한의학 정보서비스인 '모두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중 정식 오픈 예정인 모두한은 GPS를 기반으로 테마별/증상별 병원 찾기, 이벤트 모아보기, 건강한 캐스트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심평원의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설문 큐레이션 데이터 마이닝을 활용해 자가예상진단 시스템(AI)을 통해 1:1 맞춤 자가진단 솔루션을 개발중에 있으며, 한약 모바일 처방전을 서비스해 사용자에게 처방받은 한약의 약재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영상 전송시스템 팍스뷰어를 기반으로 비대면 한방 진료를 진행할 수 있는 진료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원화돼 있는 양방 의료기관과는 달리 원내외탕전으로 한약 구독, 문진 서비스가 가능한 한의의료기관의 특성을 최적화해 비대면 진료를 실제로 적극 상용화할 예정이다. 픽플스는 모두한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자택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접근성과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비접촉 프로세스 환경을 구축, 의료서비스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환자의 만족도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픽플스는 “모두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아날로그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동안 소통에 어려움을 느꼈던 한의원과 대중들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2021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바뀐 의료 환경에서 우수한 비대면 한방 의료 솔루션을 개발,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1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오늘부터 등록 시작‘치료의학 한의학,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주제의 2021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오늘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온라인 학술대회·상설강좌 플랫폼 ‘하베스트’(www.havest.kr)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학술대회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방비만학회,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한방내과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약침학회, 대한암한의학회,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척추도인안교학회 등 9개 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개최된다. 한의사 회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오프라인 보수교육 평점 4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4개 이상 강의를 시청해야 4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받은 평점은 학술대회 종료 후 2~3주 후에 반영된다. 이 외에도 △36개 모든 강의 수강 △이수증 발급 △자료집(PDF) 파일 다운로드 △8대 한방 온라인 쇼핑몰 할인 쿠폰 제공 △동방메디컬 후원의 경품이벤트 자동 응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비는 한의사는 8만원, 공중보건의·수련의·군의관은 6만원, 한의대생은 1만원이며 대한한의학회 정회원은 3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무더위 속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응원해요대한간호협회(간협)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병동 간호사들에게 로션, 음료 등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물품은 전국 의료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참여 의료기관 73곳에 근무하는 간호사 1만 명에게 전달된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무더위와 하루하루 싸우며 의료인의 전문성과 사명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간호사들이 힘을 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식약처,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 발간[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담은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18일 발간했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제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한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은 △국내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글로벌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코로나19 백신 개발·허가 동향 △국제기구 소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백신 개발과 관련된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와 해외(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세계보건기구) 기관의 법령, 규정, 가이드 라인과 추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이번 동향집 발간으로 국내 백신 개발자가 국내·외 백신정책과 시장 현황 등을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동향(9월), 하반기 백신 동향(12월)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공감대는 충분”[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가 공공의료원 설립에 따른 한의약의 공공의료 필요성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17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한의약 정책토론회’를 개최, 울산광역시 공공의료원 설립에 따른 한의학 공공의료 필요성 제고 및 선진적 공공의료 정책 마련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이 소외돼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공의료원은 양방이냐 한방이냐의 작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시민과 울산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한의약 육성을 통한 양방의 공존이 시민과 울산의 건강은 물론, 고령화사회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양질의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 정책토론회에서 공공의료원 설립에 따른 현명한 정책 제언과 대안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왕석 회장은 이어 인사말을 통해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간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울산 시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미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라는 대역병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경시됐던 공공의료의 중요성과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에 대한 충원의 필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특히 한의약은 이런 감염병과 질병에 대한 강점이 있다. 또한, 고령화사회에 따른 다양한 기능장애와 만성질환, 각종 상해로 인한 후유 장애 및 복잡해진 사회환경에서 파생되는 여러 정신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며 “울산 시민의 보건과 건강 증진을 위해 이러한 강점들을 살려 모든 대책들을 놓고 합의점을 도출해야 할 시기다. 울산시한의사회도 공공의료원이 설립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울산 공공의료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공의료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느끼며, 울산 시민들의 공감대 역시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울산의료원 설립 관련 한의약 정책토론회는 매우 의미 있다”며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해 한의학이 공공정책에서 소외받지 않고, 울산시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 반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한의학 공공의료 편의성(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 부회장) △시도지부별 공공의료 사례(대한한의사협회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울산지역 고령화와 공공의료 시대적 필요성(울산시의회 이상옥 환경복지위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허영진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 격차와 보건의료 정책에서 의과 위주의 정책의 편향성 등을 지적하며,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신설이 균형 잡힌 의료 소비의 시발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신설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제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무 명시를 주의 깊게 살펴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내용으로는 △의료급여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아동과 모성, 장애인, 정신질환, 응급진료 등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재난 및 감염병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공공보건의료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교육·훈련 및 인력 지원을 통한 지역적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보건의료 △그 밖에 ‘보건의료기본법’ 제15조에 따른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보건의료 등이다. 허 부회장은 “지역보건법, 공공보건의료법에 필수인력으로 명시돼 있는 한의사는 우선적으로 제공해야할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감염병 예방과 만성질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공공의료기관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한의사가 왜 공공의료원에 필요한지 설명하고, 공공의료원과 연결돼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언 이사는 “한의학이 오랜 역사 속에서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데이터 통계의 부족으로 국민들이 의료혜택을 적절히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될 수 있다. 한의과가 구축되고 통계들이 쌓여 국가 건강정책에 근거로 사용된다면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의료시스템 중요성이 부각됨과 동시에 커뮤니티케어라고 하는 지역단위 건강 진료시스템이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찾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지역 공공의료원에서도 분명 한의진료에 대한 수요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연도별 환자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6373명 △2017년 8045명 △2018년 8757명 △2019년 8474명 등으로 한의과가 개설된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한의치료 프로그램이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저비용·적정진료 서비스 제공 등 시민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이사는 “향후 도래하는 커뮤니티 케어, 지역 보건사회에서 운영하는 난임사업, 노인 치매사업, 만성질환, 장애인주치제 등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한의학”이라며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옵션이 아닌 필수제로서 반드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상옥 환경복지위원장은 “우리만의 우수한 의료기술인 한의학에 좀 더 귀를 기울여 울산 공공의료원 내 한의과가 신설돼야 함에 큰 공감을 하고, 한의학이 사회적 감염병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에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의견에 지혜를 모아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과 한의과 신설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울산광역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일반진료가 가능한 공공병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부재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고혈압, 당뇨, 뇌혈관 질환 등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는 등 취약계층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필수 의료 제공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위원장은 “공공의료원 내 사상체질 기반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큰 강점을 보이고 있는 한의과를 신설해 초고령화사회 대비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제 한의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많음과 동시에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한 의료서비스 유형별 국민만족도(13세 이상)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한방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91.3%(입원 진료)로 나타났고, 외래 진료는 86.5%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울산광역시 한의사회 관계자는 “한의학에 대한 국민적 만족도와 요구가 있고, 치료 효율성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에 있어 의료선택권을 가진 울산시민들의 필요와 만족을 반영하는 의견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주왕석 회장을 비롯해 최상천 前회장, 김부환 前대의원총회 부의장, 박규섭 수석부회장, 황명수 감사, 박병욱 의무이사, 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 부회장, 이승언 보험/국제이사와 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 이상옥 환경복지 위원장, 장윤호 환경복지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