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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한약제제 시험법 현대화 등 추진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현장 중심 약전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자문 결과를 담아 ‘대한민국약전’(KP) 일부개정안을 27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9월2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품질관리 업체·현장에서 협의체에 KP 개선을 요청하며 접수한 사항에 대해 식약처와 제약업체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최신화·현대화·개량 등 개선해야 하는 사항을 반영했다. 이번 행정예고(안)의 주요 개정사항은 △한약재, 한약(생약)제제 시험법 현대화 △주사제용 고무마개 품질기준 개선 △점안제 불용성 이물 시험기준 개선 등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약재, 한약(생약)제제 시험법 현대화’에서는 단삼 등 한약재 4개 품목과 가미소요산엑스 과립 등 한약(생약)제제 5개 품목의 시험법을 TLC(박층크로마토그래프법)에서 LC(액체크로마토그래프법)로 현대화된 방법으로 개선된다. 또한 ‘수액용 고무마개 시험법’의 명칭을 ‘주사제용 고무마개 시험법’으로 변경하고, 시험법 적용대상을 100mL 이상 수액제에서 주사제 전체로 확대 및 △중금속시험 삭제 △성능시험 추가 △동물시험→생물학적반응시험 등으로 시험항목을 개선하는 한편 점안제는 원칙적으로 이물이 없음을 확인토록 기준을 설정하고, 현탁점안제는 불용성 이물 시험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적 관점에서 현장 품질관리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해 국내 의약품 품질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의 세부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법령·자료→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산시보건소,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오산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의료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가 어려운 경로당 및 의료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1:1 한의진료와 혈압·혈당 측정 및 만성질환 관리방법 교육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강 보건, 치매 안심센터, 금연관리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통합적인 건강증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이 호전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한의약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韓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 OECD 국가 중 1위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로부터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OECD 평균과 비교해 간호 인력을 포함한 의료 인적 자원은 적고 병상, 의료장비(MRI, CT 스캐너) 등 물적 자원은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지난 4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27일 분석·공표했다. 조사가 이뤄진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회원국들의 평균(5.9회)의 2.5배 높은 수준이다. 일본이 12.4회로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았고, 이어 슬로바키아가 10.1회, 헝가리 9.7회, 독일 9.5회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국가는 코스타리카 1.9회, 멕시코 2.1회, 칠레와 스웨덴 2.2회, 콜롬비아 2.6회, 그리스가 2.7회로 ‘3회 미만’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9.1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 28.3일에 이어 긴 것으로 드러났다. OECD 평균인 8.3일의 2.3배 되는 수치다.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7.8일로 OECD 평균인 6.6일보다 길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급성기 치료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입원 전체는 연평균 1.9% 증가했고, 급성기 치료는 연평균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비 지출 보건의료부문 서비스 및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하는 경상의료비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8.4%로 OECD 평균 9.7%에 비교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1인당 경상의료비는 3,582.3 US$PPP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6.9%씩 증가해 증가율로는 OECD(3.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가 부담하는 의료비(가계직접부담) 비중은 2010년 34%, 2015년 33.7%, 2020년 27.8%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760.9 US$PPP로, OECD 평균(547.2 US$PPP) 보다 213.7 US$PPP 높았다. 국가별로는 벨기에(890.7 US$PPP), 독일(800.6 US$PPP) 등의 나라가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이 우리나라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의료장비 이용량을 살펴보면 자기공명영상(MRI) 이용량은 인구 1000명당 71.7건으로 OECD 평균보다 적었고, 컴퓨터단층촬영(CT)은 인구 1000명당 250건으로 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CT 및 MRI 이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평균 CT 이용량은 8.3%, MRI 이용량은 14.6% 증가했다. ◇보건의료 자원 우리나라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멕시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 미국 순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 5.4명, 노르웨이 5.1명 순이었다. 2020년 우리나라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국가 중 일본 6.9명, 이스라엘 6.9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전문의) 중 봉직의의 임금소득은 연간 195,463.2 US$PPP, 개원의의 임금소득은 연간 303,007.3 US$PPP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봉직의와 개원의의 임금소득 격차는 벨기에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은 인구 1000명당 8.4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 1.3명 적었다. 전체 간호 인력 중 간호사는 4.4명으로 OECD 평균인 8명보다 적은 수치를 보였다.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42.4명으로 OECD 평균(31.4명)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사 임금소득은 연간 52,766 US$PPP로 OECD 국가 평균(50,977.5 US$PPP)에 비해 높았다.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7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으며,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에 이른다. 이 중 급성기 치료 병상은 인구 1,000명당 7.2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자기공명영상(MRI)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 명당 34.2대, 컴퓨터단층촬영(CT)는 인구 100만 명당 40.6대로 OECD 평균(29.1대)보다 많았다. ◇건강 수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 평균(80.5년)보다 3년 길었고, 기대수명이 가장 긴 일본(84.7년)과는 1.2년의 차이를 보여 OECD 상위국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7명으로 OECD 평균인 215.2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회피가능사망률은 질병의 예방 활동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사망(예방가능사망)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치료가능사망)에 따른 사망률을 의미한다.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5.4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4.1명)보다 1.6명 낮았다. 