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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우즈벡 부하라서 ‘K-MEDI 전통의학’ 체험 성료[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양교 학생이 함께 참여한 ‘K-MEDI 전통의학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글로벌 캠퍼스 EDU Lab과 부하라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의학 이론 강의 △현장 실습 중심 체험 활동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재학생 9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학생들과 짝을 이뤄 공동 교육을 진행하며 활발한 학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의학 개요 강의 △사상체질 진단 체험 △침·뜸·부항 시연 △한약재 오감 체험 △약선식품 시음 △한국 전통놀이·한복 체험 및 음식문화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전통의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함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전통의학과 교수진도 적극 참여해 대구한의대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 운영 방식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과 현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은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 채널로도 확장됐다. 이와 관련 변창훈 총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통의학 교육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학문 협력의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를 거점으로 전통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제 수준의 한의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10기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베이직 코스를 마치며[한의신문] 몸을 편하게 푼 상태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장면을 떠올려 봅시다. 제게 가장 편안했던 순간은 “아무도 없는 방 안에, 중학교 2학년의 내가, 혼자 진한 나무색의 긴 책상에 앉아. 손닿을 거리에 책을 줄 세워 쌓아두고 있는 때였습니다. 책에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이를 넘기는 질감, 느낌, 그리고 무언가를 읽는다는 그 순간” 바쁜 개원생활에서 잊고 있던, 그 추억이 마인드풀니스 상태에서 갑자기 박차고 일어나듯 떠올랐습니다. 그 때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여유가 없어서 항상 피곤하던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실습과정 중에 제 내용입니다- 신규 개업 원장으로서, 반특화 진료를 하며 독특한 질병군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체질과 맥진을 메인으로 진료를 하다 보니, 일반적인 통증환자보다 다양한 케이스를 많이 다루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내과적인 치료가 중요한 만큼 항상 환자에게 ‘心’의 중요성과, 균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습니다. 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베이직 코스 환자의 맥을 짚고, 약과 침으로 균형을 바로잡으면서, 치료가 거듭됨에도 항상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증상이 호전 되어가던 중에도, 스트레스로 다시 악화 되고, 끝에 완벽히 해결되지 않는 어떤 지점에서는 깊은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환자에게는 ‘심’과 ‘신’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하지만, 결국 나는 ‘신’에 치우쳐서 몰두하고 있지는 않았던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신의학’이라는 관점에 대해 다시금 열심히 공부하며 연구하다가 심리치료라는 항목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베스트에서 M&L 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베이직 코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약간 홀린 것처럼, 강의를 결제하고 혼자라도 이 수업을 끝까지 들어봐야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개원의로서, 주 7일(365)근무를 하면서, 20강 정도의 강의를 듣는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 강의도 부분 부분 쪼개서 들을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내용 자체를 큰 틀에서 보지 못해 답답함도 쌓였습니다. 하지만 쪼개서 듣는 모든 강의들이, 제 틀을 깨트리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기에, 바쁜 시간 짬을 내어 반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는 들었던 강의 중에 최고 환자와의 관계, 치료의 목표, 치료자의 자세, 강사 분들의 말의 톤과 속도, 단어까지 모두 다 당연하다 여겼던 것들이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心’이라는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온라인 강의 강의도 훌륭했습니다만, 오프라인 강의는 들었던 강의 중에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아침 6시에 일어나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가는 시간, 전날 진료를 하고 피곤했던 터라, 몇 번이나 돌아갈까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강의가 시작하고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중간에 돌아갔으면 크게 아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강의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수업을 하고 실습을 했다는 시절이 부러워지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부정맥이 있습니다. 가족력도 있고 몸도 허약하게 태어났습니다. 바쁜 봉직의 기간과 개원 생활에서 허약과 부정맥은 조금씩 더 심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일 때에는 20초 뒤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을 느끼곤 합니다. 당연히 이런 증상을 없애야 할, 부정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습 날, pot therapy 시간, 저는 상자에 넣을 불편함으로 이 증상을 꼽았습니다. 그 느낌에 집중하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편했지만, 치료를 이끌어주시는 원장님의 도움으로 이 느낌을 상자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 상자의 모양과 두께,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려 하는 찰나, 이 증상이 무조건 없애야 할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자를 가볍게, 자그만하게 만들어, 진료실 책상에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증상은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다. 