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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의협·병협에 노동기본권 교섭 요청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가 출범 24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공식 요청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7일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중소 병원·의원 노동자 모두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모성보호법 등 노동기본권과 인권, 모성권을 보장하고 있는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교섭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요청한 노동기본권교섭일은 오는 7월 14일이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중소 병원·의원에서 일하는 노동자 40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장근무수당·야간근무수당·휴일수당을 미지급하거나 변형 지급 △연차휴가 및 휴게시간 사용 제약 △최저임금 위반 △임금명세서와 근로계약서 미교부 △비인간적 대우 △출산휴가·육아휴직·태아검진시간·난임치료휴가 미보장 △임신기·육아기근로시간 단축제도 미시행 등 법 위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나순자 위원장은 “중소 병원·의원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섭을 하자는 요구에 의협과 병협은 이를 거부할 어떤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없는 의료현장 만들기에 의협과 병협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5일 노동기본권 교섭에 앞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22 한의학방제학회·본초학회 통합학술대회 개최대한한의학방제학회(회장 김영우)와 대한본초학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5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한의약 가치 제고를 위한 본초-방제학의 역할 및 협력 방향”을 주제로 제2회 통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한의학방제학회, 대한본초학회, 대구한의대학교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 및 제한동의학술원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동국대 김영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대 김일곤 교수의 “Personalized Digital Health using Standardized Digital Therapeutics” 및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 이화동 교수 박사의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개발” 발표가 진행됐다. 김일곤 교수의 발표에서는 다양한 섹터에서 축적되고 있는 보건의료 및 건강관련 데이터의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의 제도적 및 전략적 접근에 대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한계 및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가능한 개선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화동 박사의 발표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한약제제 품질관리 및 약효평가 등의 세부 사업을 통해 안정성, 안전성, 일관성 및 동등성을 확보한 한약제제의 고품질화 전략에 대해 발표와 함께 한약제제생산센터의 시설 및 주요 업무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동의대 김인락 교수의 “상한론의 부피측정 이론과 실체”, 동신대 이숭인 교수의 “한의방제학의 상한론 용량 기준 고찰”, 동신대 정종길 교수의 “본초학 국가고시 문제 유형 개발” 발표가 진행됐다. 김인락 교수의 발표에서는 한의 고전 산제와 환제 등 부피를 단위로 제시된 처방 및 약물의 용량 결정에 대해 상한론, 금궤요락, 본초경집주 및 동의보감 등의 문헌을 토대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숭인 교수의 발표에서는 한의방제학에 수록된 상한론 방제의 조성을 각국 공정서와 비교하고 국내 임상연구 결과들을 검토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정종길 교수의 발표에서는 국가고시에서 본초학 과목 문항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유형의 본초학 국가고시 시험 문항 개발 전략 및 사례가 소개됐다. 3부에서는 대구한의대 서부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박사의 “연역관문인 PD-1, CTLA-4를 차단하는 한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송준호 박사의 “금앵자 기원종, 왕찔레나무의 분류 및 국내 분포 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정환석 박사의 발표에서는 항체 기반 면역관문 억제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조명 받고 있는 저분자 기반 면역관문 억제제 개발의 맥락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의기반 종양면역 치료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송준호 박사의 발표에서는 장미과 식물 금앵자의 기원종인 왕찔레나무의 분류학적 형질 및 국내 분포 그리고 찔레나무와의 형태 비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인 4부에서는 대한한의학방제학회 회장 김영우 교수와 대한본초학회 회장 이영철 교수가 함께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두 학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학회 참가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구두발표와 함께 진행된 포스터 섹션에서는 대구한의대 김은옥, 박상미, 진효정 등의 연구가 소개됐다. -
대한한의학회,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사전등록 시작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을 8월19일까지 진행한다. 8월24일부터 9월7일까지 온라인 교육플랫폼 ‘하베스트’에서 열리는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권역’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사상체질의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동의방약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등 6개 학회가 각 세션을 주관해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등록을 원하는 한의사 회원은 한의학회 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https://www.skom.or.kr/conference/)에 접속하면 된다.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등록비는 10만원이고, 사전등록 및 각종 할인이벤트로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얼리버드' 혜택으로 8월19일까지 등록하는 회원에 한해 총 3차례 열리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중복 수강할 수 있다. 한편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온라인 권역 개최 외에도 영남·수도권역에서 각각 10월3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과 12월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영남권역 학술대회의 경우에는 온라인 권역을 통해 추천받은 4개 강연에 대한 실습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도영 회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일상회복 단계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해 회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며 “양질의 강의를 통해 임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식약처,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 마련·배포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담은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 유래자원 보유현황 △자원 분양 절차 안내 △자원 활용 성과 소개 등이다. 