건강 위험 요인을 살펴보면,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과 주류 소비량은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지난 10년 동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시민 87.5%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비대면 선호”보건소가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해 서울시민 87.5%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이유로는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받지 않는 높은 접근성을 꼽았다. 박남수 협성대 보건관리학과 교수는 최근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주최한 ‘보건소 중심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전략 토론회’에서 지난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서울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서울시 비대면 서비스 제공 요구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약 10명 중 9명은 보건소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에 호의적이었다. 선호 사유로는 △시간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32.1%) △현재 코로나19로 중단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서(22.9%) △장소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24.0%) △대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24.0%) 등이 꼽혔다. 아울러 박 교수는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의 경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종류는 정보 제공(21%), 쌍방향 온라인 강의(19%), 게시판 소통(17%), 온라인 상담(16%), 자가 건강 측정 모니터링(4%) 순으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장점과 자가 건강관리 실천 방법에서 서비스 이용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다만 박 교수는 “보건소의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 부족, 공유 가능한 공공 데이터 연계 장애 요인, 개인정보 보호 대안의 부족 등의 한계들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도 보건소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의 흐름이라 진단하면서도, 정보 격차에 대한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격차를 겪으면서 디지털 격차 문제가 사회적으로 가시화됐다”며 “보건소의 주요 이용층이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기술 문해력이 낮은 사회집단에는 기술의 확대가 또 다른 서비스 이용의 장벽을 낳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종희 북부병원 센터장도 “효과적인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고민하기에 앞서 기존 대면 중심의 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의 질을 높이고 돌봄 제공 체계를 먼저 확충해야 한다”며 “돌봄 대상자들은 디지털 리터러시가 낮기 때문에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약을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인영 전 강북구보건소장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강조하면서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보건소의 신고, 허가업무들의 비대면화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부평구, 의료취약 국가유공자 대상 한의의료 지원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5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취약 국가유공자 한의진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평형 통합돌봄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한의원과 협약을 맺고 자택 방문을 통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보훈단체의 추천으로, 지역 내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으로 근골격질환을 앓고 있는 참전유공자 주민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부평구한의사회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및 후손들에게 예우를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부평구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 한의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준택 구청장도 “보훈대상자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는 만 65세 이상 보훈대상자 3800명에게 매월 8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보훈(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
몽골 의약대 교환학생 대구한의대 방문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은 최근 몽골 모노스약학대학과 몽골민족대학 전통의학과·의학과 재학생 14명이 2022학년도 하계 단기 계절학기 교환학생 자격으로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교환학생 대표단은 대학에서 학점 획득을 위한 기초한의학과 임상한의학의 정규 교과 수업 수강 및 한국 요리, 한국 예절 문화 체험, 한방 화장품 제조 실습,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병원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29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또한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우간바야(Uuganbaya) 교수와 투데브다그바(Tudevdagva) 교수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화장품제약대학 박찬익 학장과 함께 몽골 자생 본초의 미백효과를 검증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과 여러분들 대학의 노력으로 성사된 이번 한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들은 몽골의 전통의학과 의료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것인데, 의료인이 되면 여러분들의 대학과 우리대학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몽골민족대 체렌칸드(Tserenkhand, 5학년) 씨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한의학 및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방문에 앞서 지난 6월 29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 7월 3일 몽골 모노스약학대학에 한의예과 2학년부터 한의학과 2학년까지의 한의과대학 재학생 각각 7명, 21명으로 구성된 교환학생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
정신적 고통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강점 소개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6일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한의학의 강점’을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스트림(medistream)과 공동주최로 줌(Zoom) 방식의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15차 월례회에서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 김종우 센터장(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와 윤석인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질적 연구 임상사례 △정신적 고통의 한의학 상담 △이정변기요법 중 명상의 임상활용 △심리학과 의학연구 방법 △억눌린 감정·과도한 긍정적 감정 풀기 등 한의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접하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한의학의 강점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식 토론을 펼쳤다. 