잘못된 휴식, 안정을 못 취하고 있다는 소리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 만으로, 불안감과 불편함이 많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pot therapy란, 힘든 트라우마 기억, 상황, 내용 등을 용기에 넣어서 처리하는 심리적 외과술에 해당합니다. 치료가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느낌이 남아있을 경우의 대처법입니다.) ‘심’이라는 부분에서의 치료법, 접근법, 가치관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물론 좋았지만 무엇보다 치료자 본인에 대해 다시 관찰하게 된 것도 큰 발견이라 생각합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컨디션에 따라 환자와의 대화, 치료, 많은 부분에서 하루하루가 조금 다르단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안정적으로 느끼고, 마음이 평안할 때 환자에게 올바른, 적절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자 본인을 다시 관찰하게 된 것 큰 발견 M&L을 들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환자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자각이 아닐까 합니다. 체질진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나타날 증상, 패턴에 대해서 설명하고 증상을 예측하는 진료를 하다보니, 환자와 함께 증상을 치료해간다는 방식을 잊은 것 같아 부끄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익숙하지만,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 낯설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을 가지며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각자의 방법으로 열심히 선을 베풀고, 의술을 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 학문에서 ‘심’이라는 것은 뒷전으로 미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장기는 ‘심’의 주재하에 있고, 당연히 ‘마음’은 ‘몸’에 깊숙이 영향을 끼칩니다. M&L 강좌는 ‘심신의학’으로서 진정한 한의학을 배우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심리치료나 정신질환을 주로 다루지 않더라도, 본인을 먼저 치료하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려는 한의사에게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강의라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귀중한 학문을 배울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하고, 열심히 가르쳐주신 유수양 강형원 은사님, 티처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M&L심리치료연구원은 지난 7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코스’ 중 베이직 파트의 실습을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에서 진행하였다. 8월부터는 한의학 교육 플랫폼인 하베스트(havest.kr)를 통해 ‘제10기 M&L심리치료 프로스킬 트레이닝 어드밴스드 코스’가 열린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자세한 내용 및 M&L 심리치료에 대한 궁금점은 www.mnlkorea.com을 참고할 수 있다. -
정은경 복지부 장관 “한약제제 산업·원외탕전 조제한약 상생 도모”[한의신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취임한 가운데 한의약 육성의 일환으로 한약제제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사전질의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AI 기반 진료체계 구축과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확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8일 전체회의를 통해 정은경 장관에 대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데 이어 추가 서면질의도 실시했다. 추가 서면질의에서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원외탕전실 중심의 조제한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한약제제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조제한약의 경우 2018년부터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조제한약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한약제제 산업도 한의약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지난해 10월 열린 보건복지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한약제제 개발 지원 및 관련 건보 급여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남 의원이 제시한 ‘건강보험 한약제제 현황(‘14~‘23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급여의약품 대비 한약제제 비율은 2014년 0.21%에서 2023년 0.15%로 줄었으며, 같은 기간 한의진료비 대비 한약제제 비율도 1.22%에서 1.12%로 감소했다. 정 장관은 “한의약산업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조제한약과 한약제제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재택의료·장애인 건강권·일차의료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준비 상황과 함께 재택의료·방문진료·방문재활 등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법 시행에 앞서 지자체의 인력과 예산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제도적 기반이 되는 법령 정비와 시스템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재택에서도 적절한 돌봄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 기반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장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내 방문진료·간호서비스 외에도 방문재활 도입 검토 등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장관은 장애인주간이용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남 의원은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이어지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함께 주치의제를 도입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일차의료의 역할 강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정립이 상호 보완적이며, 지역 내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주치의 중심 맞춤형 일차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노인층 수요도를 고려한 어르신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과 ‘재택진료 서비스 및 통합 재가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를 위한 한방·재활 등 특화된 진료과목을 재택진료에 추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대구한의대, 청도여성대학과 함께하는 역사‧한의약 체험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평생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문섭)가 위탁 운영 중인 ‘2025년 제42기 청도여성대학(풍각면)’은 최근 교육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문화 및 한의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의 감성과 지혜로 피어나는 배움’이라는 주제로 기획돼, 지역문화 체험을 통한 정서 회복과 심신 안정, 그리고 자기 돌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원효, 설총, 일연의 사상을 공유하는 역사문화 교육을 진행한 후 동의한방촌에서의 한의약제품 및 전통차 체험을 비롯해 대구한의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한 한의약산업과 관련된 현장 기반 학습이 이뤄졌다. 