안내서에서는 독성물질 국가관리사업(KNTP)에서 수집된 생약 투여 독성병리 자원, 질환·노화 모델자원, 무처치 대조군 등 총 7만8000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자는 누구나 무료로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얻은 결과는 자원의 출처를 밝힌 후 논문 등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의약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가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실험·연구 자원을 확보하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내서는 ‘식약처 홈페이지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 또는 ‘실험동물자원은행 홈페이지(lareb.nifd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어르신들의 건강, 한의약으로 돌보겠습니다”중랑구한의사회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랑구한의사회는 지난 23일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를 방문, 20여 명의 지역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과 함께 침·부항 등을 활용한 한의치료,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양생법 등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유선웅 원장(장수당한의원)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 및 진찰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한의치료를 실시했다.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지난 3월부터 정기적으로 복지센터를 찾아와 진료를 해주고 있는 중랑구한의사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치료를 받은 후에는 불편했던 부분들이 호전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모두가 입을 모으고 있는 등 호응이 높아, 벌써부터 다음달 진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한의사회는 지난 3월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한의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기적으로 복지센터를 방문해 한의약적 건강정보 제공 및 상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한의사의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중랑구한의사회 관계자는 “국가 사회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로 가면서 코로나19 시기 동안 소외됐던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고자 이같은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도 계획하는 등 봉사하는 한의사의 인식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암치료 임상접근 등 실증적 통합암치료 방안 모색왼쪽부터 조정효 교수, 정의민 교수. 대한암한의학회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한의암치료 임상접근 등 실증적 통합암치료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면역관문 PD-1을 차단하는 종양면역 치료제로서의 한약의 연구 동향 및 임상 활용(정환석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의암치료에 있어서 대사적 경로조절을 통한 임상적 접근(조정효 대전대 교수) △한약-양약 상호작용:주요 항암제를 중심으로(정의민 상지대 교수) △유방암의 통합암치료 임상적용(박지혜 대전대 교수)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조정효 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의암치료 기전의 잠재적 유효성을 소개하는 한편 임상연구 및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근거를 제시했다. 조 교수는 “항암화학요법은 4세대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지만, 일부 암을 제외한 진행성 암에서의 생존율은 여전히 쉽지 않은 임상적 과제로 남아 있다”며 “최근 암 주변의 미세 환경과 대사적 경로를 타깃으로 한 암 치료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종양 조직의 비정상적인 분열을 위해 해당 과정의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는 기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한의암치료의 예시로 ‘계혈등’(鷄血藤) 성분의 ‘에피갈로카데킨’(epigallocatechin), ‘황금’(黃芩) 성분의 ‘오고닌’(wogonin), ‘자초’(紫草)의 성분인 ‘시코닌’(Shikonin), ‘인진호’(茵蔯蒿) 등의 약재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 조 교수는 “향후 실험실 연구와 임상연구의 상호 발전을 통해 한약의 암에 대한 유효성, 그리고 그 기전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민 교수는 항암제와 한약간 상호 작용을 분석한 실험실·임상연구 결과를 소개, 안전한 한의암치료 진료 현장을 구축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정 교수는 “한약에 대한 안전성, 양약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최근 수년간 활발히 진행돼 왔다”며 “양약 내에서도 5가지 이상의 다약제 병용은 대부분의 경우 상호 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생존기간, 종양 축소, 시너지 효과, 부작용 완화 등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한약-양약(항암제) 조합은 △강황·영지-시스플라틴(cisplatin) △영지·인삼·단삼·향사육군자탕·가미소요산-플루오로유라실(fluorouracil) △신기환-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황기+당귀·오미자-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영지·십전대보탕-테가푸르(tegafur) △강황·익모초·상백피·감초·건칠(fisetin)·오미자·작약감초탕·가미소요산·청상보하탕·신기환-파클리탁셀(paclitaxel) △은행엽-도세탁셀(docetaxel) △백화사설초-타목시펜(tamoxifen) 등이다. 정 교수는 “연구 결과 각 약물들의 임상적 사용량에서의 상호 작용 여부, 투여 경로에 따른 차이점 등에 대한 오차로 인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강의가 한의암치료와 표준 암 치료의 병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성우 대한암한의학회장(사진,아래)은 “한의암치료의 임상접근을 공유하는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 관심 가져준 많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암한의학회는 앞으로도 전통과 과학의 융합, 지혜와 정보의 만남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증적인 한의암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政, 공공분야 데이터 모아 암 정복 앞당긴다정부가 공공기관 및 병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암 데이터를 결합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나섰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통계청(청장 한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과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상데이터 네트워크(이하 K-CURE) 구축 협력을 위한 공공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URE’는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정보, 검진·청구 데이터 및 사망원인정보를 환자 중심으로 연계·결합해 연구자에 개방하는 플랫폼이다. 