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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승희 장관 후보자 檢 수사 의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8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가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2조와 47조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조치를 했다는 공식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자금법의 2조는 3항의 사적용도 그리고 부정한 방법으로 지출하는 경우에 해당되고, 47조는 각종 의무 규정 위반죄에 해당되는 조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으로 업무용 렌터카 매입 보증금 1857만원을 지출했다. 또한 남편의 차량 보험금 34만5900원도 정치자금으로 낸 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김 후보자는 더 이상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범죄 혐의자로 수사 대상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 검증 시스템의 미흡함을 국민께 사죄하고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를 다시 선임하는 것이 순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자진사퇴 내지는 윤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요청한다”며 “범죄 혐의자가 100조 이상의 예산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임명 강행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대검 수사 의뢰에 대해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면서도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맞는 조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
병상수급 기본시책 추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 논의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2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등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병상 수급 기본시책 추진방안 및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 관련 부작용 보완방안,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병상수급 기본시책 추진방안 및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복지부는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필요성과 관리원칙 및 기준 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에 설명하고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5년 주기로 실시 및 공표되는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의 주요 내용 및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복지부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발생한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 및 약국, 지침에 어긋나는 진료 등 제도 시행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부적절한 비대면 진료 사례를 공유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사회적 논의를 충분히 가지면서 우려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의 회의 추진 현황과 주요 논의 내용을 시민사회단체와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더불어 최근 발생한 의료인에 대한 폭행 사건 등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의료이용자의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사회계와 소통하며 적절한 보완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등을 통해 문제를 명확하게 진단하고 보다 나은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비자 주권 보장되는 마이데이터 시대 대비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하 소비자연맹)과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소비자 의료 마이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의료데이터 수집과 활용, 소비자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 데이터 주권 인식을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자 뜻을 모은 것으로, 강도태 이사장과 강정화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서에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에 대한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소통하고, 공공기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마이데이터 확산 지원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어 진행된 국회토론회에서는 소비자중심건강포럼 대표인 동국대 오상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토론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 주권 개념을 중심으로 한 의료마이데이터 활성화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대 의과대학 강건욱 교수의 ‘의료 마이데이터 현황과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개선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건보공단 신순애 빅데이터 전략본부장의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건강보험 마이데이터 전략’ 및 국립암센터 장윤정 교수의 ‘소비자 중심의 나의 건강기록 활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충북대 이영성 교수, 보건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 한국소비자원 변웅재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국립한경대 박정연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이 패널로 나서 발제 내용에 대한 패널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한편 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기관으로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강정화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에 대한 소비자 주권이 더욱 강화되고,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활용이 진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주요 감염병 환자 수 66만9477명지난해 주요 감염병에 걸린 환자 수가 코로나19를 제외하면 2020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이 2021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에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한 ‘2021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한 가운데 지난해 법정 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 중 37종에서 66만9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16만6716명보다 301.6%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인 57만72명을 제외하면 지난해 신고 환자 수는 2020년의 10만5990명보다 6.2% 감소한 9만94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검수가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코로나19·장티푸스·A형 간염·B형 간염·E형 간염·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일본뇌염·쯔쯔가무시증 등이었으며, 반면 결핵·수두·홍역·백일해·유행성이하선염·성홍열·뎅기열·폐렴구균감염증·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C형 간염 등은 감소했다. ◇결핵·수두 등 호흡기 전파 감염병 환자 수 22.1%↓ 지난해 주요 감염병 신고 현황을 보면, 제1급 감염병 중 코로나19 환자는 2019년 1명에서 2020년 6만727명,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838.8% 증가한 57만72명을 기록했다. 2급 감염병은 2020년 8만6768명에서 7.1% 감소한 8만611명이다. 