김종우 센터장은 “한의학은 수천 년 축적된 임상을 통해 인간 생명에 대한 ‘몸과 마음’의 경험적 생명현상을 증명해 왔다”라며 “한의학의 천인상응적 생명존중 관점은 따듯한 마음으로 한의사가 환자와 공감하며 상호신뢰 속에서 ‘심신일여’의 생명력을 살리는 조기치신의 치료 과정에서도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또 “한의학은 환자의 입장과 개별성, 자율성을 존중하며 남녀노소 각각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양방향 소통하는 환자 중심의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과학”이라며 “한의학의 이정변기 정신요법에 해당되는 호흡법, 걷기 등의 명상은 이러한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며 개별맞춤식으로 임상에 적용할 때 정신적 고통에 대한 한의학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한 “질병예방과 건강유지,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 음악, 서예, 원예요법, 낚시, 걷기, 등산, 체조, 관광, 꽃놀이, 호흡법 등으로 칠정의 갑갑함을 풀고 근심을 해소하는 다양한 이정변기요법이 국민 생활 속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한의 임상에서는 한의사의 변증시치로 경이로운 인간 생명에 대한 공감과 함께 개별맞춤식 치료로 적용되는 이정변기요법의 강점이 더욱 부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센터장은 “제3차 의료기관인 대학교 한방병원에서는 한의 개원가에서 놓치기 쉬웠던 만성 정신건강 장애군에 대해 환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한의학 치료를 정밀하게 적용하고 있다”면서 “정신 건강을 위한 한의학의 우수한 효과성을 입증해 개원가에 임상규범으로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석인 연구원도 “심리학적으로 현대화된 명상은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자기객관화의 마음 공간을 확보케 하여 준다”면서 “호흡명상, 바디스캔, 걷기 명상, 먹기 명상 등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8월에는 ‘제4회 KMMH 학생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며, 차기 월례회는 ‘임상현장에서의 정신건강한의학의 활용’을 주제로 9월 27일(화) 오후 8~10시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할 계획이다. -
한의사 영문 명칭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보건복지부가 지난 26일부터 한의사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면허증, 졸업장 등에 표기되는 한의사 영문 명칭을 ‘Oriental Medical Doctor’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2012년도 제57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영문 명칭 변경을 의결한 이후 10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영문 명칭은 한의약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미치며, 해외에 파견된 한의사나 국제 세미나에서의 한의사 위치를 시사하는 표기 사항이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원활한 한의약 정책 추진을 위해 올바른 영문 명칭 표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6일부터 면허민원 사이트(https://lic.mohw.go.kr/)에서 발급되는 영문면허증에서는 변경된 한의사 영문 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번에 변경된 ‘Doctor of Korean Medicine’이라는 영문 명칭은 한의사가 대한민국 의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12년 3월에 열린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학 영문 명칭을 기존 ‘Oriental Medicine’에서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국내 유관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영문 명칭 변경을 안내해 왔다. 영문 명칭을 변경하고자 했던 이유는 ‘Oriental’ 용어에는 동양이라는 의미 외에도 주술 행위를 의미하는 ‘샤머니즘’이나 특정 인종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뜻이 담겨 있어서다. 이런 표현은 한의약 확산 및 한의사 해외 진출에 부정적인 인식을 줘 한의약 세계화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총회 의결 사항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2012년 영문 명칭 변경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6년 최고심인 대법원에서 청구 기각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에 변경된 영문 명칭을 반영시킬 것을 요청했으나 여전히 한의사 면허증, 졸업장 등에는 ‘Oriental Medical Doctor’라고 표기돼 왔다. 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대한한의사협회의 영문 명칭을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된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을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협회 영문 명칭 변경에 탄력 받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정책관실과의 협력과 조율을 통해 마침내 한의사의 영문 명칭을 ‘Oriental Medical Doctor’에서 ‘Doctor of Korean Medicine’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이승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부회장은 “이번 영문 명칭 변경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한의학의 내용과 정의를 반영한 당연한 변경 사항이 진행된 것”이라며 “명칭이 갖는 의미의 중요성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앞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한의사는 ‘Doctor of Korean Medicine’이라는 영문 명칭의 면허증을 발급받아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한의학만이 갖는 우수한 특장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K-MEDI’가 세계로 펼쳐지고 올바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초음파 활용 침 시술 위한 안내 책자 발간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이상훈 박사 연구팀이 ‘초음파 유도하 침 시술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2019년 발간된 ‘고위험 부위 초음파 유도하 자침 핸드북’의 증보판으로, 원광대 김재효 교수 연구팀과 우석대 김종욱 교수 연구팀이 발간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책자에서는 다빈도 질환 부위에 대해 초음파를 활용, 약침과 도침 시술이 더욱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를 높이고, 활용 분야를 확장했다. 즉 기존 핸드북이 침 시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위험 부위를 자침할 때 초음파를 활용해 안전하게 자침하는 내용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 증보판에서는 기존 핸드북에 담기지 않았던 목, 어깨, 손목, 무릎 등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초음파 활용법까지 내용을 보완했다. 2019년 발간된 초음파 유도하 자침 핸드북은 한의과대학 경락경혈학교수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12개 한의과대학(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포함)에서 경혈학 실습을 위한 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발간된 핸드북에서는 경락경혈학을 위한 기초 실습뿐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과 도침을 시술하는 방법을 포함시킴으로써 임상한의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핸드북 발간 대표저자인 이상훈 박사는 “체표 표면을 촉진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침 자극을 적절한 부위에 하기 어렵고, 특히 혈자리 밑에 해부학적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위험한 장기가 있는 경우는 더 세심한 시술이 필요하다”며 “핸드북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 시술을 위해 실시간 영상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연은 침 치료 등 한의 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연구에 힘써오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 발간으로 한의 임상현장에서 초음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향후 더 많은 현대 의료기기들이 한의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수한방병원, 폭염취약계층 선풍기 200대 지원전주수한방병원(원장 임선영)은 지난 26일 전주시장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사랑의 선풍기 200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주수한방병원은 지난 2010년 개원 후 독거노인 및 암환자 위안잔치, 저소득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선영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수한방병원의 도움으로 전주시민들의 여름이 시원해질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나눔 활동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