현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도 함께 참여해 청도여성대학의 취지와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백경순 교육생 대표는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업담당자인 김진숙 책임교수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실질적인 체험 중심 여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중장년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여성대학은 청도군과 대구한의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문화예술 체험, 자기계발, 정서 회복, 지역사회 참여를 목표로 다양한 교양 및 체험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문화·건강·소통·리더십 등 실용 중심의 평생교육 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한의약으로∼”[한의신문]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원종찬)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와 연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침, 뜸, 부항 등의 한의 진료와 함께 건강상담이 이뤄졌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평소 불편했던 증상 및 개인별 건강 관리법 등에 대한 맞춤형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원광대 한의대 재학생 44여 명과 지도교수가 직접 참여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살피며 진료에 임했고,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 기간 중에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복지관을 직접 찾아 의료봉사 현장을 격려하고, 어르신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원종찬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보건·복지·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
‘2023 한국한의약연감’의 한의계 주요 현황은? ③[편집자 주] 최근 한의약 관련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부문의 주요 현황을 수록한 ‘2023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23 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국내 한의약 제품 산업시장의 한약재(약용작물), 한약재 규격품,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각각 2.8%, 6.1%, 12.6%, 3.8%로 성장한 반면 인삼은 연평균증가율 -0.8%로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확인되는 한의약 제품 시장의 수출 규모는 ‘23년 2억8538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수입 규모 역시 1억6942만 달러 규모로 5.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2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17년부터 증가해 ‘21년 1억3179만 달러로 고점을 기록하고, ‘22년에 잠시 감소했지만 ‘23년도에는 1억1597만 달러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한편 글로벌 해외 보완대체의학 시장조사 보고서인 ‘Global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 Market’의 ‘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 규모는 ‘23년에는 1399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약재 시장의 생산 현황은? 인삼류를 제외한 국내 한약재 시장은 크게 농산물 한약재(약용작물) 시장과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농산물 한약재는 생산(재배) 후 의약품용, 식용, 공업용 등으로 소비되며, 의약품용 한약재는 한약재 수치 가공 업체를 통해 규격화되어 대부분 의약품용으로 소비된다. 한약재(약용작물) 재배 농가 수는 연평균증가율은 -3.6%로 감소 추세이며, ‘23년은 2만9529호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재배면적의 경우에는 ‘14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였으며, ‘23년 1만442ha로 전년과 비교해 0.5%의 감소률을 보였고, 생산량은 ‘14년 이후 다소간 증감을 보이다가 ‘23년에는 5만7337톤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한약재(약용작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양유(더덕)으로 1만1680M/T이 생산됐다. 이어 △건강(9130M/T) △산약(7798M/T) △오미자(5287M/T) △길경(4667M/T)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의약품용 한약재(규격품) 제조업체는 ‘23년 170개소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한약재 제조업체의 규격화 과정을 거친 한약재 총 생산액은 ‘23년 233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에서 ‘23년에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녹용으로 생산액 43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사향(367억원) △금박(84억원) △인삼(76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생산됐다. 그 외 우황(68억원)은 ‘22년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3년 새롭게 상위 10개 품목에 진입했다. 한약재 수·출입 현황은? ‘23년 한약재 총 수입액은 1억6230만 달러로 전년대비 5.1% 감소한 반면 총 수출액은 1429만6000달러로 63.5% 증가했다. 한약재 주요 수입국은 중국(7759만 달러), 러시아(3064만 달러), 카자흐스탄(2007만 달러) 등의 순이었고, 수출국은 일본(549만 달러), 홍콩(526만 달러), 중국(175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 기준 상위 10개 품목 중 ‘23년도에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녹용으로 수입액 241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어 △우황(2352만 달러) △사향(2196만 달러) △지황(798만 달러) 등의 순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지황·황련의 경우에는 ‘22년 상위 10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23년에는 각각 798만 달러, 332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품목에 새롭게 진입했다. 