복지부는 다양한 공공기관·병원 등이 보유중인 암 관련 데이터를 결합, 연계 및 개방함으로써 암 질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중 공공 분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안심활용센터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보면 ‘복지부’는 주관부처로서 2025년까지 한국인 다빈도 암 10종에 대해 공공 및 민간 데이터 통합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또한 공공 데이터뿐만 아니라 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등 대형병원 임상 데이터 중심으로 민간병원 데이터와의 연계·활용을 지원한다. ‘통계청’은 암 환자의 생애주기 연구에 필수적인 사망원인정보를 제공하고 공공 및 임상 데이터 간 결합을 지원한다. ‘국립암센터’는 암 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 암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분야 암 데이터 수집, 통합 및 활용을 총괄한다. 암 등록환자 총 450만 명의 암 등록 데이터(중앙암등록본부), 건강검진데이터(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청구 데이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망원인 데이터(통계청)를 암 관리법에 따라 수집해 암 환자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데이터 제공기관으로서 암 연구에 필요한 건강검진, 건강보험청구 데이터를 비식별화 조치해 국립암센터(국가암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제공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K-CURE 사업 관리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 등을 연구자가 통합적으로 활용 신청할 수 있도록 K-CURE 포털 및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운영·관리한다. ‘안심활용센터’는 올해 하반기 중앙센터 1개소, 지역 센터 2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혁신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통합해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간 협약이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정부도 고품질 데이터의 구축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한훈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마련되고, 나아가서는 암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거나 위험을 안고 있는 많은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서로 개방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문화를 촉진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전한련 브이로그] '병원실습 끝나고 무슨 일을 할까?'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브이로그 공모전 응모작 '병원실습 끝나고 무슨 일을 할까?' -
“불법 의료기기 유통 묵인은 전형적인 소극행정”앞으로는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이유로 봉인된 불법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불법 의료기기의 유통이 근절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권익위)는 “A지자체가 봉인한 불법 의료기기를 무단으로 봉인해제한 후 유통하는 것을 묵인한다”라는 소극행정 신고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ㄱ업체는 지난해 8월 불법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다 B식약청에 적발됐고, B식약청은 9월 ㄱ업체의 제품을 봉인했다. B식약청으로부터 ㄱ업체에 대한 조치요구를 받은 지자체는 ㄱ업체를 과대광고(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이후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자 ㄱ업체를 불법 의료기기 제조·판매 혐의로 추가 수사의뢰했다. 다만 지자체는 수사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ㄱ업체에 대한 행정처분(과징금 처분)을 유보했으며, 이 기간동안 ㄱ업체는 봉인된 불법 의료기기의 봉인을 해제한 후 유통했지만 지자체는 ㄱ업체의 봉인해제를 묵인했다. 권익위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식약처에는 봉인된 불법 의료기기 제조·유통이 근원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하는 대책 수립을, 소관 지자체에는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권고했다. 이에 권고를 받은 지자체는 해당 봉인 처리된 제품에 대해 원상복구(재봉인, 판매중지명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시정조치하는 한편 식약처는 기타 행정사항과 봉함·봉인 및 해봉에 대해 ‘2023년 의료기기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개선할 예정이며, 2023년 계획이 시행되기 전에도 업무에 활용하도록 각급 지자체 등 소관행정기관에 문서로 통보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유기적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가 부족해 봉인된 불법 의료기기가 임의로 봉인 해제된 후 유통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불법 의료기기 유통으로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이 협력해 대처하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생의료재단, 보훈처와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자생의료재단이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족병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사업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27일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협약식’을 열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을 포함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참전유공자 100명은 거주지 인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에서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각 3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치료에는 재단 기금 총 3억원이 투입된다. 자생의료재단의 이번 의료지원은 2019년 삼일절과 2021년 광복절에 각각 진행됐던 ‘독립유공자·후손 의료지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자생의료재단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의 숙조부 신홍균 선생과 선친 신광열(신현표) 선생은 한의사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신홍균 선생은 한의군의관으로서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 전투에서 활약한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바 있다. 또한 그의 독립운동 정신은 조카 신광열 선생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비슷한 시기 한의사이자 의사였던 신광열 선생은 1930년 간도에서 항일운동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의 칼에 자상을 입고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6·25 전쟁기념일 72주년을 맞아 진행한 참전용사 의료지원을 통해 유공자분들의 노후가 더욱 편안하고 영예로워지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민족병원으로서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헌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분들을 위한 자생의료재단의 의료지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실천이 우리 사회공동체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국가보훈처 역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