여기에는 2020년 6만4067명 대비 22.1% 감소한 결핵, 수두 등 호흡기 전파 감염병 환자 수(4만9943명)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람 간 접촉 빈도 감소,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3급 감염병 역시 2020년 1만9221명에서 지난해 1만8794명으로 2.2% 감소했다. 다만 일본뇌염은 2020년 7명에서 지난해 23명으로 228.6%, 쯔쯔가무시증은 2020년 4479명에서 지난해 5915명으로 32.1% 증가해 감소폭을 상쇄했다. C형간염·비브리오패혈증·후천성면역결핍증(AIDS)·뎅기열 모두 2020년 대비 14.6%·25.7%·5.5%·93% 감소했다. 제4급감염병 중 급성호흡기감염증, 인플루엔자는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 개선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낮은 발생률을 유지했다. 급성호흡기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만8004명으로 2020년 2만4260명 대비 25.8% 감소했으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2021-2022절기에 유행기준인 5.8명을 초과하지 않아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감염병 따른 사망자 수, 코로나19 외 전년比 1.2%↓ 해외유입 감염병은 지속 증가해 2010년 이후 매해 400~700명 수준으로 신고되다, 2021년에는 1만1992명으로 2020년의 5495명보다 118% 증가했다. 이 중 코로나19 환자인 1만1961명을 제외한 신고 환자 수는 31명으로 2020년의 116명보다 73.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제선 여객수 급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법정감염병에 따른 사망자는 5541명으로 2020년 1445명보다 283.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사망자 5024명을 제외하면 2020년 대비 1.2% 감소한 517명으로 집계됐다. 517명의 사망에 관여한 감염병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277명, 5.0%) △후천성면역결핍증(112명, 2.0%) △폐렴구균 감염증(36명, 0.7%)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26명, 0.5%) △비브리오 패혈증(22명, 0.4%) △레지오넬라증(10명, 0.2%) 등이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에서도 감염병 통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감염병 환자 발생을 적극적으로 신고해준 의료 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감염병 감시연보는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식약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품목 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이날 식약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8명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자문결과와 식약처 심사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안전성은 보고된 이상사례가 대부분 예측된 것이어서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봤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원성과 비교했을 때 효과성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다. 항원바이알(병)과 동봉된 면역증강제(AS03)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면 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 2021.2.5.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향후 사용 계획은? 정부는 이번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백신 공급 메커니즘)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허가 백신은 냉장보관(2∼8℃)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 장비를 갖추지 못한 국가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해 SK바이오사이언스(주)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했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약품 GMP 및 품질 관리 발전 위한 협력 다짐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와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지난 27일 의약품 GMP와 품질관리에 대해 공동 협업을 수행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두 센터는 3년마다 GMP 갱신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약사감시를 수검받고 있으며, 합성신약과 한약제제 임상시험을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GMP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앞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GMP 최신 규정 공유 및 실시 사례 소개(Case study) 등에 대해 GMP 교육 또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협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내에 있는 거리상 장점을 이용해 장비 고장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시 장비 대여나 정기적인 협의체를 개최하는 등 GMP 관리를 위해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진영 이사장은 “대구첨단복합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두 공공기관인 의약생산센터와 한약제제생산센터의 협업으로 한·양방 의약품 의약품 개발에 좋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첨복단지가 위치한 지역기반의 한의약바이오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政, 표준화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 4만 6천건 개방정부가 각 부처에서 생산·관리하던 ‘식품영양성분 통합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해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의 영양관리는 물론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등 관련 산업에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의 활용 증가를 위해서다. 통합데이터베이스는 △원재료성 식품(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음식 △통합식품(원재료성 식품·가공식품·음식)으로 약 4만 6천 건 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식품분류체계, 데이터 출처, 생성일자 등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누구나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고, 오픈 API로도 제공된다.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데이터를 추가해 총 6만개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최근 디지털헬스, 푸드테크 등의 산업에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를 적용·융합한 서비스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등 4개 부처에서 데이터의 제공항목, 표기형식 등이 다르고 중복돼, 이를 연계·활용하기 위해 수요자가 추가로 가공·정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6월 부처 간 협약을 체결했고 산업계와 학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식품영양성분 데이터의 생산·제공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의 영양관리 및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등 관련 산업에서도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식약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 자문단’ 위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8일 국가생약자원 관리센터에서 제주·옥천·양구센터의 통합 운영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운영 자문단’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센터 운영, 연구개발·자원관리 등 약 