더불어 ‘23년도 고가 한약재의 현황을 보면 수입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녹용의 수입액이 2418만 달러로 전년대비 38.6% 감소했으며, 우황의 수입액은 2538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한약재 시장의 현황을 보면 서울경동약령시장의 경우, ‘23년 기준 영지가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천마·맥문동(거심)·음양곽·감국 등의 순으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 중 천마는 ‘18년부터 6년 연속 상위 3개 품목에 속해 있었으며, ‘23년 600g 기준 4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금액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재도매시장의 경우 ‘19년 이후 대구 한약재 도매시장 도매가격은 담당업체의 폐업으로 인해 자료가 따로 없으며, ‘20년부터 영천약초시장 도매가격 자료로 변경됐다. ‘23년 기준 영지가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천마·맥문동(거심)·감국·음양곽·구기자·맥문동 등의 순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영지는 ‘23년 600g기준 4만9000원으로 거래됐으며, 천마는 600g 기준 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약제제 및 한의의료기기의 생산 현황은? 국내 한약제제 생산액은 ‘23년 1조4846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단미엑스제제(한방 건강보험급여 처방 조제용 개별 한약재 추출 과립), 단미엑스혼합제(단미엑스제를 기존 한방 처방 비율에 맞춰 혼합한 제제), 기타 한약(생약)제제를 포함한 수치다. 또한 한방 병·의원 처방용 단미엑스제제 생산액은 ‘23년 2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억원 증가했으며, 단미엑스혼합제는 ‘18년부터 증감추세를 반복하다가 ‘23년에는 전년보다 211억원 늘어난 4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의약 연감에서는 △저주파자극기 △맥파계 △맥파분석기 △피부저항측정기 △침 △부항기 △온구기 등 7개 품목에 한해 한의 의료기기 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시장규모(생산액 기준)는 ‘23년 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생산액 기준으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침의 생산액 29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주파 자극기는 122억원으로 19.6%를 차지했다. 또한 한의 의료기기 수출액은 ‘23년 1084만 달러로 전년대비 12.9% 감소했으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침으로 679만 달러가 수출됐다. 수입액의 경우에는 ‘23년 446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3% 감소했으며,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침으로 425만 달러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막뉴스] 국가 차원의 한의약 지원으로 '700조원 세계 전통의약 시장' 선도해야'K이니셔티브, 세계 전통의약 시장 선도를 위한 한의약 세계화 전략 국회토론회'가 전현희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
청소년 월경통 개선 위한 ‘학교 방문 주치의’ 사업 제안[한의신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28일 충남도교육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월경곤란증 개선을 위한 한의약적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료하는 ‘학교 방문 주치의(교의) 제도’의 시범 사업을 제안했다. 정병식 회장은 “지난해 청소년의 월경곤란증 개선을 위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의 참여자 2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25명 중 176명(78.2%)이 심한 월경통을 겪고 있었고, 이 가운데 149명(66.2%)은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월경통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진료 접근성과 비용 및 시간 문제 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한의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학생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학교 주치의(교의)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미 지난해 한의약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생 254명에게 월경통 관련 한의치료를 제공했으며, 조사에 응답한 221명 중 95%가 통증 완화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70% 이상(156명)은 ‘확실한 효과가 있었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적용돼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이 소외됐을 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진료가 이뤄지다 보니 학생들이 내원하는데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왔다. 이에 충남한의사회는 서산시한의사회가 서산여중·부춘중·석림중 등 한의사가 학교를 찾아가서 진료했던 사례를 예로 들며, 한 학기(약 3개월) 동안 총 10회에 걸쳐 한의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월경통 진료를 진행하고, 과립형 한약제제 제공 및 상담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정병식 회장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직접 진료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치료 효과 측면에서 매우 유의미하다”며 “월경통은 단순한 통증 문제가 아닌 청소년기 학업 능력 저하, 사회활동 위축, 장기적으로는 출산 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식 충남한의사회장과 정병인 충남도의회 의원 및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은상 체육건강과장·염은영 체육건강과 학교보건팀장 등이 참석했다. -
심평원 울산경남본부, 착한기부 및 가치소비 통한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이연봉·이하 울산경남본부)는 29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재사용 물품 313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시민 또는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사회에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훈련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울산경남본부 직원들은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굿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물품 구매에도 참여하며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가치소비를 실천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연봉 본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된 이번 나눔활동이 장애인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모든 역량·수단 동원해 자동차보험 개악 반드시 저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공동대표 김호균·정혁진·몽산), 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 보험이용자협회(대표 김미숙)는 24일에 이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국토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를 위한 서울·강원권 궐기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이번 개정안이 즉각 철폐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공동 주최자인 윤성찬 회장, 김미숙 대표, 김득의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월25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자동차보험 관련 합동 보도자료 배포 이후부터 지난달 20일 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및 이후 한의계의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송인선 이사는 “이번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앞으로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보험사에게 ‘절대乙’의 지위로 전락하게 된다”면서 “환자들의 치료권과 의료인의 의학적 판단은 배상책임을 회피하려는 보험사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제한될 것이며, 이는 명백한 건강권 침해이자 진료권 제한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 및 적법절차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이사는 이어 “모든 국민은 적정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의료인은 환자의 회복을 위해 자유롭게 진료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며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해 국민과 함께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개악을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시도지부장들도 국토부의 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개악이라며, 즉각적인 철폐와 더불어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김진균 충청북도한의사회장은 “지난 세종시 궐기대회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번 문제는 책임의 문제로, 교통사고 환자들이 8주 이후에는 모두 낫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결국 교통사고 환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보험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자동차보험을 통해 해결할 것을 건강보험에 떠넘기려 하는 것은 보험회사와 국토부의 책임 회피일 수밖에 없으며, 이같은 개악은 즉각 철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병식 충청남도한의사회장은 “의료기관을 박차고 지금 이 궐기대회 현장에 서있는 현실 자체가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이며, 의료인으로서 국민들의 건강권이 침탈되고, 의료인의 진단권이 침해받는 이 상황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사안은 새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국민주권정부’에 반하는 행태이며, 우리는 국민들의 주권을 지키고자 우리는 생업을 뒤로 한 채 이 자리에 선 만큼 반드시 이번 개정안이 즉각 철폐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전국 한의사들의 분노를 대변해 삭발을 감행한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과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장도 개정안 철폐를 위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다졌다. 오명균 회장은 “한의사들은 ‘현대적’, ‘과학적’이라는 이 두 단어로 인해 최신 의료기기와 그 학문적 결과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등 모든 법규에서 한의사는 제외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의사의 진단권 및 한의의료를 이용하려는 환자들의 권리까지도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K 열풍’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기야말로 한국 한의약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향후 정부는 한의사-양의사가 동일한 환경에서 진료를 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자동차보험 내에서도 일선 개원가의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는데, 비단 이번 자배법 개정안 대처에 있어 현재 나타난 문제점 이외에도 일선 개원가를 살려낼 수 있는 방안들까지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중앙회에서는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전체 한의계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성우 회장은 “정확히 2년 반 전에도 삭발을 했는데, 그때도 자동차보험 문제였으며, 앞으로도 자동차보험에 대한 문제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하지만 자동차보험의 문제보다는, 한의사를 부당하게 의료행정에서 소외시킨다는 것이 가장 근원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이어 “정부는 의사 구조조정을 함에 있어 단 한발짝도 못나갔음에도 이번 의대생 복귀에 있어서는 특혜를 주려고 하고 있지만, 지난 한약분쟁 당시의 한의대생은 모두 유급을 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면서 “더욱이 초음파, 뇌파계, 혈액검사 등 양방과 같은 기술, 같은 노동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양방에서는 급여로 인정되는 반면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인정받고 못하고 있는 등 현재의 의료환경에서는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빈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공정·정의를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의료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동일한 행위에 대해서는 동일한 보상을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의료인력 부족으로 많은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양방의 눈치를 보면서 정작 준비된 의료인력인 한의사를 활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한의사를 없애자는 말과 다름 없다”고 꼬집었다. 박 회장은 이어 “의료제도 개편만이 앞으로 한의사들의 살 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한의계의 목소리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전국 한의사 3만 회원들과 똘똘 뭉쳐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의료체계 내에서 한의사를 제대로 활용해 대한민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