3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약 자원 주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와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 △중장기 대응 방안 마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경원 식약처 안전평가원장은 “생약 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다양한 생약 자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가 경쟁력을 키울 때”라며 “평가원도 제주·옥천·양구센터를 활용해 국내 생약 자원에 대한 조사·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약자원관리센터에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해 생약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자문단이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자원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약 제품이 국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한 미래인재상에 강동경희대 김민희·일산차병원 이지영대한여한의사회는 제3회 미래인재상 수상자로 김민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부교수와 이지영 일산차병원 임상조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인재상은 만 40세 이하의 비정규직 한의사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하며,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한의계의 여성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래인재상 후보로 추천된다. 올해 수상자인 김민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부교수는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일반수련의와 전문수련의를 거쳐 현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에 재직 중이다. 지난 5년 간 국내외 총 31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그 중 20편이 SCI(E) 저널에 게재됐으며, 15편이 제1저자/교신저자다. 그는 인구기반디자인으로 메니에르병의 합병증에 대해 분석해 아시아인에서의 메니에르병의 이해에 기여했으며, 벨마비의 역학과 계절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한의사가 많이 보는 질환인 알러지성 비염에서 처방 1위인 소청룡탕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진행해 근거 확립에 기여했으며, 형개연교탕의 치료 효과를 임상연구로 입증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지영 일산차병원 임상조교수는 역시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에서 일반수련의 및 전문수련의 과정을 거친 뒤, 동병원 한방암센터 임상조교수로 근무하다 현재 일산차병원에서 임상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양방 통합치료가 대두되는 분야인 암 치료의 한약 효과를 살펴본 임상연구를 진행해 암 관련 SCI(E)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암성 피로 치료에서 십전대보탕의 효과를 살펴본 임상논문과 암으로 인한 수면 장애 치료에서 가미귀비탕의 효과와 안전을 살펴본 임상연구가 있으며, 암 관련 증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과제에도 참여하여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소연 여한 회장은 “정부와 민간 각 분야에서 젠더균형적인 정책이 요구되고 각종 위원회와 포상 발굴 분야에 여성리더 추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여한의사회 역시 한의계 내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 추천, 포상하고 있다”며 “차세대 여성리더 발굴이 한의계의 위상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 분석”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8일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를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스트림(medstream)과 공동주최로 줌(Zoom) 방식의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14차 월례회에서는 김종우 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서효원 학술연구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가 발표자로 나서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월례회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임상 경험에 기반해 △질적 연구 임상사례 △불안장애의 한의학상담, 치료, 관리 예방 △ 치매·화병 환자에 대한 진료 등 올 상반기에 다뤄왔던 주제와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접하는 정신건강장애군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각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식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후유증인 롱 코비드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등 한두 가지 형태가 아니겠지만,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의과학에서 흔들리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정신건강 한의학의 역할은 점차 증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례회를 통해 정신장애환자를 처음 접할 때부터 플로챠트, 알고리즘적 구조로 한의학적 진단, 평가, 치료, 예방의학적 관리 등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우 센터장은 또한 스트레스 사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정신의 스펙트럼적 관점의 불안과 한의학 증상인 ‘경계, 정충’과 관련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몸과 마음(심신일여)’의 한의학적 관점으로 정신장애를 설명한데 이어 환자의 특성과 변증을 통한 병인·병기의 파악으로 천인상응의 생기를 살리는 환자 중심의 개별맞춤식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또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변증론치, 사상체질의학, 상한론적 접근으로 분류하고 근거기반의 임상경로(CP)와 임상진료지침(CPG)의 활용법,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침 시술, 한의학 상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예방의학적 양생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선용 교수는 화병을 전통적 문화증후군과 현대적 급성 분노 폭발로 사례를 들어 구분하였고, 환자가 호소하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원인과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실제적 검사들을 자살 위험 스크리닝도구를 중심으로 한의학 진단법과 동병이치·이병동치(同病異治·異病同治)의 개인맞춤식 변증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정 교수는 또한 병동에 입원했던 자살 위험도가 높은 조현병환자의 사례에서 자살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치료적 질문과 접근에 대해 개원한의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데 이어 한의학적 진단, 변증, 실제 한방병원에서의 치료 과정, 자살위험에 대한 관리와 보호자 교육, 주의점, 급성·완해기의 침구·한약·정신요법 등의 한의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는 불면증 환자에 대해 불면증의 인지행동치료와 만성 불면증의 관리와 치료 중심으로 설명했고, ‘임상경로(CP)와 임상진료지침(CPG)’에 근거하여 변증에 의한 침구·한약 치료를 소개했다. 한편 김종우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임상적, 체계적, 근거 중심의 한의학 치료 방법으로 접근하여 ‘정신장애 CP와 CPG’를 실제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시대에 앞서가는 기술로 ‘팬데믹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과 디지털 앱을 개발하여 현대의 흐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수많은 한의정신요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월례회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 한의학의 강점’을 주제로 7월 26일(화) 오후 8~10시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